[강좌명]
제1회 IMFGLC 강사 세미나
[수강일자]
09.18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34 / 회사원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5 / ?
[후기]
신청하게된 계기
회사생활로 지칠대로 지쳐있음. 삶에 대한 목표, 열정등이 점점 식어감.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 이성관계에 대한 설레임 등 다시 갖고 싶음. (오래된 여자친구는 있음) 주변에서 고HB들을 자주 마주치는게 결정적 계기. 나이 많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AA를 만드는 듯. 어느정도 친해진 HB들과 관계진전이 안됨.
한달 반 전쯤 타 커뮤니티를 통해 픽업을 알게 되었고, IMFGLC 강사님의 세미나 안내 글을 보고 IMFGLC 강사님의 자신의 강의에 대한 자부심에 끌려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일 처음 결재하지 않았을 까생각되는데요..^^ 여러 분들의 칼럼을 읽으면서 점점 더 픽업 세계에 빠져들더군요. IMFGLC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여러모로 제 삶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라면서 수강하였습니다.
강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여러 이론을 아우르는 1부는 전반적인 픽업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었구요.
IMFGLC 강사님 자신만의 IMFGLC 종합 이론 컨텐츠를 강의한 2부는 세미나의 하이라이트였네요. PUA로서의 IMFGLC 강사님의 실력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고, 얼마나 철저히 강의를 준비하셨는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3부에서는, 너무 많은 내용을 수강생에게 전달하려는 욕심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강의 내용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시간 내내 너무 장황하였습니다. 2부에 비해 강의준비도 덜 됐고, 그래서 매끄럽지 못하고 자꾸 맥이 끊기고..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그의 가치관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다 라는거.. 얼마나 좋은 경험인지 알기에 망설임없이 신청하였는데요. 강의 수강 후 참 씁쓸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한 단계 발전하는 IMF와 IMFGLC 강사님이 되길 바라며 적습니다.
픽업강의 수강은 처음이구요, 각종 유.무료 세미나, 컨퍼런스등 수십차례 들었습니다.
일단, 유료세미나를 진행하는 프로로서의 자세는 IMF 운영진, IMFGLC 강사님 모두 형편없네요. 모두들 뛰어난 PUA일지는 몰라도요.
특히나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강의함에도 불구하고 IMFGLC 강사님은 강의 진행준비도 미숙했고, 다른 운영진을 이끌지도 못했네요.
대기업을 다니신다니 잘 아시겠지만, 이런식의 PT는 강의내용이 어떨지언정 성실함에서는 0점입니다.
적지않은 수강료를 냈기에 그 만큼의 기대치가 있는데요. 무료세미나도 이런식으로 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성의가 없는 강의준비는 이번으로 끝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IMF운영진들의 어이없는 모습들.
IMFGLC 강사님의 세미나를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어야 할 운영진들은 어이없게도 그 반대가 되었더군요.
끝날 때 까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하는 건 강의하는 사람과 수강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봅니다. 강의 중에 얘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도시락까지 드시더군요.
나눠눈 '교재'또한 교재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짜깁기한 A4 강의노트 프린트물'이더군요. 훌륭한 컨텐츠를 왜 스스로 홀대하는지요.
훌륭한 2부강의에도 불구하고, 여러면에서 수강료의 값어치를 하지는 못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각오]
픽업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