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명]
IMFGLC 강사's Premium Consulting
[수강일자]
09. 12.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23/학생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0!ㅋㅋ
[후기]
나름 빨리 간다고 평소보다 다소 일찍 출발했는데 제가 잠이 좀 많아 버스를 타고 그만 종점에서 내리지 않아.. 다시 집으로 한번 더 가는 불상사가 생겼네요. 덕분에 강의 시간을 무려 3시간 넘게 놓치는 비극이 생겼죠.. 톡스님 강의는 아예 듣지 못했고, IMFGLC 강사님의 강의도 앞 부분은 날려먹었습니다. 흑 ㅠㅠ 그래도 도착 후에 약 두 시간 동안 알찬 IMFGLC 강사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구요. 비록 저에게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짧은 강의 시간이었지만 그 강의만으로도 충분히 지불한 돈의 값어치 이상을 해주는 강의 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강의에서 대체 어떤 것을 가르칠까 궁금했는데, 치명적인 멘트나 스킬들도 몇개 배웠지만 대체적으로는 기본에 아주 충실했던 강의 같네요. 그저 단순히 이성을 잘 꼬실 수 있는 그런 메커니즘을 배운 것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부딪혀야 할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고, 그로 인해서 성공적인 인간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배운 좋은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끝마치고 로드로 나가 간단하게 실습을 해보았는데, 저는 비숍과 같은 팀이었습니다. 첫 번째 로드에서 키 작으시고 귀여우신 분한테 어프로치 했었는데, 그 분이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제가 그걸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혼자 말을하다가 그 분이 이어폰 한쪽을 귀에서 떼내며 "네? 뭐라구요?"할 때 그만 제가 무의식적으로 말을 더 잘 들리게 하려고 Lean Back을 유지하지 못하고 확 Lean In을 해버리자 여자분이 괜찮다면서 그냥 도망가더군요 ㅋㅋ. (비숍의 지적)
두 번째는 별다방에서 시도했는데.. 여성 세 분이 앉아 있는 테이블에가서 시도를 했습니다. 일단 주변에 있는 의자를 하나 더 갖고와서 자리에 태연히 앉는 것만 생각하고 시도를 했는데, 앉고 보니 막상 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몇 초 동안 정적을 지키며 그냥 웃다가 세 분이서 너무 재미있게 얘기하셔서 저도 그냥 그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고 싶어서 왔다고 했더니 상대방 분들도 웃으시면서 저희가 너무 시끄럽게 떠들었나요 죄송해요 라면서 유머스럽게 받아치시더라구요. 그 다음에 뭐 생각안나는 얘기 몇번 주고 받다가 한 분에게 번호를 물어봤는데, 그만 실패하고 말았네요. 여기서 제가 아마 마지막에 갑자기 웃음을 잃어버리고 표정이 살짝 굳어져서 여성 분이 부담을 느끼시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미친놈처럼 시종일관 웃는 연습좀 열심히 해야겠어요. 아, 또 여기서 비숍이 저에게 너는 상대방에게 부담감을 안주는 얼굴(ㅠㅠ)이니 일단 접근하기는 쉬운데 그 후에 번호따기가 힘들 수 있다고 그 부분을 잘 극복해야한다고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은 외국인 여성 세 명이었는데, 자신들이 체크인한 호텔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간신히 간신히 위치를 알아내 어떻게 찾아주고 한 분의 번호를 따려고 시도 했으나 자신들은 한국에 잠깐 동안 여행온거라서 핸드폰이 없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그러냐. 그럼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메일 주소라도 알려달라 했더니 개방적인 외국인 여성마저 절 이상한 놈으로 취급하더군요. ㅋㅋ 여기서는 대체 뭘 잘못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실전에서는 세 번 시도해서 세 번 다 까였네요.
이후에 뒷풀이에서는 강사분들이 회원들에게 한명 한명 다가가서 정말 친절하게 피드백 다 해주셨네요. 저는 강의를 대부분 다 놓친터라서 강의 때 보다 오히려 뒷풀이 자리에서 더 많이 배운 것도 같구요 ㅎㅎ
[앞으로의 각오]
스타일업
자기 자신의 끊임 없는 가치 향상
픽업보다는 소셜 클럽 내에서 가치 향상이 먼저
앞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0번만 까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