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입하신(또는 수강하신) 상품 또는 강좌는 무엇입니까?

   RPGT11기

- 구입하신(또는 수강하신) 날짜는 언제입니까? 

  2012년 2월25일 토요일

- 나이/성별/직업(또는 종사하는 분야)/거주지가 어떻게 되십니까?

  30/남/직장인/경기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픽업은 작년 여름에 처음 접했고, 세미나만 듣고 활용을 못했습니다.

  이번 RPGT를 계기로 생활픽업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AFC입니다.

- IMF/GLC를 접하기 전, 자신의 매력/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연애 6번, 소셜 내에서의 F-Close 8번 있었지만, 

   길가다 맘에 드는 사람이 보여도, 긴장하고 말도 못거는 AFC였습니다. 

   이런 제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RPGT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 변화과정을 비롯한, 자세한 리뷰(후기)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픽업에 이론에만 밝은 분이나, 아직 AA가 심하신 분은 반드시 들으십시오.

최고의 AA breaker이며, 자신의 어프로치에 대한 고민의 불을 켜 줍니다. 워크샵이 끝나갈 즈음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스스로를 다져나가야 겠다는 그림이 그려지실 것입니다.

그럼 항목 별로 하나씩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비용

- 수강비용

- 헤어 스타일링 비용 (25,000)

- 식대

- 그 외 각종 음료수 값 등

이 비용으로 들어갑니다. 구장 같은 경우는, 트레이너 분들께서 Mixer 앱을 통하여 미리 파티 입장을 신청해 놓으시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이론

- 메인 트레이너 강의 (피닉스)

피닉스님께서 어프로치 및 초반 게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세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저는 픽업이론을 많이 공부하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 속에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효율적으로 정리된 컨텐츠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당일 트레이닝 및 앞으로 여러분께서 스스로 트레이닝 하실 때도 계속 리마인드 하셔야 할 내용들입니다.

- 보조 트레이너 강의 (라이 + 쇼팽)

라이님께서 폰게임에 대해서 알려 주십니다. 처음에는 큰 그림을 설명해 주시고, 그 이후에 폰게임에서 쉽게 써 먹을 수 있는 루틴을 두 개 정도 가르쳐 주십니다. 상당히 수긍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쇼팽님께서 피부관리와 XXXX에 대해서 알려 주십니다. XXXX는 여기에 쓰기엔 차마... ㅎㅎㅎ

3. 실전 트레이닝

A. 로드

이론 강의가 끝난 후 식사와 스타일링을 마치고 로드로 뛰어듭니다.

오늘의 로드는 코엑스였습니다.

여기서 오늘 초반 반전이 일어납니다....

첫 #-클을 수강생 분께서 묻지도 않고 알아서 시전하셨습니다. ㅎㅎㅎㅎ

다들 왜 오셨나며 난리입니다. 여유있는 모습이 꽤 훌륭하셨습니다.

여튼 로드에서는 보조 트레이너가 각각 한 명씩 전담 마크하고, 피닉스 님은 전체를 돌아다니시면서 피드백 해 주십니다. 제 트레이너는 미르님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AA를 잘 깨지 못하자, 미르님께서 시연을 보여 주십니다.

2셋이었는데,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HB의 ASD가 급상승하여, 실패할 뻔 합니다.

그러나 장소활용 / 위치 선정 / 비언어적 요소 / 친구 활용 등 모든 요소를 훌륭하게 사용하셔서 결국 샵클을 해 내셨습니다.

이제 제가 뛰어들 차례입니다.

10번 정도 어프로치 했는데, 계속 개 까이고, 번호는 하나 땄습니다. ㅠ

그러나 10번을 하는 과정에서 제 자신의 문제점을 차차 발견하게 되고, 조금씩 어프로치가 편해집니다.

제 자신의 문제점은 너무 진지하다는 것이었는데, 심지어는 어떤 HB는 뒤로 물러서다가 넘어질 뻔 했습니다. ㅎㅎ

예전에 우연히 기회들이 닿아서 샵클해 본 경험이 몇 번 있는데, 그 당시에는 상황적 설정이 좋아서 진지함이 잘 먹혔는데 ㅠ 제가 다가가서 오픈하는 경우에는, 너무 진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적당한' 무게감이 로드의 성공요소인 것 같습니다.

번호를 딴 경우에는, HB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뒤에서 쫓아가는 엄청난 DLV를 했으나, 무게감을 적당히 조절하여 마지막에 번호를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HB에게 연락하지 않고 있었더니, 자기소개 해 달라고 먼저 연락이 오네요.

겁 먹지 마세요. 여러분이 까인 게 아니라, 여러분의 어프로치가 까인 것입니다. 이 말이 경험을 하지 않으면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RPGT를 경험해 보다 보면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시 모여서 피드백을 받고, 클럽으로 이동합니다.

B. 클럽

헬루이가 되어간다던 엘루이...

그러나 이게 왠걸. 물량, 수질 대박입니다.

처음 1시간 정도는 스테이트 업에 에너지를 쏟습니다.

클럽이라는 곳 자체가 여자들도 즐기러 오는 곳이고, 즐거운 바이브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스테이트 업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1시간 반 쯤 지나고, 피닉스 님께서 고HB를 대상으로 시연을 보여 주십니다. 테이블에 기대어 있는데, 옆에서 어프로치 하시고 솔리드하게 샵클. 피닉스 님께서 와꾸 + 바디 랭귀지가 좋으시다 보니, HB가 알아서 몸을 틀어 주네요. ㅎㅎ

클럽은 이미 여자들도 남자를 만나러 온다는 마인드를 갖고 오는 곳입니다. 결정적인 증거로,

- 남자가 접근해서 여자가 흥미를 보이면, 친구가 알아서 모른 척 해 주거나, 심지어는 빠져주기도 합니다.

- 가벼운 터치에도 아무도 놀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반응합니다.

여기서도 미르님께서 솔리드한 시연을 몇 번 해 주십니다.

미르님의 시연에 힘을 얻어 나도 간다!!! 라고 생각 했으나... 갑자기 몰려드는 AA... ㅎㅎㅎ

그러나 이대로 갈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HB에게 접근합니다. 미르님께서 터치해도 상관없다고 하셨을 때, 과연 그럴까 했으나, 정말 터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HB가 저를 보고 웃어줍니다. 그리하여 생각보다 쉽게 샵클 성공.

여기서 강조드리고 싶은 말은...

수강생 분들, 트레이너 분들 말을 100% 믿고 따라가세요. 그러면 워크샵 동안 더 빠르게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10번 정도 어프로치에 5번 번호 겟 하고 종료.

어프로치 내내 미르님께서 전담 마크해 주시면서, 분석 및 상세한 피드백을 해 주십니다. 정말 픽업 아츠라는 것이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이론이구나 라고 느끼게 해 줍니다.

결론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픽업 게임을 시작해 보고 싶으신데 잘 안되시는 분은 반드시 들으십시오. 어프로치가 게임 시작이며, RPGT는 어프로치를 가다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에 최적의 강좌입니다. (물론 픽업 전체의 시작이자 기본은 이너 게임입니다. RPGT를 들으면서도 계속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피닉스 님, 미르님 및 다른 보조 트레이너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피닉스님, 코엑스에서 저 전담 마크 해 주실 때, 정말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느낌 그대로 체화해 볼게요.

미르님, 말 안 듣는 수강생 때문에 고생하시고. ㅠ ㅎㅎㅎ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앞으로 계속 괴롭혀 드릴 거에요. 어제 하루 감사했습니다. :)

라이님, 폰게임 강좌 유용했습니다. 앞으로 잘 써먹을게요. ㅎㅎ

쇼팽님, 평소의 내 자신과 PUA 로써의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IMFGLC 수습 트레이너님, 키라는 핸디캡도 자신감과 픽업 아츠로 커버해 내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려요. 

여러분, 픽업 아츠는 진짜입니다. 여러분을 변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