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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강의
2010.03.14 20:43

3.13일 부트캠프 트레이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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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명]

3.13일 부트캠프 1:1 트레이닝

 

[수강일자]

2010 / 3 / 13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25 / 대학생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0

 

[후기]

픽업에 대해서 안지 얼마 안되었는데 우연찮게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고, 1:1 트레이닝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워낙 AFC경향이 강한것 같아서 평소의 모습을 바꾸고 싶었고...  사회생활에서도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어요.

처음 이단헌트님 봤을때 너무 편안했어요. 그냥 마치 친척형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데이비드형도 좋았구요 ㅎ

 

일단 먼저 데이비드형 강의... 솔직히 픽업이론에 아직 간도 모르는 저에게는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데이비드형 강의는 스킬위주의 강의였는데, 유명한 3권의 책을 요약해서 한국의 실정에 맞게 수정하셨습니다.(어떤 3권인지는 기억이 잘...)

아무튼 대략 강의내용을 설명하자면 핵심적으로 여자가 중요시하는 남자의 요소 즉, 리더쉽이나 알파메일 성향등과 같은 것들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는것이구요.

그리고  M3모델(Attraction -> Comfort -> Seduction)에서 각 단계별로 어떻게 진행해가고 세부적으로 어떠한것들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키노 에스컬레이션이랑 LTR에 대한 설명이 재밌었는데, 키노에스컬레이션의 핵심은 순수한 의도로 진행되야 하며 너무 빨리 저의 의도를 보이게 하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LTR에서는 밀당(밀고당기기)의 정석을 지켜라는 거구요. 형이 나중에 따로 책도 내신다던데 꼭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네요 ㅋ.

그 다음 헌트님 강의로 이어졌는데 이너게임에 대해 기초한 강의였습니다. 내적인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하다는게 핵심이었죠. '내가 백만장자이며 가장 잘생겼고, 마치 내가 모든것의 주인이다.' 와 같이 내면에 가장 높게 가치를 두며 생각하면 그런 것들이 외면으로 표출해나가게 된다는 거죠. 스타일이나 꾸밈같은 외적인 요소들은 사실 외부의 조언이나 도움을 조금만 받아도 금방 나아지겠지만 이런 마음 깊숙히 있는 내면적인 상태는 나아지려면 상당한 자신의 수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단님은 뭔가 불안하고 일이 안풀릴때 내 발밑에 황금색 오로라가 올라온다고 상상한다고 하시네요...

마지막으로 스타일에 대한것들 외적인것들에 대해서 지적해주시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이렇게 강의가 다 끝나니 밤12시.  저희에게 던져진 과제는 AA를 극복하고 클럽에서의 분위기를 자체를 즐기라는 것이었습니다. 클럽에 가기전에 직접 머리도 해주시고 옷도 매칭시켜 주시고 꾸미니 저도 놀랬어요. 평소의 제 모습이 아닌것 같은 느낌.

"아~ 꾸미니 나도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하... 너무나 긴장되고 터질것 같은 심장. 밤문화를 즐기로 온 거리에 수많은 사람들. 그런데 이상한게...

마치 내가 이 게임을 즐기로 온 사람같이... 두 코치님이 옆에 있어주셨기에 편안했습니다.

클럽은 처음 가봤는데...외국인들도 많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섹시(?)하게 놀더라구요. 저는 클럽이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ㅋㅋ

저의 전담코치는 데이비드형 ㅋ 사실 1시간씩 번갈아면서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하다보니 데이비드형이 끝까지 해주셨어요. 이단님과도 해보고 싶었는데 ㅠㅠ

게임목표는 F-Close였습니다. F-Close?? 고개만 갸우뚱거리게 되더라구요 -_-; 그래도 이 같은 기회가 없으니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클럽에서 저는 너무나 얼어있었습니다. 춤도 흔들거리는것 하나도 힘들어서 뻘쭘하게 서있고 어딜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저는 말 걸어야할 시기를 놓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해서 너무도 고민하고 안절부절 못했어요.

데이비드형 결국 두꺼운 뿔테안경을 쓴 범생 스타일의 뚱녀발견.

 

데이비드: "처음에는 저런여자가 AA가 적고 접근하기 쉬울거에요. 괜찮겠어요? 한번 가봐요."

나 : "네....." -_-;;

 

갑자기 파고 들어가서 말거니까 놀래더군요. 아.. 진짜 접근에서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호감을 갖고 웃어주면서 번호 주더군요.

1층,2층,플로어... 1층,2층,플로어... 계속 데리꾸 다니시면서 중간중간 조언도 해주시면서 시범도 보여주시고 중간에 좀 쉬기도 하구요. 그렇게해서 #-Close 3개정도 해냈습니다.

정말 데이비드형한테 좀 미안할정도였는데, 자신감도 없었고 대화의 흐름도 잘 못잡았습니다. 어프로치에서부터 문제였지만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너무나 없었습니다.

"아.. 사내자식이 계집애같이 왜이렇게 행동하냐" 같은 자책감도 들었구요.

결국 형이 2:2 메이드 잡아주셨는데, 완전 여자의 IOI가 형한테 마구마구 나오는게 보이더라구요. 진짜 너무나 자연스럽게 접근하시고 결코 흔들리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시는게 놀랐습니다. +_+

하지만 2명중 한명이 개인사정상 빠져버려서 그렇게 게임은 그냥 끝났습니다. 술집에서 여자가 끝까지 미안하다며 섭섭하다며 데이비드형한테 달라붙더라구요. ㅋㅋ

하... 데이비드형 끝까지 저한테 최선을 다해주셨어요. 끝나고 집에서도 재워주시고 ㅋㅋ

진짜.. 고맙고 잘해주셨는데 못따라가서 죄송하네요. 두분다 진짜 수고하셨고, 지도해주셔셔 감사합니다.

1박 2일 부트캠프로 F-Close까지 가는건 무리감도 있지않나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두분 최고의 강사시기에 앞으로 부트캠프에서는 좀 더 보완해서 이끌어주시면 불가능은 없을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일단,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공부하고 자신감과 믿음을 키우고 많은 연습에 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목표를 한가지씩 잡아서 해내가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개를 잡아서 어설프게 그만들 바에는...

그리고 데이비드형한테 배운 한가지 교훈이라면... 열정없는 호기심은 무가치하다는 것. 호기심을 갖고 시작했다면 결국 호기심과 함께 떠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열정과 노력.. 내면에 진정한 열망과 갈증을 느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두분다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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