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안녕하세요 23살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몇일전 4살 어린 hb(8점정도) 어프로치 성공 후 폰게임을 잘 이어 나갔습니다.(고딩이라 욕하지 말아주세요.ㅠ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에프터를 잡고 영화,밥,카페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데이트는 성공적 이었구요. 폰게임을 제가 나름 잘 활용한 듯 했습니다. 길을 잘 들여 놨었죠. 일주일 정도 됬었고 연락이 늦을 때마다 안달 하는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어제 에프터를 또 잡았었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12시쯤 끝나는 지라 일 끝나고 시내쪽에서 매우 친한 여동생을 만나 술집으로 향하던 도중 hb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근데 웃긴게 hb가 그때 당시 톡을 안 읽고 씹는 상태 였구요. hb 친구들이랑 옆에 남자애들이 있었습니다. 헌팅해서 술집 가는 애들로 보였구요. 제가 잠깐 불러서 친한 동생보고 잠깐 기다리라 하고 hb와 대화를 했습니다. 저 남자애들 누구냐고 그랬더니 친구들 이라는 겁니다;ㅋ 그러면서 되려 저보고 저 여자는 누구냐며 정색을 하더군요. 제가 괜히 죄 짓는 거 같아서 어렸을때 부터 친한 동생이라 했습니다. 친한 동생은 한 9점정도 되요. 어딜가나 눈에 뛰는 외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hb가 더 경계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구요. 나중에 톡한다며 일단 헤어졌는데 계속 연락이 안 오는 겁니다. 2시간 정도 기다리다 안 오길래 카톡을 해봤는데 읽지도 않더군요. 그러다가 한 새벽 4시쯤 집에 도착해서 톡을 보는데 hb카톡 프로필에 어떤 남자애 사진으로 바껴있고 품절<<< 이렇게 써져 있더군요. 살다살다 어이가 없어서.. 이건 제가 당한 것인가요? 원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저를 가지고 논 것인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아마 제 생각엔 제가 자기보다 훨씬 높은 점수의 여자랑 단 둘이 밤에 걸어 다니는 걸 보고 지 딴에는 삥또 상해서 저랑 아예 끝을 낼려고 남자친구가 원래 있었던가 아니면 진짜로 급사귀게 됬던가.. 그런 거 같은데 제가 잘못한 점은 무엇이고.. 그 hb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진짜 감이 오질 않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픽업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