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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년 전에 일에서 만난 여자가 있습니다
저보단 두살 연하구요 남자친구가 있어요
한창 픽업을 좋아하던 시절에 좋아했던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계속해서 일해야 하는 사이라 픽업기술? 이런 거 쓰기 무섭더군요
사실 제 입장에서 기술이니 뭐니 그런 거 효율도 없겠고..
자칫 잘못해서 주변에 나쁜 이미지로 남을 가능성도 있고
기본적인 픽업의 마음가짐으로만 대했습니다

너무 집착하지 않고 제 생활을 중요히 여기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맘대로 감정을 조절하기가 힘들더군요
점점 좋아지고, 거의 하루종일을 함께하니 조금씩 니디해지게 되었고..

아, 하지만 HB에게도 IOI 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는 건 제 착각일까요
나름 pre-seletion 도 꽤나 있었고 니디함도 종종 보였지만
여러가지 shit 테스트를 한다거나
술 마실 때(일하는 사람들 함께) 제 옆으로 온다거나 사람들 몰래 손을 잡아도 제 손을 꽉 쥔다거나 허벅지를 쓰다듬는다거나 허리를 감싸도 거부반응이 없고..
일을 관둔 후에는 오랜만에 만나서 술마시고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오라고 해서 남자친구한테 간다고 말을 하면서도
막상 계산하고 나가려고 하니 저를 붙잡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술좀 더 먹자고 한다거나..
사실 그 때도 그냥 키스하려다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돌아와서 말았는데(물론 그게 될지 안될지는 몰랐습니다).. 
결국 진도는 K-close 도 못한 상황입니다

일을 하다가 몇번 씩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싶다고 말을 한 적이 있으면서도..
지금은 다시 잘 지내는 것 같고.. 솔직히 남자친구 있는 여자 어떻게 하는 것 저도 안 된다는 거 알면서
사람 감정이란 게 마음먹은대로 되진 않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일부러라도 연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 지나면 자연스레 감정 정리될 거란 생각에.. 근데.. 혹시라도 남자친구와 헤어지진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기대감도 있고..

또 단 둘이 만나긴 참 힘듭니다 남자친구가 HB관리를 좀 철저하게 해서 HB가 말하길 둘이 만나면 거의 100% 들킨다고..
둘이 밥먹으러 가자고 하거나 술먹자고 하거나 거절 당한 적도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이제 먹자고 말도 안하고요..
답답하네요 그냥 연락만이라도 하면서 친구처럼 지내야하나, 아예 제쪽에선 연락을 안해서 단둘이 만나지 않으면 이제 앞으로 만날 수 없다는 느낌을 풍겨야하나.. 답이 보이지 않아서 이렇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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