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일기형식으로 쓴 칼럼)

 이점은 놓쳤다!

 잘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나에게 도움이 된다의 문제를 넘어 굉장한 매력이다.

 난 만약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매력 중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난 어떤 매력보다 이 매력을 가지고 싶다.

 남이 어떤 말을 하건 그것을 다 이해해 주고 빠르게 연결되어 소통하고 감싸 준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대가 어떤 짧막한 말을 제시했을 때 그 말만 곧이 고대로 듣지 않고 응용을 발휘해가며 상대방이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간파하고 융통성 있게 스폰지 처럼 흡수한다.

 물론 이러한 눈치챌 수 없이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매력에 사람들과의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그런 식으로 잘못 해석하여 견딜 수 없어

곧이 고대로 듣지 않는 것을 못마땅 해 하거나, 혹은 무리하게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여 어리광을 부리며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의 할 것은 단순히 순진하고 약해빠지게 보였다는 것이 핵심은 아니란 것이다. 그러나 신의 마인드라던지 메타 프레임이라던지 두 사람이 만나면 영향을 받는 자와 영향을 주는 자로 구분된다든지 뭐 따위를 줄기차게 믿는 이들은 인간 기본에 대한 이해도 결여된 상태에서 문제의 원인을 인식도 못한 채 어떻게서든 힘과 프레임으로 누를 생각만 하며 스스로 어리석음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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