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예전에 한번 수술한다고 하긴 했었는데 후기를 쓴다는 걸 잊고 이제야 쓰게 되네요 모 종합병원의 성형외과에서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함께 코성형을 함께 했습니다. 코가 비중격문제로 살짝 휘었지만 정말 가까운 여자친구외엔 알아차리지 못할정도였구요 코 자체는 낮지 않았지만 콧대가 얇은 스타일의 코였습니다. 코에 대한 불만이 있었느냐 하면 특별히 없고 만족했던 편이었으나 우연히 만난 성형외과 의사분의 꼬임(?)에 넘어가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의원에서 하는 성형과 종합병원에서 하는 성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부분마취를 하느냐 전신마취를 하느냐의 차이였고 전 종합병원이었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했습니다. 전날 입원했고 당일날 전신마취를 하고 약 2시간정도의 수술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코에 엄청난 양의 솜이 들어가있어서 입으로 숨을 쉬어야 했구요 코끝을 다듬기 위해 귀의 연골을 사용했기 때문에 귀에 거즈가 붙어있더군요. 무섭냐 아프냐에 대한 질문은. 전신마취이기 때문에 그런건 없었고 끝난 이후에도 무통주사덕분인지 아픔자체는 별로 없었습니다. 숨을 쉬지 못하는거에 대한 답답함과 얼얼함이랄까 그런것은 좀 많았구요. 4일후인가 코에 거즈인지 솜인지를 뺏는데 정말 코에 그렇게 큰게 들어갈 수 있는지 처음알았네요 그리고 코로 숨을 쉴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거란 걸 느꼈네요 6일후엔 퇴원을 했고 한 일주일정도는 코에 보호대를 차고 생활하라고 하였으나 직장인으로써 티내고 다니기도 힘들고 그냥 일하고 집에와서 착용하는 식으로만 하였네요 코를 처음 본 느낌은..아 크다.. 였습니다. 조금만 높인다고 할걸 왜 이렇게 많이 높였을까 란 생각? 하지만 부기가 빠지고 지나고 굉장히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콧대자체가 낮진 않았기 때문에 높아진 것보다는 콧대가 두꺼워진게 마음에 들더군요. 이제 한 삼개월이 지났네요 최근에 본 친척들이 코가 잘생겼다고 말하면서도 성형에 대한 의심은 전혀 하지 않을정도로 티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원래 그런줄로 알더군요. 원래 코가 못생기지 않았는데 왜 하느냐 했던 주변 몇몇 이들도 조금은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저야 뭐 별생각없이 그냥 질렀지만 혹시나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확실히 결정하시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한번 하고 나니 괜히 다른 것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건 확실히 문제네요 그래도 다른 것까진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대로 답변이나 쪽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남은 일요일 즐겁게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