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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토요일에 소개팅을 했엇습니다.

친구와 친구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는데 불쌍해보였는지 저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 

나오래드랫죠 

그래서 당장 나가 술을 같이 마셧습니다.  딱히 분위기가 정말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어색어색 분위기에서 술자리가 끝났죠 

전 왠지 얘가 나 별론가부다 라는 느낌을 받고 그냥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그러고 이틀뒤인 월요일 친구가 잘됫으면 너무좋겟다며 번호를 넘겨주더군요 .

전 바로 연락했죠 ....  그냥 한번더 만날껀지 묻기위해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직도 못 물어보고 있죠 ㅋㅋㅋ

핵심은 이거네요 대화를 보면 이게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예의상 답하는건지 궁금해서요~

1 : 안녕하세여~

2: 누구?

1: 나 토요일에 봤던 ㅎㅎ친구야~

2: 아 안녕하세요

1:아그래 ~학교야?

2: 네 ㅎㅎ 카톡으로해여   (여까지 문자엿습니다 ㅋㅋㅋㅋ)

1: 내가 그말 할라거 했는데 

   하튼 지금 수업중임?

2: 네 수업중이요 ㅎ

1: 그럼 수업끝나고 연락해~

2: 수업끝났어요

1: 학교끝난거야?

2: 네~집왔어요

1: 일요일에 00역에서 재밌게 놀았나 ㅋㅋㅋ

2: 네 놀다가 집들어갔죠

1: 아 그래 밤새고 들어갔겟네~

2: 네.. 죽는줄알았어요담날

   오빠가 말한곳은 안갔어요 ...ㅋ   ( 감성주점 두군데 있는데 거기 이름만 알려주고 가지말랫드랫죠 ㅋㅋㅋ 감성주점이라고는안말함ㅋㅋ)

1: 아 ㅋㅋ 그래 

  00역 처음와보는거엿어?

2: ㅋㅋㅋ아니죠

1: 머야 그럼 다 알겟네 ㅋㅋ

2: 멀알아여??

1:내가 말한곳이라는데 알것네~

2: 아.. 글케 자주가는게 아니라 ..ㅋ

1: 아 그래~ 집이어딘데?

2: 00요!

1: 거기가 어디지

    33이쪽인가?

2: ㅎㅎ 00  33  33가기전이요               (ㅎㅎ, 00 ,33 은지역명 임니당)

1:그렇구만 가깝구만 

  학교 끝나고 집에만잇는겨?

2: ㅋㅋㅋ네

1: 칭구들 안만나나

2: 만날때도있고집에있을때도있어요

1: 집에잇으면안심심해?

2: 걍 공부하고컴터하고그래여

1:열시미 하나부네

2: 그럼요.....해야죠..ㅎ

1: 졸업반이야?

2: 네 ㅋㅋ

일단은 요렇게구요 ㅋㅋ 말한거 고대~로 옴겻심다 ㅋㅋ

그냥 번호 안받고 헤어져놓고 이렇게 연락해도 되나~ 싶네요 ㅋㅋㅋㅋㅋ

말투도 왠지 그냥 예의상인거 같고 ㅋㅋㅋㅋㅋ

답좀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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