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아니하니,
사람이 도를 추구하되 사람들로부터 멀리 있는 것을 추구하려 한다면 도는 추구할 수 없는 것이 된다. "
- 공자
+ 사회적 직관력을 키우고자 한다면, 가족간의 문제,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의 문제부터 해결하라.
사회적 직관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구체적인 방법을 말하자면 끝도 없으니 우선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겠다.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을 지켜본 결과,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성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가족관계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반대로, 가족관계나 친구관계가 원활한 사람들은 이성관계에서도 원활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아마도 가족관계나 친구관계 등 전반적으로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은 내적으로 행복감이 충만하기 때문에,
이것을 중심으로 여자또한 모여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나는 매력적인 여자들이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 남자는 나보다 친구관계를 더 중요시해.
나와 함께하는 시간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고,
어떤 결정을 내릴 때도 친구를 우선으로 생각해."
그들은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힘들어하거나 힘들어했던 경험을 털어놓곤 했다.
이것은 그만큼 그 남자친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짐작컨대, 그 남자친구는 틀림없이 인간관계에서 매력을 발휘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나본 매력적인 여자들..
비단 외적인 면에서만 매력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가족간의 사랑이 두텁거나 소중한 친구들을 주변에 많이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들에게는 어떤 기술도 뛰어넘는 확고한 자기애와 여유가 있다.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고,
내적으로 결핍된 부분(그 사람을 옭아매는 트라우마나 징크스 같은 것들)이 없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 것이다.
참고로, 자기애와 이기심은 본질적으로 다른데,
전자는 스스로 충만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려는 성향이고,
후자는 스스로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것만 챙기려는 성향이다.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과 곧이곧대로 들어주는 것은 다르며,
전자는 자기애를 키우지만, 후자는 이기심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연륜이 깊으신 부모님을 통해 우리는 그 어떤 것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때론 말이 안통한다는 생각이 들고,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나 또한 이랬던 적이 있다)
이럴 때마다 절.대.로. 부모님을 변화시키려고 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스스로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한 것은 아닌지부터 먼저 생각해야만 한다.
명백하게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을지라도 말이다.
이것은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에서 도움이 된다.
첫째, 스스로를 먼저 점검해보는 습관 자체가 자기 발전과 영향력의 원을 키워나가는 제 1습관이기 때문이다.
둘째, 당신이 먼저 변화하면, 당신이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상대방은 저절로 변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내가 이 사실을 조금이나마 일찍 깨달은 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한다.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부모님과 잘 융화하고, 가족관계를 잘 이끌어나가며,
부모님의 연륜으로부터 겸허하게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이 아무리 부모님과는 말이 안통한다고 말할지라도, 그 분들은 수많은 세월에 거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 사람은 틀림없이 사회적 직관력이 고도로 발달할 수 밖에 없다.
당신 주변의 인간관계는 풍요롭고 원만하며 진실된 것인가?
당신이 이성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면,
우선 가족관계, 친구관계, 그리고 직장동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그에 대한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요인을 파악하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라.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천하를 다스리기 전에 나라를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기 전에 가정을 다스리며, 가정을 다스리기 전에 나를 다스려라)
이 말을 다시한번 상기해보자.
+ 지금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
내가 예전에 대구에서 한창 달림질(?)을 하면서 많은 홈런 기록을 남길 때 누군가가 비꼬듯 말했다.
"지방 여자들은 원래 쉬워요" 내지는,
"서울에 에덴이라는 물 좋은 클럽이 생겼는데 거기 한번 가봐요.
거기 가면 A급 여자도 많고, 모델같은 남자들도 많고.. "
이 때가 클럽 에덴이 막 생겨났을 때 쯔음이며,
그 사람은 말은 위와 같이 했지만, 바디랭귀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었다.
'니가 대구에서나 그정도지, 서울 오면 아무것도 못할거다. 우물 안의 개구리야'
하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우물 안의 개구리'가 현명하고 주도적인 사고방식으로 '용'이 되어 승천하는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환경일수록 잘 극복하면 더 큰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습게도, 그 사람이 말한 에덴은 나에게 있어 가장 홈런을 이끌어내기 쉬운 필드 중에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클럽아이/스팟에서도 1번을 제외하고 모두 홈런을 이끌어냈다.
솔직히 말하면 수량/수질도 안좋은 대구에 비해서 천국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 예쁜 여자들이 없고 마인드가 X같다고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있는 그 곳이 바로 당신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줄 가장 이상적인 필드다.
상식적인 말이지만,
어디에 있든, 어쩔 수 없이 그 곳에 있어야만 한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수신'이라고 당시 담당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