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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2011.05.28 00:48

[칼럼] 노래 2. 공명점

조회 수 1022 추천 수 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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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능력자' 입니다^^

 

 

요즘들어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네요.

 

날씨가 더워진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전.. 이 날씨에 감기걸렸습니다....)

 

자 그럼 오늘은 노래칼럼 2번째, 공명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여러분 복식호흡 연습 계속 하고 계신가요?^^

노래를 잘 하고자 하면 우선 복식호흡이 되셔야 합니다.

호흡 연습은 꾸준히 하셔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여러분, 공명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이 공명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료 검색하다가 이 공명이 나왔길래 여러분들 시원하게 해드리려고 한번 써봤습니다. 애교로 봐주세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선 공명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1 .
<물리> 진동하는 계의 진폭이 급격하게 늘어남. 또는 그런 현상. 외부에서 주기적으로 가하여지는 힘의 진동수가 진동하는 계 고유의

진동수에 가까워질 때 일어난다. [비슷한 말] 공진2(共振)ㆍ맞울림.
 
2 .
<물리> 양자 역학에서 입자끼리의 충돌로 생기는 에너지의 총량이 복합 입자의 에너지 준위(準位)와 일치하는 곳에서 단면적 에너지의

극대가 나타나거나 새로운 복합 입자가 생김. 또는 그런 현상.
 
3 .
<화학> 어떤 화학 결합이나 분자의 결합 구조가 두 가지 이상의 구조식으로 혼합되어 있는 현상. 벤젠의 경우처럼 원자가 결합 이론으

로 화학 결합의 특성을 설명할 때, 두 가지 이상의 결합 구조가 혼합된 것으로 설명해야 하는 현상을 말한다.


라고 네이버 지식사전에 나와있는데요, 우리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공명은 1번의 의미에 가깝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공명은 '울림'입니다.

 

저번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소리 가 나기위해서는 호흡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성대를 통해 진동한뒤 우리 몸의 어떤 부분에서 공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즉 우리 몸은 전체가 울림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것은 이 '공명' 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노래를 할때 몸의 어떤 부분을 공명시켜야 할까요?

 

여러분들, 두성, 흉성, 비성 등 들어보셨을겁니다. 누구는 흉성이네, 누구는 두성이네 이런식으로말이죠.

 

그 말들의 앞 부분에 붙는 부분이 공명시키는 몸의 부분입니다.

흉성은 가슴(胸)을 울리는 것이고, 비성은 코(鼻)를 울리는 것이며, 두성은 머리(頭)를 울리는 것입니다.

 

그럼 이 부분들을 울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우선 '자기 몸에서 공명이 어디서 일어나는지 느끼실 수 있어야 합니다.'

 

노래방에 가던, 아니면 집에서 노래를 부르시던 자신의 몸의 어떤 부분을 울려서 소리가 나는지 느끼실 수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부분으로 호흡을 보내 그 부분을 공명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물체를 집고자 하면, 이두근에 이만큼 힘, 삼두근에 이만큼 힘 이런식으로 직접

 

명령하진 않죠?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공명을 느끼게 되면 그 쪽으로 호흡을 보내야겠다 고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보내면 나중엔 알아서 가게 되고 그 느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면 그 발성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만 기본은 복식호흡을 하실 줄 아셔야 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비강, 두강 등이 씌여있는 곳을 보실 수 있는데요, 두강 부분을 울리면 두성


(그래서 두성을 할 때 미간 사이로 소리를 쏘라고 말하죠?^^) 그리고 비강을 울리시면 비성 이 되는 것입니다.

 

비성에 관해 흔히들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는데, 무한도전에서 정준x씨가 노래부를 때 하는 것처럼

 

콧소리를 섞는것이 비성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비음'입니다. 비강을 울리는게 아니라 그저

 

코로 호흡을 내뱉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것으로는 매력적인 노래가 나오기 힘들고, 발성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많습니다.

 

잠깐 다른 얘기로 넘어갔었는데 다시 공명 이야기로 돌아와서

 

우선 자신의 몸안에서 공명을 느끼시려면 노래방에 가셨을 때나 기타 다른 발성이 필요한 공간에서

 

(심지어는 응원하려고 큰 목소리를 낼 때에도 공명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 안을 잘 살펴보시면 됩니다. 호흡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실 순 없지만 소리가 날 때 어디가 울리는지는

 

느껴지실 겁니다. 그럼 이제 위 사진을 보면서 그 부분을 울려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소리를 내봅니다.

 

호흡을 일부러 그 쪽으로 보낸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합니다.

 

우선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건, 자신이 생각하기에 저음이다 생각되는 음까지 내려서

 

말을 해보세요. 그럼 가슴이 울리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게 흉성이죠^^

 

근데 우리가 오늘 느껴야 하는 공명은 이 공명이 아닌, 머리부분에서의 공명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느껴지실수도 있지만 내 몸 안쪽에 신경을 집중시키면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우선 이번 칼럼까지는 자신의 몸안에서 공명을 느끼는 부분까지이니 억지로 호흡을 보내려는 시도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고음부분, 호흡이 제대로 안되어 있고, 공명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고음부분에서

 

억지로 호흡을 올리려고 하면 할 수록 목에 힘이 더 들어가고, 이게 습관이 되어 나중에 고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니 무리해서 고음을 내려고 하진 마세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이 올라갈수록 공명점 역시 머리 위쪽으로 올라가고 그리고 흔히들 롹의 샤우팅이라고 하는

 

가두성(더 크로스 - Don't cry의 클라이막스 '영원히~' 부분)은 머리 뒤쪽으로 공명점이 옮겨가게 됩니다.

그리고 호흡은 기도로부터 들어와 위 사진처럼 입천장을 둥글게 말아서 얼굴 앞부분을 공명시키게 됩니다.

 

갈코리 모양으로 말이죠^^ 저음부에서는 둥글게 나아가던 호흡이 고음부로 올라갈수록 직선형으로

 

쏘아지게 됩니다. (지금 당장 이해되긴 힘드실테니 차근차근히)

 

우선 처음부터 고음부분으로 공명점을 옮기려 억지로 노력하지 마시고

 

자신의 현재 음역대(목이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음역대)의 노래를 연습하시며

 

자신의 몸안에서 어떤 부분이 공명되고 있는지 느끼시길 바랍니다.


공명을 느끼실 수 있는 다른 팁을 알려드리자면, Mc The Max나 플라워 같은 공명이 잘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이 부분에서는 '어떤 부분을 울릴까?' 를 생각하고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칼럼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복식호흡의 연습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계셔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추천과 댓글은 여전히 제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다른 궁금한점 있으시면 바로바로 질문 바랍니다. 전 항상 여러분에게 열려있습니다 ㅋㅋㅋㅋ

  • ?
    Bull 2011.05.28 13:46
    엇 첫리플 !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추천이요 !^^
  • ?
    Cngl 2011.05.28 21:36
    댓글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쓰겟습니다~
  • ?
    항상즐겁게 2011.05.28 16:04
    사진보고 글보고. 라면먹으면서 발성해보았네요..ㅋ
  • ?
    Cngl 2011.05.28 21:36
    ^^

    화이팅입니다.
  • ?
    몽숭이 2011.05.29 00:24
    공명사진 소름돋았네요^^
    노래말고도 사람을 시원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으신군요 :D
  • ?
    Cngl 2011.05.29 00:25
    몽숭이님 댓글에

    전 어깨춤을 춥니다
  • ?
    없ㅇ 2011.05.29 15:14
    와우! 이런것까지 알고계시다니..
  • ?
    Cngl 2011.05.29 20:49
    ㅎㅎㅎ
  • ?
    coddy 2011.05.30 10:21
    아... 전 친구들이 노래부르면 무음이라는데 음감을 같고 무음탈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 ?
    Cngl 2011.06.12 21:17
    음감 가지시려면 노래 많으 들어보세요 ㅋ

    그리고 자신의 노래 녹음해서 들어보시는것도 중요합니다.

    음치라는게 자기가 어떤 음을 내는지 몰라서 생기는거거든요^^

    우선 엠피나 기타 도구로 님 노래를 녹음해보시기바랍니다!
  • ?
    아이스 2011.06.07 01:58
    굉장히 심오한 발성강좌...
  • ?
    Cngl 2011.06.12 21:16
    음 이해하기 어려우신가요 ?ㅠㅠ
  • ?
    아살원수 2011.06.12 19:45
    ㄷㄷ
  • ?
    Cngl 2011.06.12 21:17
    ^^
  • ?
    답장이안오네 2012.09.08 00:27
    제가 노래에관심이 많아서 취미반으로 노래다녔는데

    거기선 이걸안가르쳐주고 ㅜㅜ

    이걸보니까 이해가되네요 선생님의 말씀이 ㅋ

    고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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