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주체할 수 없는 체력을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
이번엔 필드레포트 인데요
제 첫번째 필드레포트 입니다.
정말 신나게 놀았던 거라 기억이 생생하네요 ㅋㅋ
1. 필드와 날짜 :
13일 일요일 서면 (로드어프로치) (세이헬로) 레포트 입니다.
2. 오늘의 hb :
호란닮은 hb8 #-close
남자친구 있는 hb7 K-close
3. 달림기~~
요즘 결혼식 성수기라서 웨딩촬영이 많습니다.
일요일에 저의 Second Job인 웨딩비디오촬영을 마치고
피로를 등에 업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오니 제일 먼저 우리 사랑하는 막내 복이(말티즈)가 달려와서
저를 K-close해주네요.
여전히 달콤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의 최적화된 유전자를 물려받은 고와꾸의 제 동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재수를 하고난 후에 자유를 만끽하고 있어서
나미라프는 그의 동생에게 대부에 나오는 돈꼴레오네처럼 거절 못할 제안을 합니다.
나미라프 : 동생님아.. 오늘 서면을 달려보자.
동생 : 콜!
(참고로 제동생은 저보다 5살 아래인데 만나는 hb들 마다 친구로 봅니다. ㅋㅋ제가 하도 동안이라서) 지 자랑..
아무튼 !!!!
어머니 화장대 앞에서
제동생과 저는
BB크림을 발랐고
눈썹을 그리는 등의 그루밍을 하고
왁스로 마무리 그루밍을 하고
서면으로 갑니다.
그리고 Olive Young에 가서
최종마무리 그루밍으로
견본품 향수(CK Be)를 자켓 안쪽에다가 살짝 뿌리는 센스..
(다음에는 꼭 정품사서 쓰겠습니다. )
4. 로드어프로치 시작
로드어프로치 할때 저희 루트는 뱅글뱅글 돕니다.
쥬디스태화에서 맥도날드까지 가기 전까지 갔다가
경찰서 있는 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삼보오락실로 내려오고..
3번 뱅글뱅글 돌면서 괜찮은 hb에게 어프로치 합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AA가 장난 아니네요..
이 때 Tip!!
편의점 들어가서 KGB레몬 한캔 씩 사서 밖에서 마시고
로드어프로치 하면
스테이트 업!!!
하이에너지 업!!!
몸도 마음도 업!!!
됩니다.
한캔씩 사서 마시고 어프로치 했는데 3번 갔는데 2명 갯 했네요.
2 #-close
5. <Say Hello!>
10시쯤 되서 서면 1번가 세이헬로에 입장합니다.
줄이 없어서 좋았네요.
테이블은 꽉차있었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 직전이였습니다.
이 때
저의 컴셋스테이션과 오버로드, 옵저버를 뿌려봅니다.
저를 기준으로 1시방향 2set
3시(옆테이블) 3set
4시(옆테이블 뒷)2set
우선 제일 가까운 곳으로 러쉬를 가볼려고 생각하다가
영화에서 본걸 따라 해봅니다.
옆테이블 hb와 눈마주치고
제자리에서 앉아서 소주잔을 들고 건배 시늉을 합니다.
hb가 이상하게 보다가 자기도 건배시늉을 하고 같이 마십니다.
이 때 이 오픈의 장점은 굉장히 자연스러웠고
다른 남자들과 차별화되어 있었으며(제정신이 아니였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이후에도 옆테이블에 다른 hb와 똑같이 건배로 오픈하고
이야기를 조금 한 후에 나르샤 삘나는 hb5.5 의 번호를 받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 번호는 그대로 씹혔네요 ㅎㅎ)
그리고 오늘 세이헬로에서 고 hb8(제기준)
호란이랑 쏙 빼닮았네요 대신에 호란보다 말랐고
호란처럼 점이 따악!!! 있었습니다.
제가 호란을 진짜 좋아합니다.
호란처럼 지적이면서 섹시한 스타일을 추구하기때문에..
이 테이블에 건배 오픈으로 다가갑니다.
그 타겟에게 주목하지 않고 그 옆친구와 얘기를 나누고
다시 제자리로 왔다가 다시 재오픈에서 타겟의 번호를 수월하게 겟 했네요.
그리고 나서 또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한마리의 하이에나처럼
세이헬로 테이블 사이사이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건배오픈을 하러 갑니다.
4set 테이블이 있는 곳에 가서 다같이 건배를 이끌고 얘기도 조금 하다가
제 윙인 동생을 소개시켜줬습니다.
나미라프 : "여기 이친구 괜찮죠? 번호 공짜로 드릴께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정신줄 놓았습니다.
근데 또 받아 가네요 ㅋㅋ
그리고 이 때 hb들이 저보고 하는말..
hb : 저기요... 혹시 여기 직원이에요?
나미라프 : 아닌데요!!!
hb : 거짓말 하지마세요!!
나미라프 : 쌩!!
하고 다시 제 테이블로 옵니다.
이 후
중간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시간이 지나 오늘의 K-close한 hb가 친구랑 같이 들어옵니다.
제동생이 먼저 오픈하고 분위기 보고
제가 제 팟 옆에 앉았습니다.
캐쥬얼 토크 하면서
호구조사 하는중.
hb : 너 몇살인데?
나미라프 : 몇살처럼 보이는데?
hb : XX 아니가?
나미라프 : 오 바로 맞추네? ㅋㅋ 니는?
hb : XX 빠른년생 이다.
나미라프 : 나도 8X년생인데.
hb : 근데 니 XX살로 안보이는데 민증 까봐..
나미라프 : 같이 까보자.
나미라프, hb : 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6자가 똑같았다...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 이후에 정말 수월하게 공감대가 형성되었고.(극도의 Comfort)
섹슈얼 텐션을 올리기 위한 저의 [스포츠카 스토리텔링]
나미라프 : "너 스포츠카 같다.. 갖고 싶은데 가질수 없는 그런 느낌있잖아.. 또 .."
hb : "너 멘트날리지 마"
나미라프 : ....
그 이후 클럽음악이 나올때 거의 정면 대 정면으로 부비부비를....
이때 홈런의 냄새가 났는데...
둘다 앉아서 아이컨텍 하고 K-close 시도.
성공!!
동생과 아이솔할려고 편의점 갔는데 편의점 옆에서 K-close..
하지만 hb가 가방을 나두고 와서 다시 들어갔네요..
hb는 그러면서도 남자친구랑은 계속 카톡을 하고 있었던 상태..
F-close까지 나아가려 했으나.
ASD를 못깨고 집에 고스란히 보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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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남자들이랑도 몇명 친해져서 연락처주고 받았고.
4명이 되어서 4:4로 춤추다가
한명이 실수 해서 4:4 파토 나기도 했네요..
그리고 나서 2명씩 찢어져서 테이블 조인트 한게
오늘 K-close 타겟이였구요 ㅎㅎ
아무튼 정신없이 놀았고
정신없이 필레를 적었네요..
그런데..
남자친구 있는 hb랑 K-close했는데
제 양심이 찔리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겪어본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것일 수도 있고..
그 hb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걸 보면..
또 한번 충격을 받네요.
그리고 주민번호앞자리 6자리가 같은 hb 만난건 얼마나 빡센 확률일지 ㅋㅋ
정말 운이 좋았네요..
여자는 매력적인 남자에게 더 끌린다는 걸 느낀 나미라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