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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로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된 견과류 인사드립니다.
대한민국 1등 PUA 커뮤니티 GLC에 저에 닉네임을 걸고 글을 연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이 상황이 너무나 기쁩니다.

 수습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되었을 때는 공개하지 못했던 저에 닉네임이 '견과류'가 된 이유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아시다시피 PUA 커뮤니티 내에 트레이너, 칼럼니스트 그리고 여러분들의 닉네임은 각자 정해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Just) 이라는 이유로 정해진 닉네임도 여럿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그냥 지은 것 같은 저에 닉네임에 조차 이유가 존재합니다. 

 저가 가장 많이 듣는 피드백은 겉과 속이 다르다 였습니다. 저는 어리버리함에 대명사였고, 느린 행동으로 구박받기 일쑤인 성격이었습니다. 뭐든지 느긋느긋하게 나중에 하려하고, 나태한 성격에 고양이같은 성격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가 원하고 노력하던 대상에는 그 어떤것을 바치더라도 해내려고 했고, 해내왔던 인생을 살아왔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놈이라는 의미로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은 땅콩, 호두, 잣 이었습니다. 얼굴 형은 위아래가 뾰족한 땅콩과 잣을 닮았고, 너를 보다보면 웬지 자꾸 호두가 떠오른다는 친구들에 말은 계속 반복됬습니다. 그때는 그 별명이 정말 싫었는데, 설마 그 닉네임으로 활동하게 될줄은 아마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겁니다.

이렇게 결정된 저에 닉네임의 의미는 겉은 단단해서 아무나 들어올 수 없지만, 내용물은 그 어떤 것보다 유익하고, 매력적인 그런 남자가 되기 위한 결정입니다.




어찌어찌 픽업을 접하고, 제 인생 평생을 괴롭혀오던 대인기피증에 뿌리조차 뽑아버리고 나서, 저에게 구원자같이 다가온 한 줄기의 빛같은 존재가 있었습니다. 그건 Ricky님의 주최하에 열렸던 정모였죠.

 그때의 정모는 굉장히 뜻 깊은 장소였습니다. 저가 대인기피증을 치료하고, 저에 손으로 2명 이상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자원해서 간 첫 번째 경험이었습니다. 그 어떤 심한 AFC도 대인기피증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인기피증을 완전히 치료하지 못한 상태에서부터 시작했으나, 현재 GLC내에 가장 거대한 팀 The World Best Wing Man 팀에서 활동중이며, PUA 커뮤니티 자타공인 1등. GLC에서 로컬 칼럼니스트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더욱 더 변해야 하는 AFC 입니다. 
예전의 저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만, 저는 아직 배가 고프군요. 이 도로는 만족 되지 않습니다.

저가 정모 때 저를 소개하기 위한 말을 이런식으로 한 적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변화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여러분은 변화하기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요. 같이 변해나갑시다.
변화하는건 당신입니다.






The World Best Wing Man 팀원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선배 칼럼니스트 형들 사랑합니다.


ps.1 실은 저희 친척집 고양이 이름이 견과류입니다. 허허허
ps.2 그 고양이가 새끼 넷을 낳아서 이름을 저가 지어줬습니다. 매난국죽 으로요.
ps.3 매화, 난이, 국화,  그리고 마지막 놈은 저가 가장 아끼던 깐죽이였습니다.
ps.4 쯔보형 폰번호 가르쳐주세요... 생각해보니 없더라구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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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셋 2011.10.17 17:02
    축하해~ㅋㅋ 좋은글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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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19
    네 열심히 써볼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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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T 구닌 2011.10.17 17:21
    변화하기 위해선 투자해야된다^^
    알고 있지만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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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0
    1을 투자하면 1이 나오는 사람은 드뭅니다.
    인간의 상승은 계단형식으로 이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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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불상 2011.10.17 17:22
    외강내유 과류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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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1
    닉네임 바뀌었네 . 한달 뒤에 같이 빡세게 로드나 달리면서 스트레스 풀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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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00 00:00
    삭제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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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1
    감사감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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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치킨 2011.10.17 17:41
    축하드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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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1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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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 2011.10.17 17:43
    축하드립니다. 견과류님!! 칼럼니스트 언제 되시나 생각했었는데, 결국 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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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1
    기분이 무척 업됐습니다. 무척 기쁘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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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 2011.10.17 19:03
    축하드립니다 견과류님 ^^ 좋은 글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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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1
    기대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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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숭이 2011.10.17 19:07
    축하드립니다 :)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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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2
    항상 감사합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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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ium 2011.10.17 19:16
    저도 어리버리함의 대명사로 구박을 받는데 휴.. 이 동질감
    잘보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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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2
    어리버리한 사람들일 수록 자신의 매력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겨진 매력을 끄집어내세요. 최고의 매력을 찾아내시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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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팅 2011.10.17 19:51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이 멋지시군요.

    앞으로 좋은 칼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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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3
    잘부탁드립니다.
    대도록 좋은 칼럼으로 만나뵙길 기원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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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 2011.10.17 20:50
    축하드려요ㅋㅋ 기대하고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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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3
    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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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 2011.10.17 21:04
    견과류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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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1:23
    감사합니다 정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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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T H 로이드 2011.10.17 21:59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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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7 22:18
    감사합니다 로이드 형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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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노 2011.10.18 00:40
    저도 대인기피증부터 시작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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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8 21:56
    같은 시작점에서 시작하신 분을 만나뵙다니 영광입니다.
    고민과 시행착오 누구보다도 깊은 고민을 하셨을 시간이 자연스레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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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RA 2011.10.18 00:46
    견과류님 화이팅입니다. 같이 잘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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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8 21:56
    잘부탁드립니다. 다같이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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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보 2011.10.18 01:16
    든든한 과류가 와서 기쁩니다.
    매력적인 집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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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2011.10.18 21:56
    자유로운 매력을 가진 집단 칼럼니스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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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사랑 2011.10.21 01:28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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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leen 자당뻔 2011.10.22 03:22
    헐 견과류 형님!!!안녕하세요!! 칼럼니스트 승진 축하드립니다! 한층 칼럼니스트의 매력과 능력을지능을

    이카페에서 큰활동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페이타 형님이 보고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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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소금☆ 2011.10.23 21:37
    견과류님 축하드려요~ 앞으로 기대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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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뽄원숭이 2011.10.29 18:36
    오오멋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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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새 2011.11.16 21:03
    아주 오래전 대인기피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군요. 사람목소리조차듣기 싫어 연주음악만을 들었던
    추억이 새롭네요. 사람은 강해져야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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