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자신의 피부 타입[!]
자신의 피부 타입을 모르는 상태에서의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은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피부 타입은 변화(계절/건강 상태)하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요.
무턱대고 화장품 가게에 가서 "화장품 사러 왔는데요-_-;;"라고 말하기 보다는
ex_ "지성 피부라서 그런지 오후가 되면 많이 번들거리는데, 유분 조절 가능한 제품 추천해주세요."라고 하는게 낫겠죠?
■ 일반적인 피부 타입
① 정상피부(=중성피부 / Normal Skin)
: 피부조직의 모든 상태가 정상.
: 피부생리기능들이 모두 정상이며 이상적인 피부이나 계절, 환경, 연령에 따라 쉽게 변함.
▷ 특징
- 유분과 수분이 균형을 이루어 피부가 촉촉하다.
- 외관상 피부결이 부드럽게 보이고 매끄럽다.
-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없고 여드름류도 없다.
- 세안 후 당기거나 번들거리지 않는다.
- 약간의 모공이 있으며 피부탄력성, 혈액순환 등이 양호해 적당한 선홍색을 띤다.
② 건성피부(Dry Skin)
: 수분공급과 피지분비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피부 유형을 말한다.
▷ 특징
- 피부결이 촘촘하고 곱고 얇으며 모공이 작다.
- 피부 표면이 항상 건조하며 윤기가 없다.
- 쉽게 당김 현상을 느끼며 특히 세안 후 당김이 심하다.
- 피부 저항이 약해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어 노화진행이 급격해질 수 있다.
- 상대적으로 흰 피부색을 갖고 있다.
▶ 원인
- 피지와 땀의 분비가 적다.
- 강한 자외선이나 일광욕, 냉/난방, 바람 등으로 수분이 상실되었을 때 발생한다.
- 심한 다이어트 후 또는 사우나, 찜질방 등에 자주 출입했을 때 생길 수 있다.
- 유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 또는 알코올이 강한 화장수, 알칼리 비누의 장기간 사용 등 부적합한 피부손질로 인해 발생한다.
③ 지성피부(Oily Skin)
: 피지선과 한선의 기능이 활발하여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항상 피부 표면이 번들거리는 피부 유형을 말한다.
▷ 특징
- 모공이 넓고 피부 표현이 두껍고 거칠다.
- 다른 피부 유형에 비해 외부의 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하다.
- 활발한 피지 분비로 메이크업의 지속력이 떨어져 화장이 잘 지워지며 시간이 지나면 칙칙하고 탁해 보인다.
- 건성피부보다는 잔주름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노화의 진행이 늦다.
- T-zone과 U-zone에는 유분감이 많으나 눈밑, 볼 부위에는 유분기가 적다.
- 지나친 유분감으로 인해 트러블이 잦다.
▶ 원인
- 유전적인 요인 또는 사춘기 때 남성호르몬의 과잉분비로 생긴다.
- 갑상선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긴다.
- 위장장애나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종종 생긴다.
- 자극적인 기호식품, 향신료 등의 과잉섭취로 생긴다.
- 지방과 탄수화물을 광이 섭취했을 때 발생하기 쉽다.
- 환경적인 원인으로 기온이 상승하거나 습하면 피지분비량이 많아지게 된다.
- 비타민 B2, B6의 결핍으로 발생하기 쉽다.
④ 복합성피부(Combination skin)
: 피지 분비의 불균형으로 2가지 이상의 피부 타입이 공존한다.
▷ 특징
- T-zone 부위의 모공이 크고 피지가 많으며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 T-zone을 제외한 부위는 피지 분비가 적어 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
- 피부결이 전체적으로 고르지 않으며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기초화장품의 선택이 어렵다.
▶ 원인
- 일반적으로 지성이나 중/건성피부가 자연스러운 노화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 후천적인 요인 즉, 피부관리 습관, 호르몬의 불균형, 외부의 환경적인 인자 등이 있다.
■ 문제성 피부
① 민감성피부(Sensitive skin)
: 피부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섬세하고 얇아서 외부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피부 유형이다.
▷ 특징
- 주로 건성에서 파생되기 쉬운 피부 타입이다.
- 피부조직이 아주 얇고 모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자극에 매우 민감하고 피부저항력이 약해 트러블이 잘 생긴다.
- 표피층이 얇아 수분이 부족하여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들고 붉어진다.
- 한번 붉어지면 진정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색소침착이 잘 생길 수 있다.
- 특정한 향, 색소, 성분에 민감하다.
▶ 원인
- 내적인 요인, 약물의 장기적인 사용 등으로 예민을 초래할 수 있다.
-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향을 갖고 있다.
- 물리적인 자극, 화장품 트러블의 반복으로 발생할 수 있다.
- 갑상선 기능 장애, 피부질환(피부면역력, 방어력 저하)으로 생길 수 있다.
② 여드름피부(Acne skin)
: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내에 축적되어 모공으로부터 염증이 생기는 문제성 피부를 말한다.
▷ 특징
-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의 과다분비현상이 생긴다.
-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 과각질화현상이 생긴다.
▶ 원인
- 피지선의 기능 이상과 과각질화에 의한 모공의 폐쇄로 생길 수 있다.
-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피지선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머리카락이나 머리띠, 벨트 같은 마찰에 의한 물리적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생리 전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져 피지 분비를 촉진하여 여드름이 유발될 수 있다.
-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남성호르몬을 자극하여 피지생성을 촉진시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여 피부보호막인 산성막을 파괴시켜 여드름균이 번식하여 여드름이 유발된다.
- 과도한 요오드 음식의 섭취로 생길 수 있다.
③ 색소침착피부(Chloasma skin)
: 생채 내에서 색소가 과다하게 불규칙한 형태로 나타나는 피부 유형을 말한다.
▷ 특징
- 피부조직이 얇은 건성피부 또는 예민성피부에서 파생되는 피부 타입이다.
- 피부표면이 깔끔해 보이지 않으며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
▶ 원인
- 강한 자외선, 인공 선탠 등의 영향으로 색소세포의 활성이 강해진다.
- 잘못된 세안 습관, 자극적인 각질제거제 사용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 경구용 피임약, 임신, 자궁 내 질환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 과도한 음주, 폭식 등 간기능이 저하될 때 색소가 생길 수 있다.
#. 피부 타입별 특징을 읽어봐도 내 피부 타입을 모르겠다면?
: 피부과(병원)나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대표적으로_크리니크), 일반 화장품 매장(아리따움)에
피부 유/수분 밸런스 측정 기계가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의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건성 / 중성 / 지성 피부 타입으로 분류된 제품들이 나와 있으며,
추가로 여드름피부, 민감성피부에 걸맞는 제품들도 따로 분류화되어 있어요.
* 여성용 화장품 브랜드에서 옵션처럼 따라붙는 남성용 화장품은 나이대를 불문하고, 대부분이 중성피부에 걸맞는 제품으로 출시가 되어 있지만,
남성전용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건성피부 / 중성피부 / 지성피부에 걸맞는 제품군들이 출시되어(고) 있고,
더 나아가 연령대별 / 노화(영양) / 화이트닝 / 링클 / 자외선차단제 / 비비크림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Q. 남자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따갑고, 촉촉하지가 않아요. 남자는 꼭! 남성용 화장품을 사용해야 하나요??
A. '남성만을 위해 출시된!', '남자 피부를 위한!' 등의 '남성용 화장품' 수식어는 마케팅 수단일 뿐이예요.
남성 피부가 여성 피부에 비해 조금 두껍고, 피지분비가 원활하긴 하나_ 평균수치일 뿐이지 개개인의 차이는 있어요.
남자는 매일 면도를 하고, 메이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외부에 피부가 더 노출되어 있기에 더 세심한 관리 / 화장품 선택이 중요해요.
남자가 여성용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변화하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화장품일 뿐. 의약품이 아니며, 호르몬제가 들어있어서 여성스럽게 변화하는 것도 아니며,
남성용을 사용한다고 해서 자신의 피부에 딱!맞는 것도 아닙니다.
* 수백가지의 여성용/남성용 화장품들을 사용해본 바로는 둘의 차이점은 '남성틱한 향'과 '적은 유분' '알코올 함량'뿐이였습니다.
[!] 남성용/여성용 구분없이 자신에게 잘맞는 화장품을 찾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