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니뇨입니다.
요새 자주 보이죠? ㅎ
여러분들한테 들려드릴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올리는 이유도 있구요.
그리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 좀 더 의미있는 내용과 컨텐츠를 보여 드리면
눈팅족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송한 다큐 가지고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들려 드릴텐데요.
주로 내용을 축약해서 보여드리는 거라고 보면 되시고, 어느정도 제 해설을 옆에서 거드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EBS 다큐 프라임은 이거 말고도 정말 재밌는 내용의 다큐가 많습니다.
아무튼 시작해 볼까요?
프로그램 제목입니다. 남녀의 차이에 관한.
먼저 남녀 실험 진행요원이 나오는데요.
두 사람은 길 거리에서 각각 이성에게 접근해서 급하게 전화 할 곳이 있다며 핸드폰을 빌립니다.
그리고 나서 돌려준 후에 고맙다며 자신의 전시회 티켓을 건네죠. 물론 거기에는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남녀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남자가 접근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하는 어프로치 과정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분은 엄청나게 거절을 많이 당하는군요. 그리고 질겁해서 뛰어가는 여자도 있었습니다.
연락이 오기는 커녕 거기서 그냥 실험종료.
여자분이 실험을 진행했을 때, 많은 남자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도 나누고, 표정도 밝아지고 ㅋㅋ
친구가 옆에 있는데도 친구는 내버려두고 여자분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 위에 인터뷰 하신 한 분만 직접 전시회 하는 곳까지 찾아 오셨구요. ㅎ
그리고 나머지는 안오시더라도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ㅎ
아 여자분들은 좋겠어요. ㅎㅎ 어프로치 하면 저렇게 남자들이 쉬우니.
저도 한번 물어봐 주세요. 저도 역어프 한번만 받는 게 소원 입니다.
다음 실험은 스킨쉽 실험입니다.
두 사람 중에 오른쪽에 앉은 사람들이 무슨 실험인지 모르고 참여한 남녀구요.
왼쪽에 앉은 사람들이 진행요원입니다. 남녀 실험 참가자들은 어떠한 설문지에 답을 적게 되는데요.
그 상황에서 진행요원이 계속해서 스킨쉽을 합니다.
남자진행요원이 있을 때, 여성 참가자들에게 스킨쉽을 하는 집단 - 1
남자진행요원이 있을 때, 여성 참가자들에게 스킨쉽을 하지 않는 집단 -2
여자진행요원이 있을 때, 남성 참가자들에게 스킨쉽을 하는 집단 - 1
여자진행요원이 있을 때, 남성 참가자들에게 스킨쉽을 하지 않는 집단 -2
이렇게 네그룹으로 실험이 진행 되구요.
남자가 스킨쉽을 시도하니 여성분들은 프로텍트 쉴드가 발생.. 모르는 사람이 터치 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여자가 스킨쉽을 시도하니 남자들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ㅋㅋㅋ
이 그래프가 나타내는 것이 결과값입니다.
남자들은 스킨쉽을 하는 여자가 호감점수가 높았고,
여자들은 스킨쉽을 하지 않는 남자가 호감점수가 높았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앞의 전화번호 묻는 실험과 이 스킨쉽 실험에 대해서 전문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어 저 여자가 나랑 아이컨택이 됐어. 나 좋아하나? 나한테 관심있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긍정오류라는 것이죠. 자손번식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해 왔다라는게 전문가의 견해입니다.
재밌지 않나요? ㅎㅎ
자 다음 실험으로 가보죠~
다음 실험은 세쌍의 부부와 함께 남녀의 감정 전달차이에 대한 간단한 실험들을 보여줍니다.
남자분들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실험의 모습은, 감정을 몸으로 표현해서 상대에게 전달하고
마지막 사람은 그 감정이 어떤 것인지 적는 겁니다.
여러분은 저 감정이 어떤 답일 것 같나요? 남자분이 적는 답은 틀린 답입니다. ㅎㅎ
정답은 설레다. 입니다. ㅋㅋㅋㅋ
여자분들도 거의 못맞췄을 거에요.
이렇게 보시는 것과 같이 남자들은 감정을 표현하는데도 표현력이 그렇게 좋지않고,
평소에 감정적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일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뭐든지 상황적으로 풀어 나갈려는 성향이 있죠.
반면에 여자분들은 엄청난 감정표현을 보여주시면서, 상대방도 그걸 보자마자 어떤 감정인지 알아차립니다.
무섭지 않나요? ㅎㅎㅎ
여성은 감정의 동물이다!!
전문가의 이야기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표현력이 떨어지고 읽는데도 여성보다는 그런면들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어린아이들의 실험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됐다는 겁니다. ㅎ
남녀차이가 태어나고 나서부터 그렇게 정해졌다는 사실이 재미있네요.
남자아이는 그림에 관한 상황적인 설명을 보여주는 반면에
여자아이는 그 그림안에서 동물들의 감정이 어떤 느낌인지 상상해서 설명합니다.
성적인 자극을 받았을 때 남자는 시각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활성화가 되고,
여자는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가 활성화 됩니다.
이성과 같이 있을 때, 처음 보았을 때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는데도 두 이성간의 뇌는 다른 부분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녀의 차이가 분명히 나타나겠죠.
부부에게 결혼식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그 결혼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고 하니
남자는 상징적인 부분들, 그 상황에 있었던 일과 그 일이 가지는 의미들에 대해서 거의 설명을 했고,
여자는 그 결혼식에 있었던 감정들 까지 기억해냈습니다. 하객들이 많이 와서 축하해주는 느낌이나
부모님 얼굴보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뒷모습을 그렸다고 하면서 그 생각하는 동안에도 눈물이 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죠.
남자는 옛 중요한 기억들을 떠올리면 그 당시의 상황만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그때 상황의 감정들까지도 같이 기억하죠.
여자는 확실히 감정의 동물인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이야기에서 진화론적으로 그렇게 발달되었다고 설명을 하네요.
출산과 양육을 담당하고 있는 여자는 자신의 자식들의 감정을 알아야 하고 돌봐야 했기 때문에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죠. 그 시간에 남자는 먹이를 사냥하러 다녔겠죠? 현대시대에는 돈벌러 다닐 거구요.ㅎ
남녀가 싸우는데도
남자는 그 상황적인 것들을 파악해서
원인과 결과를 분명하게 해서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 건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반면에,
여자는 그 사건도 중요하지만 그 일이 일어 났을 때의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먼저 만져주기를 원하는데 남자는 원인과 결과, 누구의 잘못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따지기 때문에 서로 엇갈리게 되죠.
근데 저는 이런 싸움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이에 싸움이 없다면 정말 그만큼 감정의 자극도 없을 거거든요.
많이 싸우는 커플이 더 정들고 오래 사귀는 것도 감정이 자극 되기 때문에 더 오래간다 생각합니다.
싸움의 기술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나면 보여드리도록 하고,
즐거운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