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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뉴욕의 새벽은 한국보다 비가 잦은것 같습니다.

이땅에 도착한지도 어느덧 한달이 되었고 이곳에 적응하는 것도

직접 해보니 엄청난 스트레스와 불편, 종종 서러운 '장난 아니게 힘든 일'이면서도

파견된 33명 모두가 해낸 '누구나 할수 있는 별거 아닌 일'이기도 함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어떻게 자기 개발의 원동력을 삼아나갈지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별것도 아닌 녀석들]이펙트라고 명명할 이 현상은

왜 '엘리트 또는 상급집단'의 인물들과 자주 어울려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합니다.

 

간단히만 말해서, 엘리트고 뭐든간에 실제로 우리가 살을 부대며 지내보면

다 똑같은 '인간'입니다. 실수도 하고 설사도 하고 -_- 욕도 하고 애정문제로 고민도 하고

서로 다투기도하고 정말 좋은넘도 개같은 넘들도 있고....그리고 멍청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들과 오래 어울리다보면 이런 기분에 도달하게 됩니다.

'쟤들도 별거 없네'

'얘들도 그냥 보통 사람이구나'

 

이유는 다양한데

가장 중요한건, 당신이 그들이 하는 사고방식을 배웠기 떄문입니다.

당신도 모르게 그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과 사고구조, 판단체계와 지식 등을 습득합니다.

그러니

(그들의 방식에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던)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판단하며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예측 가능하게 되는순간 그들이 더 이상 대단해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다른 일반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딱 한가지 다른건 있습니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이 해내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해내고' 삽니다.

다르게 말하면 나는 단지 '공인된 성취나 성공기록'이 없을뿐 무엇이 다른가 생각이 들게 됩니다.

 

따라서

'쟤들도 별거 없네'

'얘들도 그냥 보통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품기 시작합니다.

 

이 기분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별 대단한 것도 아닌 녀석들도 해냅니다.

어째서 당신은 해내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점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들이 당신보다 어떤 인종이나 유전자적으로 명백히 우수한 점이 보입니까?

아마도 당신은 그들도 나와 같이 '짜장면과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는' 같은 인간임을 알게 됩니다.

 

그들이 당신보다 어떤 인격적인 문에서 명백히 우수하다고 보입니까?

아마도 당신은 그들중에서도 어처구니없는 또라이들과 대인배들을 함께 보면서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똑같다고 생각될겁니다.

 

그들이 당신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고 보입니까?

아마도 당신은 그들중 상당수는 자신의 분야 밖으로 나오는순간 보통사람 이하인 경우도 많이 보게 될겁니다.

간혹은 그저 출신이나 배경이 좋아서 시작이 앞섰을뿐 실제 자질은 형편없는 사람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그들이 가진 타이틀을 나도 가지게 될것입니까?

매우 간단합니다.

별거 아닌 그들도 해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정확히 알고

그 별거 없는 녀석들이 한것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절대적으로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은 상대적인 것이므로 '별거없는 그넘들'보다 열심히만 하면 됩니다.

(간혹 그것이 정말 장난 아니게 힘들수도 있지만 ㅋ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들'이 성취한 것들을 나도 성취하고 나면

처음에는 물론 기쁠겁니다.

고통과 인내가 길었을수록 그 만족은 큽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흘러 그것이 익숙한 경험이 되면

당신은 이런 기분을 가지게 될겁니다.

'아...눈물나게 따라잡았는데 막상 되보니 별거 없네'

 

그때는 더 대단한 것들이 별거 없게 느껴지게 만들 시간입니다.

 

 

ps.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히지 않는 '뭔가 있는 친구들'이 간혹 있습니다.

끊임없이 '난 멀었군'이란 존경심과 반성이 들게 하면서 나를 분발시키기도 하지만

'절대로 따라잡을수 없는건가'라는 자괴감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한번 스스로 고민해봅시다.

 

TIP: PUA도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따라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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