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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판매중인 "안철수의 생각"을 읽었는데... 99%만큼 동의하나... 
교육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결책에 대해서 미흡한 부분이 보여 제가 좀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1. 한국교육이 창의력을 키우지 못하는 것은 권위주의 때문입니다.

안철수님은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주입식교육이 아니라 토론식교육을 하고, 
문이과의 통합을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에는 동의합니다만... 보다 더 본질적인 부분을 모르시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들중에 하나인 "애플"
회장인 스티브 잡스의 전용주차장이 없습니다. 주차장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잡스가 벤츠를 자리가 없어서 장애인전용공간에 대는 순간...
애플의 철학인 "think different"를 패러디한 "park different"를 회장차에 종이로 써서 붙여놓는 곳입니다.

그 정도의 "탈권위주의"일때... 사람은 자기가 그 조직의 당당한 일원이자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의 기업에서 회장이나 이사의 잘못을 부하직원이 이렇게 낱낱이 밝혀내고 꼬집을때...
용인될 수 있는 것이 "탈권위주의"입니다. 한국기업문화중에 그런 곳은 거의 없을듯...

학교도 마찬가지...

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학생을 교육시키기위한 목적덕분에 교사는 월급을 받고 사는 곳입니다.
주인님께서 학교공부가 재미없으시다고 오기싫다면... 

학생을 나무랄 것이 아니라... 재미없게 가르치는 교사를 징계할 문제입니다.
교사가 수업준비를 만화책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했어야죠. 

실제 잡스의 아버지는 아이가 초등학교때 공부를 안하니까... 학교에 찾아가...
"교사가 학생을  재미있게 못 가르쳐서 우리 애가 공부를 안한다"라고 교사의 잘못을 지적했죠.

한국교육계나 한국기업문화나 다 똑같습니다. 교사나 상관이 스스로 권위주의를 버리고,
모든 이를 평등하게 생각할때, 모든 구성원은 스스로를 주인으로 생각하고, 참여하고픈 욕구와 재미를 느끼게 되고...

과감하게 자기 생각을 발표하고 질문할 수 있으며... 아무리 엉뚱한 소리라도 존중받아야하고
창의성이란 그러한 탈권위주의적인 기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과거 노무현님의 생각이 바로 그러한 것입니다. 우매하고 권위주의에 젖어있는 인간들은
대통령으로서 품격을 거론하지만... 세상은 "탈권위주의"로 흘러가고 있으며 그러한 문화를 가진곳이...

창의성과 자발성이 꽃피는 진보된 미래의 문화인 것입니다.

2. 한국의 입시교육을 바꾸려면 대기업의 잘못된 짓거리들부터 뜯어고치면 됩니다.

과거 산업화시기에는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였으나...
중국, 인도가 있는한 그렇게는 더 이상은 힘듭니다.

한국은 창의력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개편해야하는데...
가장 좋은 예는 "애플" "구글" "벤츠" "BMW"같은 곳이라고 봅니다만...

한국기업들은 아직도 스펙으로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대학졸업자들이 다 고만고만하니깐... 다른 평가항목이 없어서... 학벌로 뽑을뿐이죠.

지방대여서 불리한게 아니라... sky대학애들과 차별화된 능력과 창의력을 어필하지 못하니깐...
입사시에 학벌이라도 보는 것입니다.

기업은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신입사원과 인재를 뽑으려고 항상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조직이니깐요.

그런데 그런 창의력 있는 인재들이 한국기업의 조직속에서는 또 군대처럼 길들여집니다.
결국 선택은 두가지입니다.

조직에 적응하여 평범해지거나.... 답답해서 나와서 기술과 창의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하는 것인데...

기껏 기술개발해놓으면... 대기업이 그걸 불법적인 행위를 해서 빼앗거나 죽여버리죠.
그게 멍청한 짓인게... 잠시 수익은 나지만... 미래성장동력이 사라져버리는 것이죠.

구글같은 기업이 생기면 미국의 중소IT기업들은 더 잘 살게 됩니다. 필요한 신기술을 구글이 요청하면...
지원해주고 둘 다 성장하는게 그러한 것인데...

삼성, 현대자동차는 맨날 흑자는 나면서 협력사를 키울 생각은 안하고 쥐어짜고 있죠.
이럴때 정부가 나서서 협력사에 부당한 행위를 하면 응징을 가해야하는데...

삼성같은곳은 법원이나 정부조직... 즉 공정한 사회규칙의 적용마저도 바꾸어버리려고 하고 있죠.
한 국가의 법과 행정력의 공정한 적용을 거부하고 자기뜻대로 하려는 부분은 문제가 많죠.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세습하는 미개한 짓이나...

이병철->이건희->이재용 3대세습하는것이나 똑같이 미개한 짓이죠.

삼성이란 기업이 사기업이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엄연한 "주식회사"입니다. 편법으로 주식을
이재용에게 전환시켜 상속세를 탈루하고 기업경영권도 넘겨주는 행태는 OECD국가중에서 유일한 짓거리일듯...

북한만 욕할게 아니라, 남한도 똑같죠. 그런 짓거리가 용인된다는 점에서...

암튼 한국기업과 사회의 기득권세력들이... 학벌위주로 신입사원을 뽑고,
그런 학벌과 연줄에 기대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이런 썪어빠진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국가의 공정한 법치주의와 행정력이 견제하지 못하는 현실이...
학생들이 입시전쟁에 뛰어들어 그런 학벌을 가지려는 궁극의 본질입니다.

좋은대학안나와도 자기 기술로 공정하게 대기업하고 맞장떠서 잘먹고 잘 살 수 있다면...
사회가 좀 더 좋아질텐데...

기득권세력들의 그런 반칙행위들을 국가가 용인하니까...
힘들게 사느니 그냥 대기업의 노예로 편하게 살겠다는 계산으로 입시에 뛰어드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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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약한 힘이나마 저의 사상과 철학을 다음 아고라... 치과시크릿 어플 등등에 퍼뜨려서...
세상을 바꾸는데 조금의 영향력이라도 미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글을 쓴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할 유일한 일은...
현재 미쳐버린 세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당신의 실력을 키워서 
올바른 방법으로 세상을 뛰어넘는 것이며...

자기 삶의 결과물로서 세상의 틀림을 증명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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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야말로 세상을 바꿀 유일한 존재들이다. 덴티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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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iorGENIUS 2012.08.16 15:4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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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2.08.17 08:19
    추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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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2012.08.16 19:33
    707님 칼럼들 정주행 중인데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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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2.08.17 08: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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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7 00:22
    우리나라에서 안철수씨만한 탈권위적인분도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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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2.08.17 08:21
    맞습니다. 다만
  • ?
    미스터i 2012.08.20 15:47
    그것이 알고싶다 858편. 야만의 새벽을 토요일 밤 보았습니다.
    폭력과 인권탄압의 대명사인 용역일을 '경험삼아' 해보라는 대학생의 인터뷰 인상적이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대학생들이 임금 채불 시위 현장을 보고 'XX같다'며 여학생들과 떠드는 것도 봤습니다.

    나라가 이모양인 것은 젊은이들 사고의 퀄리티가 이모양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애들을 이렇게 잘못 가르쳐 놓은걸 보고 우리나라 교육 심각하다는 생각 다시 들었습니다.
  • ?
    707 2012.08.20 12:45
    그런 애들도 있군요. 역시 심각한 애들... 다음 정권때는 교육문제에 좀 귀를 기울였으면 합니다.
    애들이 이 모양인것은... 기득권 어른들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은 보고 배울 뿐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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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인 2012.09.09 11:02
    좋은 말씀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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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2.09.09 18:02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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