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수상하다는 소릴 많이듣는 수상한 IMFGLC Junior Instructor 코원입니다.:)
저도제가 뭐가 수상한지는 모르겠지만, 회원분들이 수상하다네요. :)
이참에 아이디도 수상한 김코원으로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냥쓰기로 하였습니다.ㅋㅋ
무튼, 아쉬우시겠지만 이번 칼럼은 고데기 칼럼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아 고데기 칼럼은 다음회로 미루기로 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
아직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 저의 키는 166 cm 입니다.
I
MF GLC 트레이너 분들중 가장 작은키 입니다.
픽업을 시작한 초창기엔 사실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키가 작기 때문에,
또 저는 로드 보단 클럽을 좋아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주로 하이엔드 클럽으로 출격했었죠.
작년 6월에 픽업을 시작하였으니, 일주일에 3~4번씩 클럽에서 살다싶이 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두가지를 얻었습니다.
클럽에서 살아남을수 있었던 내공
클럽으로 인한 건강악화.
이 두가지를 얻었네요.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다시는 작년처럼은 달리지 않으려고합니다..-_-ㅋㅋ
여러분도 적당히 달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픽업을 접했을때와, 접하기 전의 저는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접하기 전 저는 초행길에도, 길을 묻지 못할정도로 소심한 성격이였으며,
여성에게 말건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였죠.
무튼 이 작은 키에 클럽에서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은 바로 스타일 입니다.
사실 저는 옷을 그리 잘 입지 못했습니다.
항상 후드티,아니면 슬림 자켓,청바지 뿐이였죠.
하지만, 작년 겨울부터 네츄럴 형의 소개로 옷의 패션감각이 조금씩 살아났습니다.
집에서 널부러져있던 옷들도 재배치 하여, 다시 입어보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키 작으신 분들의 잘못된 스타일은 바로,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십니다.
잘못된 스타일
·더블 재킷이나 어깨에 패드를 많이 넣은 것은 작은 키를 더욱 강조한다.
· 라펠이 넓고 주머니 뚜껑이 달린 더블 재킷은 작은 사람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하므로 절대 피한다.
· 어깨가 너무 넓고 길이가 긴 재킷은 다리가 짧아 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뒷트임이 두 개인 재킷은 작고 뚱뚱해 보이기 쉽다.
· 앞주름이 잡힌 바지는 통이 너무 넓어져 키 작은 남자가 입으면 땅에 주저앉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바짓단의 커프스는 키를 더욱 작아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다리가 짧아 보이게 한다.
· 셔츠 카라가 넓은 것은 피한다.
· 타이는 현란한 색깔이나 대담한 패턴, 꽃무늬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안경테가 너무 큰 것은 피한다.
키 작은 사람은 시선을 위로 올려야 한다는 것을 의식하자
작은 사람은 상대의 시선이 위로 가도록 수트를 코디네이트해야 한다. 포인트는 고지 라인. 고지가 높은 수트라면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준다. 게다가 클레릭 셔츠 등으로 V존의 윗부분에 포인트를 만들자. 어깨선이 자연스러운 원 버튼 재킷을 입어 실루엣을 길어 보이게 한다. 깊이 파인 V자 모양으로 상체가 더 길어 보여 키도 더 커 보인다.
▶어울리는 스타일
어두운 단색의 스트라이프가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인다.
· 원 버튼 재킷을 입어 실루엣을 길어 보이게 한다.
· 상하의는 가능한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 네이비나 검정색 스트라이프 수트는 위엄있게 보인다.
· 성숙하고 안정된 이미지를 주려면 그레이 수트가 좋다.
· 재킷 길이는 키의 1/2을 넘지 않게, 소매 길이와 바지 길이도 너무 길지 않게 한다.
· 키가 커 보일 수 있는 핀 스트라이프나 초크 스트라이프 수트를 선택한다.
· 어깨는 심이 없고 자연스러워야 하며 주머니도 플랩(덮개)이 없는 것을 고른다.
· 뒷트임은 하나만 있거나 없는 것이 좋다.
· 짧은 재킷은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지만 너무 짧으면 우스워 보인다.
· 흰색 무지나 하늘색 세로 줄무늬가 좋다.
· 칼라는 길고 뾰족한 것 또는 탭 칼라가 좋다.
· 대담하고 밝은 색상을 선택하여 얼굴을 강조한다.
· 매는 방법은 플레인 노트처럼 작고 평범한 매듭이 좋다.
· 진한 남색에 자주색이나 빨강색이 어울린 사선 무늬가 무난하다.
· 신발을 고를 때 굽 높은 신발이 싫다면 키 높이 구두를 신거나 깔창을 이용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위에 글은 보통적인 개념이지만,
꼭 저렇게 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보통 인터넷에서 의류를 구입하는 편입니다.[상의 아이템 위주로, 주로 가디건,자켓 위주.]
저는 제 체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S,M 사이즈를 주로 구입하고,
가능하다면 수선을 통해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제 몸에 맞게 수선하는 편입니다.
여러분들은 옷을 구매하시고선, 아 옷이 너무크고 나랑 잘 안맞네 라며, 반품 또는 환불 한적 많으시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
중요한건 패션 감각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매일 그렇게 입는것까진 아니더라도, 중요한 날 일경우를 대비하셔야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잡지,또는 인터넷으로 의류를 좀 많이보셔서,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서 상상속에 자신을 그리는 것입니다.
[오른쪽 파란색 셔츠 보이시나요? 바로 접니다. 작년..] 옷을 못입어서 항상 셔츠만 고집했었죠..
살짝 튀지만, 너무 튀지 않는 그런스타일을 지향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어프로치를 해오면서 여성에게 '그쪽은 키작아서 싫어요.'라는 말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키도 중요하지만, 본인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완성한다면, 키는 작지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