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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무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다들 더위먹지 않게 몸조심 하시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번 필드레포트 에선, 어떤분은 자랑필레라고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실께 분명하지만,

그래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3주 전쯤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작년부터 같이 픽업을 시작해왔고,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오션 군과 함께

2:2 메이드를 위하여 같이

옥타곤 달림을 위해 옥타곤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팔찌만 끊고 나와서, 늦은 저녁을 먹은후 2시 넘어서 다시 입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클럽 분위기를 즐기며, 서로의 스테이트를 올려주며,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어프로치 할 타겟을 찾아다니며,

오랜만에 서로 한번씩 찍어주는 식의 어프로치를 하기로 했는데,

 

 

총 다섯번 어프로치 해서 2번정도 까였고, 두번은 클럽게임 방식대로 홀딩 위주의 어프로치가 성공적이였지만,

솔플에 적합한 홀딩이 되어버렸네요.

 

한가지 TIP을 알려드리자면, [ 1:1 홀딩 ]

클럽게임에선 왠만하면 #-close는 비추천 입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pua가 고hb에게 #-close 를 솔리드하게 성공했습니다.

pua는 스테이트가 오르며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홀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홀딩이 되질 않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close를 한다는 의미는 '우린 오늘 말고 다음에 만나자' 라는 암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클럽을 오시는 분들은 당일ONS를 위해 클럽을 오는 것이지, 에프터 홈런을 치려고 하는 비중은 적습니다.

 

저 또한 작년 하이엔드 에프터 클럽 홀릭에서 #-close만을 고집하며, 에프터 홈런과, 고hb를 모두다 만날수 있으며,클럽게임 방식을 몰랐기 때문에 , 이런 달림을 자주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실속없는 달림이 될뿐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질 못합니다.

 

대부분 회원분들은 #-close 에만 목매고 계신데,ONS하기 위하여 그날 클럽에 오셨다면 #-close는 과감히 버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매주 달리면서 이런 결과를 내왔습니다.

'클럽에서 #-close 하는이유는 클럽게임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라구요.

물론 정말 마음에 드는 여성분과, 또는 2:2 메이드라면  그건 달라지겠지요.

제 게임방식이 분명 맞으시는 분들도 계실태고 아닌분들도 계실겁니다.

 

 

무튼.. 윙인 오션군과 다시 만나서 스캔을하며, 어프로치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덪 4시 반이 넘어가고 있길래, 오션군에게 '물량도 그렇게 많지 않으니, 효율적으로 메이드를 잡기위해, 떨어져서 어프로치를 하자 ' 고 말하여, 저는 VIP존으로 올라가서, 투셋으로 구성된 여성분들을 스캔하였지만, 시간이 시간이였던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던중 윙인 오션군의 급피로로 잠시 쉬라하고, 저는 계속 스캔하고있었는데,

 

그러다 난간에 혼자서 있는 그녀를 발견합니다, 혼자 피식 웃는데.. 뭔가 사랑스러웠습니다.

웃는게 너무나 이뻤습니다. 그래서 오픈했습니다.

 

코:왜 혼자 멍때리고 있어요?

여:혼자 왔어요.

코:아 언제왔는데요?

여: 한 30분 된것 같아요.

코:그렇구나, 몇살이에요?

여:40대 중반이요. ㅋ

코:한번만 믿어줄께요. 그럼 나랑 잠깐 놀아요^^.

여:^^ 그래요.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고, VIP존에서 홀딩을 하면서 서로 편해질만큼만 스킨쉽을 진행하였고,

윙인 오션군이 걱정되어, 연락을 해서, 이 상황을 말해주니 그럼 1:1로 나가도 좋다. 라는 양해를 받고.

바로 술집 바운스 제안을 했습니다.

 

코: 우리 그럼 간단하게 한잔 하러가요.

여:네 좋아요.^^ 지금가요.!

 

그렇게 5시 반에 옥타곤을 빠져나와 보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더군요,.

무튼 차를 타고, 논현동에 꾼으로 입성하여, 간단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술을 마실줄 아냐고 하니, 못마신다고 하여서, 있다가 그럼 칵테일 소주는 약하니까, 조금씩만 먹자 라고

하니,  그녀는 딸기 소주를 시켰습니다.

한잔도 못마신다고 하더니, 저보다 더 잘 마시는것 같더군요.

 

저보고 여행 갔다온 곳중 제일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면서 자기는 보스턴에서

한국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는데,자기는 구속받는걸 무척이나 싫어한다고 하며 해서 앞으로도 결혼 생각은 없고 ,부모님과도 떨어져 있다고 하네요.

집안이 별로 화목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튼  손으로 옆자리로 오라는 식의 바디랭귀지를 취했습니다.

 

풋 웃더니, 사랑스럽게 제 손을 잡아주더군요.

 

 

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녀와 좀더 교감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둘만 있는 장소에서.

집에 대려다 준다고 하니, 자기도 차를 가져와서 옥타곤쪽으로 가봐야 한다길래

차있는곳 까지 대려다 주었습니다.

 

누나는 술도 마셔서 음주운전 하기엔 좀 무리가 있으니,

차를 주차장에 대놓고, 있다가 일어나서 가지고 오는게 어떻냐고 하니, 싫다면서 불안하다 하네요.

그러더니, 그럼 내가 집까지 잘 들어갈수 있게 너가 뒤에서 에스코트 해달라 길래

부랴부랴 따라갔습니다.

 

무튼.. 누구나 알만한 곳의 고층빌딩에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외롭게요.


 

사진은 3일뒤 삭제 됩니다..

삭제되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서,

숨좀 돌리고,서로에 대한 대화를 좀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즐거운 시간도 보내게 되구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나니, 피곤해 있는 상태에서 일어나려 하니,

피곤하면 3시까지 자다가 나갈때 같이 나가자 하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일어난후 집으로 귀가 했고, 다음날 출근을 하기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오더군요. 월요일 저녁에 영화 보자길래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사실 연락이 오지않을것 같았습니다. 이유는 제 게임방식이 ONS 위주의 플레이기 때문에, 여성들도 그런 바이브를 느끼기 마련이지만, 연락이 왔네요.

 

무튼, 그렇게 영화를 보고, 그녀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해서 서로의 교감에 좀더 집중했습니다. [교감-F-CLOSE가 아닙니다.]

 

아무리 봐도 몸매도, 얼굴도 20대 후반, 많아봐야 30대 초반인데, 정말로 40대 중반이 맞냐구,

 

맞다고 하네요.

 

솔직히 좀 어리둥절하긴 했습니다.

저보다 20~25년은 더 살았으니까요. 이모뻘이죠.

아니 엄마뻘 일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렇게 큰 거부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하는거나, 행동, 하나하나가 그냥 철든 20대 여성이라 해야될까요?.

 

무튼, 지난 일주일간 그녀의 집에서 함께 지냈던건 4일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쨋날은, 그녀와 즐거운 밤을 보내고

둘쨋날은, 그녀와 교감을 나누고,

셋쨋날은, 그녀와 쇼핑을 하고

넷쨋날은, 그녀와 마지막 이별 여행을 하구요.

 

만나면 만날수록, 그녀가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해서, 마음을 조금씩 놓아버렸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돈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픽업을 하면서 여태까지 F-close로 육체적인 쾌감이 아닌,

정신적인 쾌감을 얻을순 없을거라 생각해왔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첫쨋날의 육체적인 즐거운 밤을 보내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보듬어 주고..

둘쨋날의 그녀의 행동과 생각에 마음에 들어 교감에 취해 잠들고 ..

셋쨋날의 그녀와 하는 쇼핑이 즐거웠고 새벽 야경보러 산책하고..

넷쨋날의 마지막 이별여행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여름휴양지에 가서

맛있는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인간미 있게 모기에게 물리기도 하고,

만나면 만날수록 점점 좋아지는데, 현실은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어서 한편으론 두려웠습니다.

 

어쨌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누나가 점점 좋아질것 같은데,  우리가 만약 좋은 인연이 된다해도, 현실적으로 우린차이가 있는걸 알며,

세상사람들이 절대 그렇게 보지 않을거란걸, 누나를 만나면서 여러가지를 배웠고, 매 순간 즐거웠던 것 같아.

까놓고 말하면, 내 나이 40대 중반이면, 누나는 70대 할머니겠지. 차라리 내가 10년 일찍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본적 있어. 무튼..나도 알고있어.. 서로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어.

 

라고 하며, 그녀를 보냈습니다...

아직 제 마음의 그릇엔 이정도까지 담기엔 턱없이 작은 사람이였던것 같습니다.

 

제 3자가 보기엔 분명, 이모뻘과 사랑은 무슨, 이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짧은 행복한 시간이였다고 해야할까요.

짧은 행복이지만,  항시 행복은 어디서 찾아오를지 모르는게 인생인가봅니다...

 

 

지금은 뭘 하고 있을지, 보고싶네요.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CoWon 이였습니다.

 

  • ?
    Agni 2012.08.01 20:33
    선 뎃글 후감상
  • ?
    디엔 2012.08.01 21:02
    저정도 나이차이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저에겐
    애틋한 감정이 공감되네요.
    잘읽었구요~힘내세요!
  • ?
    오션 2012.08.01 21:03
    화이팅
  • ?
    cube 2012.08.01 21:16
    잘 읽었습니다.

    요즘 회원님들에게 들리는 말로 코원님의 실력을 본 회원분들은

    '역시 IMFGLC Junior구나.'라고들 하더군요.

    앞으로도 더욱 승승장구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공지로 갑시다.!
  • ?
    Junior카이구도 2012.08.01 21:30
    역시
  • ?
    샤푸가이 2012.08.01 21:35
    잘보고 갑니다.^^
  • ?
    becobi 2012.08.01 21:52
    잘 보고 가요 ^^
  • ?
    리셋 2012.08.02 13:02
    다..ㅇ...가...ㄴ...
    너 나가!!!!!!!!
    ㅋㅋㅋ
    웃자 코원아

    여기까진 농담이고..
    그녀가 나이가 많긴 하지만 그녀의 hb점수와 보여지는 외적모습은 결코 그 나이가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ㅋ
  • ?
    디로리 2012.08.01 22:48
    애틋하고..아련하고..
  • ?
    2012.08.01 23:04
    제가 겪어봐지 않아서일까요? 좋아한다면 나이도 숫자로만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무튼 힘든 결정을 한 코원님의 글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렇지만 본인에겐 최선의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많은 필레 기대하겠습니다 :)
  • ?
    스타이너 2012.08.02 08:21
    음...아....아름답네요
  • ?
    칼부람 2012.08.02 10:26
    추천~ 잘봤어요 코워님
  • ?
    청렴 2012.08.02 10:29
    애틋하고 감성적인 글.. 잘봤어요 코원님^^
  • ?
    Perdu인새 2012.08.02 12:07
  • ?
    Perdu인새 2012.08.02 12:07
    .
  • ?
    RST H 로이드 2012.08.02 14:25
    코원님 감성필레 잘 보았습니다 ^^
  • ?
    친절한 갱구씨 2012.08.07 09:51
    감사합니다^^ㅎㅎ
  • ?
    스프너 2012.08.02 23:05
    정말 감성이 와닿는 필레네요. 잘봤습니디^^
  • ?
    RST H 빽미러 2012.08.03 04:04
    지금 같이 달리고 있는 코원님 당신을 항상 응원합니다 ^^
  • ?
    배용준 2012.08.03 04:28
    은교가 생각나네요
  • ?
    에다보로 2012.08.04 15:33
    잘 읽었습니다.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제 데이터베이스에 또다른 케이스가 생겨났네요. 정말 픽업의 끝은 없나 봅니다.
  • profile
    유니크 2012.08.04 19:13
    뭔가 색다르다 ...
    코원이 평생 있지못할 경험 했네 ^^ !
  • ?
    KIRA 2012.08.05 02:48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이젠 훌훌 털어버렸겠지?
  • ?
    깨어있는놈 2012.08.05 11:41
    영화 같아요 먼가 애뜻해서 마음이 먹먹하네 ㅠ
  • ?
    친절한 갱구씨 2012.08.06 13:41
    얌마~^^
    그녀 구나^^ 카톡으로본^^
  • ?
    액셀러레이터 2012.08.09 11:24
    좋은경험했네.
  • ?
    NOTE 2012.09.11 21:26
    애뜻한 필레 잘 읽었습니다..ㅠㅠ
  • ?
    zasmin 2012.09.25 17:16
    영화처럼 아름답네요 이루어질수없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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