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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MFGLC 여러분들 :)

 

IMFGLC Junior Instructor 카이구도 입니다.

 

오랫만에 필드레포트로 찾아뵙는군요.

 

 

 

 

최근 많은 업무량과 공부량에 지쳐서 부트캠프에도 미처 참여를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정도로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블랙스미스 팀원여러분들 미안해요. :(

 

공지드렸던 것과 같이 Episode 9 을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폴란드 LTR과는 정확히 말하면,

 

내년 영국에 나가기 전까지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서 현재는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했답니다.

 

 

 

 

최근에 저는 오전에는 도서관에서 박혀서 세상과 결별을 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가끔 IMFGLC 사무실을 나가고, 지인들과도 만날시간이 없을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루밍을 안하고 다니는데, 많은 분들이 그루밍상태가 아니면 못 알아보는 상황이 일어나더군요.

 

지인이 그러더군요

 

"넌 참 변장을 잘하는거 같아"

 

"넌 그것도 못하는것 같아 "

 

티격태격 웃고 넘겼네요.

 

 

 

 

 

저는 시간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편입니다.

 

아침 기상을 6시에 하여 ( 잠을 일찍자는 편입니다. 술은 거의 안마십니다. ) ,

 

아침에 일주일 책한권을 실행하기 위해 책을 읽고서 9시까지 도서관에 나가는 편입니다. 

 

요즘 더욱 잠잠했던 이유는 타로강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어렸을때부터 본디 내성적이고 타고난 로우에너였기 때문에 특기같은 것도 없었으며,

 

할줄 아는 것이라고는 오직 악착같이 어떤것 하나에 몰입을 하는 것뿐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흥미를 가진 것이 타로카드와 마술 같은 손기술 같은 것들이었는데

 

뭐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한지 손재주하나도 저에게는 힘들더군요.

 

어찌됬건 외우는 것도 잘 못하고 손재주도 없기에 타로랑 마술을 익히는데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

 

그 이후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지 모이기도 시작했고, 사람들하고도 두루두루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전에 말했듯이, 저는 남중,남고를 나와 공대에 진학을 해서, 졸업을 하고 다시 대학을 갔으나

 

남중,남고,공대에서 여자란 찾아보기 힘든 생물이었지요.

 

그래서 마술과 타로를 배운 것은 남자들과 이야기하는데에 쓰였지, 여성들에게 쓰는건 고작 선생님들뿐?

 

 

 

픽업에 입문을 하기 시작해서는 메이드 상황에서 이용을 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디 머리를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자주 잊어버리는 나쁜 머리이기에 1년간 사용하지 않은 타로를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고 난후에 타로 카드 뭉치를 가지고 엔제리너스로 들어갔습니다.

 

 

 

신천역 엔제리너스에 들어가서 좋아하는 골드키위스무디를 시키고 (심지어 커피도 안마신다죠)

 

유니버셜 웨이트를 쫙 깔아놓고, 다시 타로 점보는걸 연습하고 있었네요.

 

음.. 역시 머리는 죽지 않았어. 하면서 메이저 카드를 보다가 마이너 카드를 보면서

 

반정도는 머리속에서 삭제된 것을 보면서, 얼마전 예비군을 갔다 왔을때 후임들이 전역모에 써준

 

돌머리가 떠오르더군요. "역시 난 돌머리였어"

돌머리 인증샷

 

 

예전에 필기에 놓은 노트를 보면서, 다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툭툭

 

"저기요~"

 

내가 아무리 노그루밍이라고 해도 트레이너의 아우라를 풍기는 트레이너인가 보구나,

 

요즘들어서 역어프가 생기는구나는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아이고 쪽팔려.

 

 

 

골드키위를 주문해놓고 타로카드나 만지작 거리면서 놀고 있었네요.

 

"아 죄송해요. 노래듣고 집중을 하다보니까 진동벨 울린지도 몰랐네요"

 

"ㅎㅎ 음료가져가세요"

 

꽤나 친절한 알바생덕분에 기분도 좋아졌겠다. 집중이 잘되었고, 그저 그렇게 3일정도가 지났습니다.

 

 

 

코칭이 있던차라 그루밍을 하고 도서관을 간 날이었습니다.

 

점심식사후에 카페를 가서 주문대에 서자마자,

 

KG : "골드키위 주세요"

 

"어? 혹시 매일 오시던분 아니세요?"

 

KG : "네 맞아요. 왜요?" (그루밍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를 인식을 못한상황)

 

"어제랑 매우 다르시네요~ㅎㅎ"

 

KG : "아.... 네.. 원래 이렇게 다니는데 불편해서.."

 

주문을 하고 긁적이며, 평소에도 사람꼴을 하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네요.

 

 

 

타로카드를 쫙 펴놓자마자, 대기인이 없었는지 그녀가 골드키위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KG :"감사합니다 "  

 

"저도 타로카드좀 봐주실수 있어요?"

 

KG : "네 그거야 어렵지 않은데.. 안혼나요?"

 

"아 제가 매니져라서 괜찮아요"

 

간단히 타로카드를 봐주었고, 어린애처럼 카드를 보고 있는 그녀를 보면서 재밌게 피식 웃었다.

 

"왜요? 뭐묻었어요?"

 

KG : "아니요, 제 얼굴에 비비가 묻었겠죠. 평소하곤 다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G : "아니 저기요, 그렇게 너무 크게 웃으면 민망하잖아요"

 

"원래 차 좋아하세요?"

 

KG: "네 좋아해요, 벤츠라고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KG : "아니 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웃어요. 나 연애인 닮은 사람이에요. XX"

 

"ㅋㅋㅋ. 조금 비슷하네요. 고마워요. 다음번에 오시면 골드키위 제가 사드릴게요"

 

KG : "아뇨 이런대서 보지 말고 그냥 밖에서 밥이나 사주세요. 이제 너무 추워져서 골드키위가 질려지기 시작했어요"

 

"저.. 나이 많은데.."

 

KG : "그래요? 잘됬네요. 나 누나좋아하는데 :)"

 

 

간단히 번호를 받았고, 코칭덕분에 새까맣게 그녀의 존재도 잊어버리고 있었다.

 

 


 
저녁늦게 그녀에게 문자가 왔고, 애프터를 나갔습니다.

 

토요일 저녁이라 장소를 강남이 아닌 잠실로 잡았고, 정말로 첫만남부터 삼겹살을 마구마구먹었네요.

 

이처럼 여성이 먼저 역어프로치나 역메이드 제안이 온 상황 같은 경우에는 굳이 프레임을 높이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큐브님이나 페르세우스(키라)님과 같이 리스펙트 게임을 통한 역픽업구조를 많이 사용하는데

 

역메이드된 상황에서 굳이 프레임을 잡으려 한다고 하면, 이 남자 나한테 관심이 없나?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되더군요.

 

그냥 편하게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KG: "근데 왜 나 보자고 한거에요??. 매일 슬리퍼 질질끌고 온사람인데 ㅋㅋ"

(그냥 당신이 알아서 날 평가해봐. 어차피 너는 지금 나한테 관심있어서 보자고 한거니까)

 

"그냥 재밌는 사람같아서 친구하려구요. 연락해보니까 나이도 같고..."

 

KG : "어? 난 여자는 친구로 안키워요. 아 아쉽다.. 우리 친구하긴 글렀네요"

(당신이 나를 보기 위해서는 남자,여자로 봐야지 친구로는 볼수 없다는걸 미리 말함)

 

KG : "아 근데, 너무 실망하지는 말아요. 그쪽이 잘하면, 친구해줄게요"

 

"됐거든요?ㅋㅋ"

 

진짜 고기를 배터지게 먹고 나와서 계산은 제가 했습니다 :)

 

KG: "날씨가 정말 갑자기 추워지네요. 고기는 내가 샀으니까 차는 그쪽이 사요. 벤츠로다가. "
 

"썰렁하거든요?ㅋ 근데, 진짜 추워요"


저녁 11시밖에 안되었는데 치마를 입고나와서 무지 떨고 있는 그녀.

 

KG : "에이. 치마입고 있어서 바지를 벗어줄수도 없고, 엔제리너스에서 골드키위 사줄려고 했더니 안되겠네. XXXXX"

(요즘 절대적으로 밀고 있는 바운스루틴입니다 :D. 추천댓글 안달면 안알려줄거에요. 추천이나찍어주시고 쪽지보내주시면

루틴 보내드릴게요 :D)

 

 

참고로 저는 술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한 30번째 줄정도에 언급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KG : "잘생긴 남자랑 이런데 오니까 떨리죠?"

 

"XX 닮았는데 뭐가 잘생겼어요"

 

KG : "내가 XXXX 봐줄게요." ( 오르가즘 세미나의 SexStorytelling )

 

LMR 없이 F-close.

 

제가 다른건 못하는데 역시 F-close만은 잘합니다 ㅠㅠ 이거라도 잘하니 어딘가요..

 

역시 출력하나는 최고

 

KG : "나 근데 가슴 작은 여자는 싫은데 가슴작네요"

 

"그럼 다시 나 안만날거에요?"

 

"싫다고 한거지 안만난다곤 안했지"

 

 

 

 

 

"안그래도, 나 가슴수술 할려고 했는데

나 가슴성형 수술할게요"

 

 

 

 

 

 

진심으로 이틀뒤에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았더군요.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지

 

외모로 인해서 사람을 만나고 하진 않습니다.

 

현재 LTR보다는 "여자친구"로 이 친구를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랑 이어 갈듯 하네요 ^^

 

 

 

그닥 여러분들이 흥미가 가질 않을 주제였으나, 내일 하이어드건 역어프 필레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D

 

늦은밤, 마지막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좋은 밤되시길

 

 

 

여러분 사랑하시고, 사랑받으세요 :)

 

 

 

IMFGLC Junior Instructor 카이구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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