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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어 강사 라존론도입니다.

 

필레 오랜만에 작성하네요.

 

예전에 예고한 명문대생 역애프터 필레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한달하고도 거의 보름전이었다.

 

강남에서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서울에 갔다.

 

지인을 만나 간단하게 술한잔하기로 하고 근처 포차에 들어갔다.

 

지인은 내가 PUA인걸 아는 사람이었고, 내가 하는 것(?)을 내심 궁금해 하는 눈치였다.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주위에 괜찮은 여성이 있으면 한번 지목해보라고 했다.

 

토요일 저녁이라,

 

시끌벅적하고, 사람들도 많았다.

 

지인이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여성이 3명있는 테이블을 지목했다.

 

음.. 가만보니,

 

셋중에 제일 괜찮은

 

눈이 크고 똘망똘망하고 몸매가 괜찮은 여성을 타겟으로 정하고 다가갔다.

 

 

 

로드나 클럽등 다른 곳에서 어프로치도 마찬가지이지만,

 

포차에서 어프로치할때는

 

더더욱 망설이지 않는다.

 

여자3명이 있는 테이블에 천천히 눈을 피하지않고 다가가서,

 

마침 의자가 있길래 그냥 앉았다.

 

 

3명은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하고 떠들고 웃다가 내가

 

불쑥 들어와서 앉으니 좀 당황한 표정으로

 

머지? 이사람 이런 표정으로 처다본다.

 

약간 경계하는 표정이다.

 

 

 

나는 당황하지 않았다.

 

왜냐면 내가 접근해서 오픈한 순간부터 높은 가치를 보여줄수있고,

 

타겟을 제외한 두명의 장애물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타겟을 클로즈 할수있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한참 연습을 할때는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무식하게 들이댔다.

 

그러니까 상대가 있으면 어프로치 하는 걸 꺼리지않았다.

 

그리고 연습한 멘트나 기술을 최대한 사용해보려고 했고,

 

결국 그걸 즐기는 순간이 있었고,

 

그 결과 여성에게 다가가는 것이 무감각해져서

 

여성을 어려워 하지않게 되는 시점이 있었다.

 

 

 

실력이 늘려면 이러한 선순환을 타는건 필수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나도 가끔 정말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마음이 흥분이 된다.

 

 

 

여성들에게 말했다.

 

나는 별로 특별한 멘트(?) 이런걸 잘 못하는 편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말재주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성공률은 높은편이다.

 

 

 

그것은 바로 말 그자체보다 말의 전달력이다.

 

딜리버리가 중요하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면

 

평범한 말을 하더라도,

 

보다 성공적 일 수 있게 된다.

 

전달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알게되는 순간 여러분의 실력도 분명 상승해 있을 것이다.

 

 

 

 

각설하고,

 

테이블의 여성들에게

 

나는 손으로 가리키며, 저쪽 테이블에서 왔다고 했다.

 

그쪽 분들하고 술 한잔 하자는건 아니다.

 

세분 중에 제가 마음에 드는 분이 있어서 잠깐 왔다고 했다.

 

IOI를 뿌리면서 오픈했다.

 

 

 

셋은 내말을 듣고 나서 누구에요?

 

이렇게 물어본다. ㅋ

 

 

그래서 누굴꺼 같아요? 이렇게 반문했다.

 

 

여성들이 조금 뻔뻔하게도, 서로 자기라고 그랬다.

 

 

타겟은 그냥 내말에 듣고만 있었다.

 

 

 

사실 방금 대답하신 두 분도 참 괜찮은분들 같은데, 매력도 넘치는 분 같고,

 

저는 이 분이 좀 눈에 띄어서 왔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고 연락처를 받고,

 

어떤 사이냐고 물어보고, 지인이 혼자 기다리고 있어서 이제 가봐야한다고 테이블을 나왔다.

 

한 5~6분정도 이야기 한 것 같다.

 

 

 

그들은 같은 학교에서 같은 전공은 아니지만 친한 언니 동생 사이였고, 가끔 어울린다고 하였다.

 

사실 마음먹으면 술자리 합석을 할수도 있었지만, 지인과 난 다른 할일이 있어서 미루었다.

 

 

 

다음날 연락을 해봤다.

 

연락이 잘되었다.

 

폰게임은 대충대충 필요한 말만 하는 편이다.

 

폰게임은 어프로치의 연장선이다.

 

이를 팁으로 생각하고 폰게임에 임해보길 바란다.

 

 

 

물어보니 그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곳의 학생이었다.ㅋ

 

사실 그렇게 안생겨서 몰랐는데,

 

역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

 

 

 

연락을 잘하다가,

 

연락이 끊겼다.

 

그녀가 내 카톡을 몇번 씹었다.

 

나는 영향받지않았다,

 

다른 여성들과 카톡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않았다.

 

 

 

 

그러다가 일주일 뒤, 그녀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주말이었고 시각은 밤 11시정도 되었다.

 

그때 나는 마침 서울에 있었다.

 

대표님과 상의할 일이 있어서 대표님과 같이 있었는데, 거의 마칠때 쯤. 연락이 왔다.

 

대표님께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았다.

 

"어 오랜만이네."

 

나는 그동안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모른척하고 슬그머니 인사했다.

 

그녀는 다짜고짜 나보고 지금 어디냐고 물어본다.

 

"나는 어딘데 넌 어디서 머하는데?"

 

물어보니

 

친구하고 술한잔하고 있다고 한다.

 

"아 그렇구나.

 

근데 이 시간에 전화를 다하고,  오빠 설레이게"

 

그녀가 나보고 자기가 있는 곳으로 넘어와달라고 한다.

 

음..

 

 

 

나는 생각했다.

 

그녀와 그렇게 깊게 라포를 쌓은게 없는데,

 

혹시 장기털어가는건가

 

이런 망상을 잠깐하다가,

 

 

 

다시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음. 나쁘지 않은 제안인데,

 

너가 이쪽으로 넘어와"

 

이렇게 말했다.

 

 

 

그녀가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준다고 한다.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전화를 했고, 불러내려는거지?

 

 

 

내 추측으로는 그녀는 양지녀에 아주 가까운 애인데,

 

술자리에서 접근해서 알게된 나와 연락하는게 좀 꺼려진 것 같았고,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으로 보니 뭔가 이야기를 하다가

 

나한테 용기내서 연락한거 같았다. 그게 아니면 장기털이거나,,

 

 

 

그녀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오빠 나있는 곳으로 와줘."

 

원래 여성의 저런 역CT는 무시해버리거나

 

그냥 내 프레임대로 풀어버리는 편인데,

 

 

 

조금 생각해보다가,

 

내가 새로운 제안을 간단하게 하고

 

그녀에게 넘어가기로 했다.

 

새로운 제안은 비밀로 하겠다.

 

 

 

"그럼 좋아. 내가 너 있는 곳으로 넘어갈테니.

 

대신에 넌 XX와 XXX는 한다고 약속해라."(CT)

 

그녀가 OK했다. (CT순응)

 

 

 

택시를 타고 그녀가 있는 곳으로 넘었다.

 

그곳은 그녀의 기숙사와 가까운 곳으로

 

조금만 가면 번화가가 있는 곳이었다.

 

도착해서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어느 일본식 선술집에서 친구와 술한잔을 하고 있었다.

 

친구는 어디갔어?

 

하고 물어보니

 

잠깐 어디 갔다고 했다.

 

나는 그때까지 그 친구가 남자사람일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녀와 조금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츄리닝을 입은 남자사람이 들어와 우리를 빼꼼 처다본다.

 

키크고 휜칠한 사내다. 모범생같이 공부잘하게 생긴 그런 외모.

 

친구란다.

 

 

 

난 속으로 조금 당황했지만,

 

전혀 티를 안냈다.

 

오히려 그 상황을 리드했다.

 

 

 

여긴 둘이서 좀 있었으니까 여기 파하고

 

다른곳으로 가서 한잔하자.

 

이렇게 제안했다.

 

 

 

근처 번화가에 가니 술집이 많았다.

 

그녀가 나를 이시간에 불러낸 것으로 보아 홈런은 당연한 것이고,

 

남자사람을 내편으로 만들면 게임은 수월하겠구나. 생각했다.

 

 

 

남자사람에게 우선 내소개를 간단하게 하고,

 

오늘 어떻게 한잔 하게 되었냐고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애와 남자애는 같은과에 동기사이인 친구인데, 서로 이성적인 끌림없이

 

아주 친하다고 한다. 남자애가 재수를 해서 한살이 더 많았다.

 

그녀랑 술한잔하다가 여자애가 내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애는 생각해보다가 한번 연락해보라고 했단다.

 

여자애는 내가 좀 괜찮은 거 같은데, 연락할 용기가 안난다고 남자애한데 말했다고 했단다. ㅋ

 

그래서 내가 남자사람의 안목에 칭찬을 해줬다.

 

 

 

 

여러분 어프로치는 잘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둘이서 술을 합해서 3병정도 마셨는데, 정신은 둘다 멀쩡했다.

 

나는 술은 이제 많이 마셨으니 지금부터는 그냥 기분 좋을 정도만 마시라고 했다.

 

 

남자애한테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했다.

 

강남에 있는 술집에서 맘에 들어서 용기내서 연락처를 물어봤고, 연락하게 되었다고 했다.

 

남자사람과 공부이야기와, 학업생활의 고충, 군대이야기등으로 라포를 좀 쌓고 난 뒤 , 내 편으로 만들었다.

 

 

남자애가 나를 형이라고 부르고, 둘이 원하면 언제든지 타이밍 맞춰서 빠져주겠다고 했다.

 

남자애가 보기보다 굉장히 센스가 있었다.

 

 

남자애가 단, 형이 여자애, 진선(가명)이를 진심으로 대해주고 서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다.

 

한술 더 떠서 오늘부터 사귀라는 말(?)도 서슴없이 했다. 남자애가 나를 아주 좋게 본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그건 걱정마라.

 

나도 진선이가 보고 싶어서 온거고, 나중에 기숙사까지 잘 바래다 주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남자애가 화장실 간다고 하더니,

 

그 뒤로 돌아오질 않았다. (정말 좋은 남자동생이다. 여러가지 의미로)

 

 

 

둘이 있게 된 뒤,

 

진선이에게 너의 앞모습도 예쁜데, 옆모습이 보고 싶다고 말한 후

 

옆으로 오게 했다.

 

그래서 손을 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좀 치다가,

 

물어봤다.

 

내 어떤 점이 좋은거 같냐고,

 

자기는 나처럼 웃는 남자를 좋아한단다.

 

그런데, 내가 술집에서 마주친 남자라 좀 꺼려졌다고 한다.

 

왜냐면 다른 여자한테도 그런식으로 접근할까봐.

 

나는 진심어필을 하고, 그녀에게 호감선언했다.

 

 

 

나는 너의 이런이런 점이 괜찮은 것 같다.

 

나는 너랑 좀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어떠냐고 물어봤다.

 

무언의 대답을 들은 후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 가볍게 키스했다.

 

손잡고 팔짱끼고 같이 나온 뒤,

 

 

 

근처에 있는 숙박시설에 들어갔다.

 

들어갈 때 약간의 ASD가 있었지만,

 

가볍게 극복한 뒤 들어가서는,

 

LMR은 없었다.

 

 

 

그녀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서, 

 

그녀에게 내가 왜 좋은 것 같냐고 물어보니, 그냥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끌렸다고 한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이  좀 있는 편인데,

 

자신의 맘에 안드는 남자애가 대부분이라 제대로 된 연애는 못해봤다고 한다.

 

하지만, 오빤 뭔가 다른 것 같다고, 한다.

 

나는 그런 그녀가 사랑스러웠고,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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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석 남았네요:)

 

여러분의 호응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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