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뵐까 하다가 못갔지만...
지금쯤 강의가 끝나시고 새로운 슈라인 분들과 허물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고 계시겠네요.
뵙고싶었지만, 엊그제 한달반가량을 준비한 파티를 끝내고.
밤새서 이야기를 하며 서로 피드백을 하고...
어제 낮엔 피곤해서 잤네요.
한달 반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나름 열정적으로 100만원이란 빠듯한 예산으로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하며, 처음 파티를 열어보았는데...
너무나도 피곤하고 힘들게 파티가 성황리에 끝나고 나니
열정만큼 공허함도 크게 찾아오더군요.
파티플래닝... 공허함... 익숙해지겠죠.
(이쪽 분야에서도 베테랑이 되겠습니다.)
결국 어제는 낮에 자고 다시 저녁에는 LTR누나와 함께 이태원에 가서
공허함을 잠시나마 달랬습니다. 오늘 낮에도 들어와 자버렸네요.
결국 못뵈었지만, 이곳에서의 삶은 얼마남지 않으셨다고 하셨지만
다음 강의를 하신다면 한번 찾아뵈어 음료수라도 건네드리고 싶습니다.
제 인생에 방향성을 제시해준 몇몇분들 중 한분이시니까요.
PS. 파티에 초대하려했지만 사정상 멀리 가 계시다고 들었으며, 강의 준비 하실 것 같아 여쭙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