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이 돌아왔어요~
필레를 써야되나 말아야되나 참 고민했어요. 이전의 글에서 너무나 매너남으로.. 많은 분들이 만들어 주셔서..
뭐 일단 벌여놓은 일들은 정리하고 봐야겠죠.
이번엔 26살의 탄탄한 몸매, 어린얼굴의 여성입니다.
에프터 전의 폰게임에선 저를 항상 동생취급만 하던 그런 여성입니다.
몇번이나 이런말을 하더군요.
"이쁜 동생일 뿐이야. 니가 오빠였거나 친구였으면 안만났을거야."
폰게임으로 느낀건 ioi가 나오는것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은.. 애매모호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두고봐라 만나선 동생이라 못 그럴거다."라는 마음을 굳게 먹고! 에프터를 나갑니다.
강남도착!
HB: 나 사이트베네에 있어 찾아와
세인: 뭐야!? 강남에 사이트베네가 몇갠줄알고? 빨리 어딘지 불어.
HB:기다리고 있을게~
세인: 허허..찾으면 죽는다? 어딘지 말하시오
(답장 없음....)
뭐.. 그냥 한군데 찍어서 갔어요. 3층짜리 베네.ㅋㅋ 거기가 젤 유력한 후보지. 근데 못알아봤어요 ㅠ 사실 얼굴이 잘 기억이 안났거든요. 다행히 전화해보니 그곳이 맞아 만난후 이동합니다.
HB:뭐할거야?
세인:글쎄^^
HB: 뭐야 뭐할지도 안정해 온거야?
세인: 술이나 마시지뭐.
HB:나 술 잘 안마시는데?
세인: 누나는 커피 방금 마셨잖아? 또 마실려구? 사이트인중독이구나! 먹고 죽자는거 아니니까 조금만마시고,
안주 맛있는곳 아니까 먹으면서 천천히 이야기하자~ 술은 조절해서 마셔.
술집으로 바운스.
하아.. 여기서 부터 고난의 시작입니다.
저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냥 분위기 따라 흘러가는데 이여성.. 말이 너무 없어요. 자기 할말만 딱딱해요.
질문을해도 단답식..그 단답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가기도 힘드네요. 원래 그런성격인지 참 궁금합니다.
초반에는 이런저런 평범한 이야기들을 하였습니다.
이여성은 재밌는남자를 좋아한답니다. 저보고 재밌게 해보라하네요. 하지만 전
"난 재밌는 남자는 아냐~. 그런 남자를 좋아한다면 할수 없지만, 억지로 재밌게 하고 싶진않아, 난 이런분위기도 좋은걸?
조용히 이야기하는.그럼 누나가 재미있게 해봐"
그렇게 이야기하던중 taking ioi를 시작합니다.
"나 처음봤을때 기억나?, 그렇게 말 거는 사람많아? ....제앞 필레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