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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Impossible Mission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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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R이 된 관계로 신상에 관해서는 최대한 정보를 안 쓰려고 합니다.
6점대, B컵(IMFGLC 방중술 코치한 체구인데 반전이었습니다ㅋㅋ) 여기까지.
1. 오픈
지난주에 술집에 친구들과 놀러 갔다가 맘에 드는 이성이 보여서 타이밍 재고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합석 제안을 하는 것이 보였고, 정말 거들떠도 보지 않고 자기네끼리 노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타겟은 알파가 아니었구요.
그래서! 화장실 갈 때를 기다렸습니다. 앞에서 기다리다가 오픈.
특별한 것 없이 IMFGLC 심화 이론 방식 그대로 했습니다.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방식??(화장실을 갔다온다는 점, 남성들과 놀려고 온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용. 어떻게 한지 아시겠죠?ㅎㅎ)
IOD가 나왔고, 표정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실드가 많이 높아져 있었던 것 같아요.
표정에 특이한 점이 드러나서 나중에 좀 과장해서 픽션게임할 때 계속 사용했습니다.(반응이 안 좋을 때, 어 또 ~~ 하네?^^)
여기서,돌이켜 봤을 때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 게 그 IOD를 너무나도 당연한 듯이 받아들였고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교안 내용을 조금만 바꿔서 보여주며(물론 교안을 이용한 건 티가 안나야 합니다ㅋㅋ)
실드 뚫고 번호 겟 했습니다.
솔리드한 마무리까지 완료하고, 이름 나이 묻고 일단 작별했습니다.
재밌는 건, 저희가 두시간 뒤에 다른 테이블과 합석을 했고, 그 모습을 타겟이 봤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때부터 IOI가 나오고 먼저 카톡이 왔다는 점.
한국정서에 preselection이 먹히는 게 신기했고, 저는 동생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논다는 것을 어필하려 했습니다.
정석의 방법은 아니었지만(잘 보이려고 한 것) 이게 아니었으면 튕겨 나갔을 것이라고 생각해서..ㅋ
이번 오픈에서 가장 잘 했던 것은 IOD를 뚫고 자연스럽게 번호를 겟한 점입니다.
오픈시 IOD가 나오는 것이 IOI가 쏟아져 나오는 것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 IOD를 뚫고 번호를 겟하는 것이 더욱 견고한
샵클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2. 폰게임
답장은 잘 왔으나, IOI는 보이지 않았고 남자를 많이 다뤄본 솜씨였습니다.
니디해 지지 않기 위해 O단계를 몇가지 진행하였고
V 단계의 IOI체크를 해봤으나 대답을 회피하고 다른 화제로 돌려버리는 IMFGLC 심화 이론의 프레임 컨트롤을 보여주어
저도 당황했네요..ㅡㅡ;;ㅋㅋ
저 역시 영향을 받지 않으면 마인드셋을 다잡고 제가 상위에 있음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쉬는 날 체크하고 전날 밤에 만나자고 해서 흔쾌히 수락했는데, 여기서는 조금 헷갈렸습니다.
적어도 만나고 싶은, 궁금한 남자 정도로는 이미지 메이킹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폰게임으로 끝내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하였고, 단지 만나기 위한 브릿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니
답장이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약속 잡았으니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됩니다.^^;;;
3. 만남
교안대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실제상황에서 생각이 잘 안납니다.
가기 전에도 정독을 하고 갔는데, '지금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화장실 갈 때마다 지금 IOI 정도, IMFGLC 심화 이론 어느 단계인지 스스로에게 물어가며 진행했습니다.
대화를 감성적으로 진행하려 하다 보니(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대화 패턴) 머리가 정말 두개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체화가 되지 않은 거겠죠..ㅜㅜ
처음에는 캐쥬얼하게 진행했습니다.
술집에서의 상황을 물어보고 소소한 얘기들을 하면서 잘 웃길래 원래 잘 웃냐는 IMFGLC 심화 이론 교안의 질문도 활용하고
O단계까지 무리 없이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제 얘기를 하면서 저의 정보를 많이 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화가 안 이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HB만 말하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T단계를 진행하기 전에 진실게임으로 서로의 첫인상 점수 지금의 점수를 물어보고 뭐 첫 키스, 사랑 등등의 질문들을 했습니다.
여기서 안 좋은 피드백은 현재 점수를 90점 받았는데, 깎인 점수는 믿을 수가 없는 남자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제대로 진행이 안됐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IMFGLC 심화 이론을 제대로 진행했다면 받을 수 없는 피드백이라서 좀 흔들렸습니다.
티안내고 흘린 다음, 소원 들어주기로 옆으로 이동하라고 했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 별 거부없이 왔고 손 잡기까지 했습니다.
그 다음 몇 번의 진실게임을 하다가, HB가 자기 어떠냐고 물어보네요.
여기서 SDQ 패턴에서 SD까지만 사용했습니다.
아직도 의문인게 여기서 패턴을 썼어야 하는가 좀 더 끌었다가 한 번에 SDQ를 다 썼어야 하는가 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몸을 더 밀착하고 기대오는 강도 높은 IOI가 나왔지만 ONS는 하지 못했으므로
여전히 아쉬운 점이네요.
HB가 부모님한테 계속 연락이 오는 상황이었고 저는 HB가 맘에 들어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안정빵으로 보내줘버렸습니다..ㅜㅜ
집에 가는 길에 사랑한다는 카톡이 오네요(만난지 5시간만에 사랑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ㅜ)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고..
앞으로 잘 해줘야겠죠.
4. 담날 데이트
이미 연인인냥 평범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을 안 먹고 각자 가려다가 저녁을 먹고 가자고 제안했고
밥집으로 안가고 술집으로 갔습니다.
오늘 어땟냐는 대화를 하다가
SDQ패턴으로 다시 한 번 진심을 어필하고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네요..
눈물을 흘리며 저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용어로는 'HB가 호감선언을 함.'인데..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네요ㅎㅎ
손잡고 즐거운 밤이 됐습니다.
언제 샀는지 초콜릿을 줍디다.
데이트 중에 초콜릿은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줄꺼라고 했던 HB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IMFGLC 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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