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회 세미나 수강생 펌핑입니다.
IMFGLC 강사의 4회 세미나를 들은지가 벌써 반년이 넘었네요. 세미나 후 수개월동안 한없는 반복과 고민을 통해서 D-B-T-S 단계별 행동양식과 그 출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력이 생겼다고 자신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깨달음이 많아질수록 정말 대단한 컨텐츠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출력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슬럼프가 찾아오더군요.(개인차가 있겠지만, 펌핑's 슬럼프는 클로징하는 hb점수의 한계와 소셜 내에서의 AMOG 포지셔닝쯤이 되겠군요)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계단형 성장그래프에서 마지막 달굼질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라는 하나의 signal로 받아들였습니다.
탈출의 해답은 비언어적 요소에 있었습니다. 다른 마스터 트레이너분들께서 입이 닳도록 강조하시는 그 비언어적 요소. 매사에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저는 처음 이에 대한 언급을 듣고나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자신감 있게 크게 크게 말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1차원적 생각이었죠. 다만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시는 다른 수강생 및 회원분들을 위해 그간 지내오면서 연구하고 깨닫게 된 몇가지를 심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풀어내보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언어적 요소에는 바디랭귀지, 외모, 마인드셋, 섭텍스트 등 다양하겠지만 저는 이 중
눈빛과 목소리, 그리고 화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비언어적 요소 그 첫 번째, 눈빛.
자기 자신에 확신이 없고 깊이가 없는 사람은 눈빛을 잘 고정시키지 못합니다. 여러사람 앞에서 그것도 잘 보여야하는 여자들 앞
에 나왔을 때 시선이 불안정하고 여길봤다 저길봤다 산만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죠. 여성 입장에서는 남자를 많이 만나보면서 무
의식중에 통계적으로 눈빛이 자주 산만하게 흔들리는 남자일수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았던 경험을 본능적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무의식의 영역이라 자기가 의식적으로 기억한 부분은 아니기에 여성 입장에서도 자기가 그걸 왜 좋아하는지, 이유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럴 때 주로 하는 말이 '왠지 모르지만 매력있다' '그냥 느낌이 있다' 라는 식의 대답입니다. 그리고 이걸 아는 남
자라고 해서 자기 눈빛을 의도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일단 여자 앞에서 내가 뭘 어떻게 잘 보여야 할지 계산을
복잡하게 굴리다 보면 시선이 불안정해 질 수 밖에 없죠. 보통 픽업을 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겪는 공통적인 현상이죠. 게임
은 점점 산으로 갑니다. 그러나 이미 자신이 가야할 길이 정해져 있고 무엇을 해야할 지도 알고 있는 사람은(Mind Innovate) 그
길대로만 가면 되므로 불안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삶이나 사고관 자체가 불안정한 사람은 자신의 눈빛이 안정적인 척 연기를
하려고 해도 마음 자체에서 그걸 거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떠한 채널을 통해서라도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안정된
마인드를 가졌어도 눈빛이 산만할 수는 있습니다. 습관의 힘이죠. 하지만 이러한 것은 부단한 노력으로 고쳐질 수 있습니다. 그러
나 눈빛이 안정된 사람 중에서 경험과 생각의 깊이가 얕은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세미나 때 전 IMFGLC 강사님의 눈만 봤죠. 이것은 제 주
변의 내츄럴 및 개인적인 멘토들에 대한 분석을 통한 경험적 통계로 알 수 있었습니다.
여성들도 이건 본인 스스로가 깊이 있지 않으면, 연기만으로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직감적으로 저 사람이 가볍지 않
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보통 한국남자들을 보면(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태클방지용) 여성과의
첫 만남에서 시선이 불안정하게 왔다갔다하며 눈꺼풀에 힘이 풀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힘이 풀려있다는 것은 시
선을 이리저리 옮기기 편한 눈의 상태를 뜻합니다. 눈빛에 확신이 있고 이리저리 옮기는것이 습관이 안되어 있는 사람은 자기 소
신을 말할 때 눈꺼풀에 힘이 들어갑니다.(Aura Innovate : 여기서 나보다 가치가 높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내
생각과 행동하는 것에도 일말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 너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결국 내 생각이 맞음을 너도 알게 될 것
이다. 그러나 이런 내 생각을 으스대거나 종용하진 않겠다) 반대로 습관적으로 시선을 산만하게 옮기는 사람의 경우는 눈에
힘을 푸는것이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힘을 주었다가도 시선을 옮길 때 다시 힘을 풀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에 본능적으로 자기
성향대로 눈에 일단 힘을 풀고 시선을 옮기기에 자유롭고 편한 신체상태로 대기시켜 놓는 것입니다.
친한 친구들에게 평소 여성과의 자리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몰래카메라 동영상 버젼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해보십쇼. 많은 피드백
을 얻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요샌 소리안나는 카메라 어플 많다고 들었습니다)
비언어적 요소 두번째,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와 말투
이것도 약간은 시선과 연관지어 설명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가볍지 않고 진지하고 생각이 깊은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
는, 그만큼 자기 생각을 잘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파 메일의 화법을 연구해보
았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점이 있었지만, 가장 새로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얘기를 먼저 던져놓고 시선으로 듣는 여자들의
표정을 한번씩 관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때 관찰하면서 시선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상대가 내
얘기를 잘 듣고 있는지, 혹시 전달이 잘 안되지는 않았는지 확인 작업에 익숙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자기 할 말 뱉어놓고 시선
이리저리 옮기며 불안정한 사람은 이런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니가 내 말 어떻게 듣던지 말던지 난 그냥 내 할말 할거야'. 반면
말을 너무 빠르게 뱉지 않고 중간 중간 여유를 두면서 상대의 반응을 살피는 사람은 이런 느낌을 줍니다. 니가 내 말을 어떻게 받
아들이는지 살펴가면서 너에게 맞추는 대화를 할거야. 그렇지만 난 내가 뱉는 모든 말에 대한 확신이 있어'. 이런면에서 여자경험
이 적고 소심한 성격의 남자가 불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가 무슨말을 해야할지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고 시선은 왔다갔다
다 하고...
여자들은 자길 이해하고 공감해 주길 바라는데 소심하고 센스 없는 남자는 여자를 절대로 관찰하지 않습니다. 내가 무슨 말해야
잘 보일까? 내가 무슨말 해야 혹은 어떤 행동을 해야 멋있어 보일까? 이것에 집착하고 혹시 못나보이진 않을까 그 생각에만 온통
빠져있어서 그사이에 여자에게 내 말이 잘 전달되고 있는지 관찰을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남자를 어느 정도 만나본 여자들은 이런 남자들이 여자입장에 공감 못하고 지 멋대로 행동하고 여자를 피곤하고 힘들게
만든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자경험이 많은 여자라면 이런 남자를 본능적으로 까게 될 것임은 자명한 일이죠. 알파
메일은 대화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자기 어필만 하지 않고, 상대방이 그것을 잘 듣고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눈빛과 목소리, 속
도 조절로 충분히 배려를 했기 때문에 여성들로 하여금 Attraction Switch가 켜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요리로 치면 맛있는 요리를
사 주는데만 그치지 않고, 그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 맛있게 먹는 방법과 먹는 속도까지도 신경 써 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Frame Control이 되는 것이죠.
진정한 Frame Control은 누가 고자세이며 누가 저자세인가를 따지며 ioi-iod control을 하는 것이 아닌,
흔들림없는 가치관과 가치를 어떻게 전달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에게 수렴할 수 있게 할 것인가가 그 핵심입니다.
대화라는 것이 단순한 문장의 교환이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은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문장은 매개체일 뿐입니
다.
대화는 눈빛과 속도조절 목소리 등의 양념이 잘 조합되어야만 비로소 진짜 맛을 낼 수 있는 하나의 종합 예술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주변의 알파메일들이 이것을 연구해서 알고있다기보다는 그냥 살아오면서 자기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더 상
대와 잘 통할 수 있는지 경험으로 아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일반 회원과 수강생분들은 자신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 마인드 배양과, 다른 알파메일들의 행동양식을 참고하여 이런 비언어적 요소의 계발에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많
은 try를 통해서 경험적 database 축적도 필수겠지요.
(그런 점에 있어 영화는 최고의 시청각 자료인 것 같습니다. 영화 내용 자체를 음미하는 것도 좋지만, 각 상황에서 배우들의 눈빛
과 말투, 그리고 화법을 집중해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우리나라 남녀간의 연애세태를 보면 여자들이 남자가 자기한테 얼마나 희생하고 잘 해줄 수 있는지를 간보고 재는 모습이
많이 관찰되면서 많은 남자들이 x슬아치다 라는 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남자가 진짜 여자를 공감하고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스
킬을 제대로 갖추고 있으면 여자가 도리어 자기가 희생해서라도 저 남자를 잡겠다고 달려들게 됩니다.
여자가 x슬아치 짓을 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 못난 남자들의 잘못이 큽니다. 저도 이런한 불편한 진실을 깨닫는 데 시간이 좀 걸렸
죠. 소통할 줄 모르는 남자밖에 없으니까 '그럼 돈이라도, 스펙이라도' 건져보자는 아쉬운 마음에 재고 따지는 것입니다. 이걸 보
고 미련한 남자들은 여자는 남자 능력만 본다고 생각하면서 죽어라 능력만을 길러보자고 애를 쓰는 겁니다.
(기우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의 일에 전문성을 키워가는 과정을 무시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지금 교안을 다시 한 번 펼쳐보시고 루틴들을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하나 좋은 루틴들입니다.
이 루틴들을 사용할 때 여성으로 하여금 당신을 '뻐꾸기'로 보게 될 것인지, 매력적이고 가치 높은 남자의 위트 있
는 한마디로 보게 될 것인지..
짧은 시간의 대화 한방으로 수많은 여자를 사로잡아 자기한테 매달리게 만드는 남자는,
문장과 목소리와 눈빛과 속도 조절의 배합이 잘 맞아떨어지며,
겉으로가 아닌 진심으로 여성을 공감하고 배려하며 이해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의사소통에 있어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친구는 상대방의 표정이나 어떤 느낌을 잘파악하더라구요
이걸 봄으로써 확실히 느끼네요 어떤 차이인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