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명]
EH METHOD
[구입일자]
2010/2/10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26/ 대학생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3/0
[후기]
수많은 연애서적들이 하는 말이 "자신감을 가져라"라는 말이다.
하지만 난 이게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고 그것을 표현하는 저자조차 그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연애하는 사람들이 자신감이 있으니까 따라하면 성공한다는 것이였다.
이제는 그런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염증이 생겨서 비슷한거만 봐도 반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EH 메서드를 구입하고 쭉 훑어보았는데 다른 연애서적에 "열정,자신감" 이런 단어처럼 "카리스마, 아우라"이런 단어가 있길래
책을 덮으면서 '이거 환불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게되었다.
그렇지만 한국 픽업계를 이만큼 발전시킨 사람이라면 무언가 다를것이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정독을 해나갔는데
정말 무엇인가 달랐다. 그 무엇인가는 '이너게임'이라는 것이였다.
그 어떠한 픽업서적도 픽업의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다. 사람이 장단점이 있듯이 교재또한 장단점이 있는데
미스터리 메서드가 픽업을 예정화된 구조로 풀이해서, 픽업의 큰 틀을 만들었고
매직불릿이 기본을 잡는데 아주 좋은 교재라면
EH 메서드는 "나쁜 남자들이 갖는 자신감"이라는 장황하고도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을
원리부터 응용, 그리고 사례까지 아주 체계적으로 풀이해서 설명을 했다.
나쁜남자의 당당한 매력에 대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담고 있었다.
말투부터 시작해서 행동까지.. 그리고 말보다 바디랭귀지가 더 큰 의미를 전달한다 등등
책을 끝까지 읽었을때 드는 생각은 '그러고보니 공작처럼 행동하는 내츄럴들은 이렇게 행동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EH메서드를 활용하여 나도 그것을 사용한다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있을것임을 확신했다.
미스터리 메서드에서 공작이론을 처음으로 말했다면 EH메서드에서는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고 마음을 가져야 공작이 될 수 있는가' 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것이다.
흔하디 흔한 서점의 연애서적이 나쁜남자의 자신감=유혹성공 이라는 공식만 얘기하는 반면에
EH 메서드는 나쁜남자의 자신감=유혹성공이라는 공식을 도출하는 과정까지 다루고 있는것이다.
공식을 도출하는 과정을 공부하게 되면 시간이 걸리지만
문제가 바뀌어도 도출하는 과정을 알게 되니 그에 맞게 응용해서 해결이 가능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그것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기만의 해결책과 노하우를 만들 수 있다.
매직불릿이 픽업아티스트의 기본교재라면
EH 메서드는 "나쁜 남자의 자신감"에 대한 기본교재이므로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앞으로의 각오]
이단헌트님이 이너게임과 바디랭귀지, Subtext 원리 이해와 응용으로 큰 발전을 이루셨다고 하셨는데
저 또한 큰 발전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루틴이라던지 스토리텔링 또한
이러한 것들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