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명]
나쁜남자 지침서
[구입일자]
2010년 1월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후기]
LTR / ONS 경험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횟수를 센다는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는 되었으니
연애를 방법을 모르거나 서툰것은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 수록 만나게 되는 이성의 장점과 단점이 빠르게 파악되면서
점점 까탈스러워지고 눈에 콩깍지가 씌는 경우가 줄어들고 그러면서 연애 생활이 정체기를 맞이하더군요.
예전엔 이성을 만나게 되면 상대로부터 배우는 것들이 있어서 좋았는데 그런것도 점점 사라져가면서 연애가 재미없어지고
성취감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가장 놀랐던 것은 제 상태가 바로 책에서 묘사된 연애 불능 상태의 남자와 유사하다는 거였죠.
책에서 제시된 상황에서 최근 제 행동과 유사한 사례를 골라보면 연애불능인 사람의 분류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모한 희생까지 하는 그런 바보짓은 하지 않겠다.'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지냈던 것인데... 어느새 연애의 흐름에 변화를 생성되면 내쪽으로 이끌기보단 단절해버리는 냉정함만
가지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자신이 요즘 왜 이런 정체기인지 알게 된 것이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큰 소득 중 하나고 또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자신을 되살펴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대에 대한 지나친 배려나 착한남자 컴플렉스 또는 여자에게 먼저 선심을 베풀어 선물로 호감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
여성은 그 상대 남성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는지도 잘 알게 된 것 같네요.
책에서 소개된 글의 전부가 와닿고 적합하다고 느껴진건 아니지만 개별적인 예제에만 연연해서 저 방법이 과연 통할까?
저런 예제가 우리나라에서 쓸만한 멘트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기보단 전반적인 개념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modify 해간다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쁜남자 되기 보다는 '만만한 남자 되지 않기' , '끌리는 남자되기'를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마음에 듭니다.
참, 책을 읽고서 알게 된 여성에게 조금 어려운 남자를 적용해봤는데 효과가 좋더군요. 사람의 관계는 처음과 초반의 형태가 그 관계를 결정짓는것 같아요. 상대가 먼저 연락오고 저는 받아주는 그런 입장이 되더니 계속 유지가 되네요.
[앞으로의 각오]
더 많은 적용과 경험을 통해 책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