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

by 클라우제비츠 posted Aug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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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Paradigm

pick up artist to cosmosexual

 

 

 

"To create a new standard takes somthing that's not just a little bit different. it takes something that's really new and captures people's imaginations."

- Bill Gates

 

 

 

2008년 MM에 의존한 순차적, 논리적 구조에 따른 픽업 메써드가 팽배한 시점에서 그 한계를 극복한 바디랭귀지/이너게임에 의한 픽업 메써드를 제시하고, "이미지 게임"을 개발한데 이어.. 내년쯤 새로운 이론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EH Method 4th Edition이 해외픽업메써드 모방 의혹을 받는 것 때문에 오해를 풀기 위해 한 말씀 드리자면, 제가 마이크로캘리브레이션과 바디랭귀지/이너게임을 강조한 시점은 해외에서도 이것을 처음으로 다룬 책인 레블레이션/내츄럴이 출시되기 훨씬 이전이었습니다. 다음 번 버전에서는 아예 표절의 의혹조차 없앨만큼 새로운 것을 준비하겠습니다. :)

 

이번 Superconference에서 "픽업계의 새로운 시류가 될 새로운 이론을 자유롭게 발표한다"라는 취지에 따라 많은 것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그 내용보다는 전달하는 방식에서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아 죄송스럽고 아쉬운 마음이 남아 본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강의보다는 전달하고자 한 내용에 초점을 맞춰서, 보다 많은 분들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하는 것"인가, 아니면 "되는 것"인가?

 

지금까지 셀 수 없는 수강생과, 수습 트레이너부터 마스터 인스트럭터까지 필드 코칭을 해오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하는 것" 이전에 "되는 것"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이룬 사람들은 픽업을 배울 때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분야에서 지지부진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픽업에서도 마찬가지의 성과를 낸다. 이것이 현실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솔직히, 가르치는 입장에서 전자에 속한 사람들을 단기간에 결과를 내도록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약간의 스타일링과 함께 픽업의 구조, 몇가지 실전 팁을 알려주면 금방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자에 속한 사람들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이러한 사람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내가 만드는 컨텐츠 또한 나의 방법론을 그대로 주입시키기보다는, 그 사람 스스로 메써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원리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메써드가 지향하는 지향점이다.

 

"될 놈은 된다"라는 말이 있다. 과연 처음부터 될 놈과 안될 놈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얼핏 보기엔 그렇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누구나 될 놈이 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빨리 되는 놈과 느리게 되는 놈, 그리고 포기하는 놈으로 나뉠 뿐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될 놈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될 놈이 되기 위해 "픽업의 스킬"을 고민한다. 예전부터 강조해왔지만, 대부분의 경우,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픽업의 스킬이 끼치는 영향은 많아봤자 20~30%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그들은 그것이 정답이라고 믿고 싶을 것이고, 그것만 보려고 애쓰겠지만..) 픽업의 스킬에 대해 빠삭하게 아는 사람도 여전히 AFC에 머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웃을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믿음체계나 이너게임을 개선하면 변화할 수 있을까? 물론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정말로 확실하게 변화하려면 여러가지 차원에서 "복합기능적으로(Cross-functionally)" 접근해야 한다. 모든 문제에 각각 하나씩의 솔루션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문제에 여러가지 솔루션이 필요할 때도 있다. 마치, 중병을 치료할 때 여러가지 약재를 동시에 섞어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이번 Superconference에서 단순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3가지 요소를 알려드렸으며, 주변환경적 차원에서 반드시 그것들을 행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소들을 배치해두라고 말씀드렸다. 국내 최고의 PUA들을 배출한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이 이상의 방법론은 없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삶이라는 위대한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하는 것도, 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끝없는 자기 경영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에 대해 고민하는데, 닭들도 이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바란다. 여러분은 이미 스스로 그 답을 알고 있다.

 

나는 인생에서 강한 목표의식과 함께 균형감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직감하고 있었고, 그 직감은 적중했다. 나는 픽업계 내에서 사랑과 인생의 균형을 실제로 이룬 몇 안되는 PUA 중 한 명이라고 자부한다.

 

몇 년 전, 나는 메모지에 이렇게 적었다. "27세 이전에 강남에 집을 마련하고, 내가 꿈꾸던 차를 사며, 연예인급 외모에 매력적인 성격을 가진 여자친구를 사귀고, 내가 속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지식을 갖춘다. 또한 최고의 파트너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좋은 친구를 사귀며,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물론 이보다는 훨씬 구체적으로 적었지만, 이 때 적었던 목표들의 대부분을 실제로 성취했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방법론의 실효성을 증명하고자 말씀드린 것이다.

 

나는 사랑과 인생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해답이 단순히 하는 것과 되는 것의 차원을 넘어서, "자기 경영 시스템(SMS, Self Management System)"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이것의 개념을 EH Method 4th Edition에서 처음 제시하였는데,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다.

 

 

(Core Value & 1M3S Theory)

 

- Core Value : 내가 누구인지 이해하고, 그에 대한 실제적 증거를 축적해나가는 과정.

- Morality(道) : 적절한 것(또는 사람)이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곳에 있게 만드는 과정.

- 3S(State, Style, Skill) : 최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적의 마음가짐/몸가짐/행동양식을 확립해나가는 과정.

 

위와 같은 크고 단순하고 효과적인 자기경영기법에 따라 자신을 계발해나가면, 단순히 ACS(Attraction-Comfort-Seduction)를 따르는 식의 픽업이 아닌, 때때로 거의 즉각적인 혹은 상시로 이루어지는 픽업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이미지 게임(Image Game)"이 덧입혀진다면 그 효과는 증폭되어서, 픽업이론을 배운 사람이 봐도 모를 정도로 미묘하고 빠르며 부작용이 없는 픽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픽업 외적인 성공 또한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 사실, 여기까지 계발이 이루어진다면 픽업은 더이상 픽업이 아닌게 된다. 나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방법론이 향후 몇 년 안에 MM의 방식을 대체할 것이라 확신한다. 내가 그 효과를 체험해보았기 때문이다.

 

위의 기법은 거창한 것도 아니고 뜬구름 잡는 것도 아니다. 매우 실제적이며 지금이라도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들이다.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떠한 State를 가져야 하는가, 그리고 효과적인 픽업을 위해 Style에서 갖춰야 할 2가지 우위와 3가지 핵심 요소, Skill이 가지는 의미 및 향상 방법은 이미 Superconference에서 말씀드렸다.

 

본 칼럼에서는 Core Value & Morality에 대한 부가 설명으로 글을 마치고자 한다. 늘 그렇듯이,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하고 명쾌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고, 실력은 많은 것을 아는데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고 중요한 것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픽업의 성패는 예상되는 반응이 아닌,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은 매우 단순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이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2가지 자료를 준비했다.

 

 

[자료1] 스티브잡스의 연설

 




[자료2] 나비 효과와 카오스 이론

 

※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의 토대가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처음에 이 현상을 설명할 때는 나비가 아닌 갈매기가 사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갈매기를 나비로 바꾸었다. 이 가상의 현상은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초기 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 곧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서 나비효과는 더욱 강한 힘을 갖는다. 디지털매스컴 혁명으로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빨라지면서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 카오스 이론(Chaos Theory)

 

겉으로 보기에는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으로 보이면서도 나름대로 질서와 규칙성을 지니고 있는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이론이다. 이것은 작은 변화가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낳는 것처럼 안정적으로 보이면서도 안정적이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안정적인 여러 현상을 설명하려는 이론이다.

 

 

위의 2가지 자료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예전에 나는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보면서 나비 효과와 카오스 이론이 떠올렸다.

 

'우리의 인생에도 나비 효과와 카오스 이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닐까?'

 

철학과 과학, 우리의 사회, 문화 등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 스티브 잡스가 말하듯, "직관이 먼저이고, 나머지는 부차적"이다.

 

"애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디자인이다. 나는 스티브 잡스가 대학교 시절에 서체 수업을 듣고 이것을 10년 후 애플 컴퓨터를 개발할 때 적용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과 인생은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몇가지 원칙(자연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다. 어떠한 분야에서든,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어김 없이 이러한 사실을 어렴풋이 몸으로 느끼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활용하고 있다.

 

명확한 Core Value는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자원(지식, 정보, 컨텐츠 등)이 흩어지지 않게 담는 "그릇"의 역할을, 그리고 구체적인 Morality는 그 그릇에 담을 핵심적인 내용물을 걸러내는 "그물"의 역할을 한다. 정말로 큰 성공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사소한 것도 놓쳐서는 안된다. 3M의 포스트잇 발명에서 볼 수 있듯, 위대한 발견이란 사소한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가장 불필요해 보이는 것들을 가장 깊이 배워라. 가장 사소해 보이는 일들을 가장 열심히 하라.

 

우리의 뇌는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바르게 조직된 네트워크는 한 분야의 본질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을 제시한다. 이러한 "눈"을 가지는 것이 곧 현실 세계에서의 ""이 된다.

 

다소 거창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픽업에서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내가 수년간 거의 100%에 가까운 픽업 성공률을 이루어낸 것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 모든 과정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지금 이 글에서 밝히는 개념은 그것을 가능케 했던 큰 원동력 중의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무의식의 힘은 의식의 힘에 비해 수백배, 수천배 이상 강력하다.

 

픽업을 하면 수만가지의 돌발변수에 부딪히게 된다. 소제목에서 밝혔듯, 픽업의 성패는 예상할 수 있는 반응이 아닌, 예상할 수 없는 반응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정해진 스킬과 루틴을 배워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면 세상에 그렇게 많은 픽업강사와 컨텐츠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연애에 대한 고민 또한 사라질 것이다.

 

오픈을 수천번 혹은 수만번 해본 사람도 지금 당장 눈 앞에 있는 HB가 정확히 무슨 말을 할지 예측할 수 없다. 이것은 나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나 또한 그 많은 변수들을 일일이 예측하거나, 그 변수들에 대한 대처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변수들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나만의 몇가지 무기("픽업은 단위요소의 문제가 아니라, 조합의 문제이다")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와, 그 변수가 나왔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몇가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들("스킬의 단순화"), 그리고 나머지 예측할 수 없는 요소들은 무의식의 힘에 맡긴다. 그리고 그 무의식의 힘조차 평소 습관을 통해 의식적으로 조절한다. 이전에 말했듯, "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리드하는 것"이다.

 

 

 

옷을 입는 것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지식을 입는가이다.

 

나름대로 필드도 많이 나가보고, 이론도 어느정도 배웠으며, 외모도 나쁘지 않고, 능력도 있으며, 자신감도 있는데, 결과가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의 수가 의외로 꽤 많다.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런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 뭔가 장황하게 말하는 것 같은데 별로 와닿지 않는다

-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지만 자신만의 색깔이 없다

- 열의는 있어 보이나 신념이 느껴지지 않는다

- 형식을 갖추는 것과 권위주의를 좋아한다

등..

 

우리는 옷을 고를 때 옷의 색상, 디자인, 질감 등을 살펴본다. 그러나 지식을 고를 때 그 지식의 색상, 디자인, 질감을 살펴보는가?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무작정 받아들이진 않는가? 옷을 입을 때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볼 수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르기가 비교적 용이하지만, 지식을 입을 때에는 자신의 강/약점이나 자아이미지를 제대로 분석/확립하지 못해 적절한 지식을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이라는 것도 옷와 같아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을 입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아무리 명품 옷과 액세서리를 걸쳐도 자신의 개성에 맞게 조화되지 않으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지식 또한 마찬가지다.

 

위의 경우처럼, 겉으로 보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막다른 한계에 부딪힌 경우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지식을 입고 있진 않은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내적인 색깔이 결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매력적이라고 느낄 때를 생각해보라. 그건 그 사람이 지식이 많아서 끌리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확고한 신념과 열정에 의해 매료되는 것이다. "열정은 전염성이 있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핵심가치-지식-열정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만 대화를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라 느껴지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시도한다고 해서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 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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