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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David] 'Superior Life' - Epilogue

by 데이비드 posted Jul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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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떡하죠? 아직 서툰데, 이 마음이 새어나가. 커져버린 내 마음이 자꾸만 새어나가"

 

귓가를 울리는 알람 소리.

 

 

 

첫사랑의 아련함은 아직도 나의 내면 어딘가에 잠재되어 있음이 분명하다.

 

평생 잊을수는 없다. 단지  매일 생각이 안 날뿐...

 

 

 

시간은 여섯시반, 주말이 아니면 난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아침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다' 라는 '카네기'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직까지는 그의 성공 법칙이 내게도 적용되는 것 같다.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본다.

 

여름을 맞아서  복근 운동을 추가한 보람이 보인다.

 

물론 누구에게 보이거나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다. 

 

 

 

'모든 것은 나의 만족을 위함이다'    'Superior Life & Arts"

 

 

 

 

 

"오늘은 뭘 입고 나갈까..." 잠시 흥얼 거린다.

 

 

흰 남방   검정색 9부 면바지  플랫 슈즈

 

 

 

심플하지만 나의 가치를 드러내기에는 충분하다.

 

 

그게 바로 'Superior Life' 이니깐.

 

 

 

오늘은 왠지 달콤한 향의 향수를 뿌리고 싶다.  다들 시원한 냄새를 추구하니깐.

 

 

 

 

아침은 보통 먹지 못한다. 혼자사는 남자의 비애라고나 할까?

 

 

 

'결혼하면 아침은 무조건 먹고 다니니라'

 

  

 

혼자 피식 웃어본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35층에 멈춰있다.

 

 

 

잠시 고민한다.

 

'지하 1층이 였더라...2층이 였더라... 아.'

 

 

 

 

 

 

차에 시동을 건다.  차안에서 시원한 숲 냄새가 난다.

 

 

 

 

'오늘은 정말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확신이다.

 

 

 

하루를 시작해 본다.

 

 

 

 

                                                                                                   'Superior Life' -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