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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trainer
 
GENIUS
 
 
 
 
 
 
 
 
 
 
 
 
 
 
 
 
 
 
 
 
 
 
 
 
 
 
 
Field Report
 
 
 
 
 
 
 
 
 
 
 
 
 
 
 
 
 
 
 
 
 
얻어맞은 F-close 라는건 나중에 설명이 자세히 나올겁니다
 
 
 
 
 
 
 
 
예전에 IRT 멤버 2명과 함께 서로 뜻이 맞아 메이드 3F를 칠뻔 했지만
 
알파 HB의 강력한 아버지가 차로 직접 데리러 오셨고 충분한 당간이었던 3set을 놓쳐 버렸다
 
 
 
 
 
 
 
 
 
지친 몸을 이끌고 홍대 NB2로 향했다
 
사실 홍대 NB2는 내가 처음으로 가본 클럽이기도 하고 굉장히 인식도 안좋고 안좋은 징크스도 있는 구장이다(-_-)
 
중요한건 그 구장에서 가장 에이스를 찾기만 하면 되는것이니 수질이나 수량은 사실 문제될게 없다
 
 
 
 
 
 
 
 
 
사실 3일 밤을 거의 잠 못자다시피 했고 그덕에 피부는 기름졌고 그날의 스타일링은
 
티한장, 청바지, 떡진머리를 커버하기위한 모자, 구두 이정도 였다
 
사실 누가 알아보면 쪽팔릴거 같은 패션이라면 정확할듯 싶다
 
 
 
 
 
 
 
 
 
3명이서 2층 난간 근처에서 열심히 친목도모 삼아 춤을 추고 있었고
 
좀 반반하게 생긴 HB가 보이길래 일단 오픈했다 (홈런녀였음)
 
 
 
 
 
 
 
 
 
G : (비언어)
 
HB : ^^
 
G : (비언어)
 
HB : ^^;
 
G : 몇시에왔어요?
 
HB : 한 X시쯤?
 
G : (비언어)
 
HB : (린인) 블라블라
 
지속적 라포 쌓기
 
G : 폰줘봐요 내가 번호 줄테니까
 
HB : ㅋㅋㅋ네
 
 
 
 
 
 
 
 
 
어떻게 보면 진짜 현실감 없어 보일수도 있다
 
거의 그냥 클럽 죽돌이 인것마냥 아닌것마냥 스타일링이 되있으니
 
옆에서 보던 몇몇 사람들은 얼굴에 물음표가 떠다녔다
 
 
 
 
 
 
 
 
 
 
사실 어떤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클럽에서 내 어프로치는 항상 동일하다
 
심지어 거의 루틴도 동일하다
 
사실 난 IOD가 나오면 대처를 잘 못하기에
 
초반에 IOD가 잘 안나오게 하기 위해서 IOI가 나올 이미지 메이킹을 주로 연습하였고
 
꽤 효과가 크다
 
 
 
 
 
 
 
 
 
 
IMF내 어떤 트레이너분 이자 친한 형이신 어떤 분께서
 
클럽에서 '비언어=와꾸' 라고 하셨던 적이있지만 일부는 공감했지만 다른 일부는 공감하지 않았다 (네 이건 디스입니다)
 
내가 엄청나게 그루밍과 스타일링을 해도 뭔가 무너져있다는 느낌이 들었을때는 IOD가 졸라 나왔으니까
 
내가 여러차례 달리고 피드백하면서 느낀것이지만 분명 비언어의 차이만으로 초반에 IOD가 나오는지 IOI가 나오는지 갈리더라
 
 
 
 
 
 
 
 
 
클럽에 들어서는 순간 내가 상대를 안보더라도 상대는 나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 다수 대 다수의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 클럽에 입장하는 그 순간부터 완전히 나올때까지는 한순간도 매력적인 바이브를 잃어버리지 않으려 행동한다
 
 
 
 
 
 
 
 
 
그리고 여러차례 달리면서 또 하나 느낀것이지만
 
그런 바이브 뿐만 아니라 라포를 쌓아가는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실제로 어프로치시 꽤 많은 라포를 쌓는 이런저런 오가는 대화에 HB의 쉴드가 많이 무너지는것을 느꼇으니까
 
 
 
 
 
 
 
 
 
그렇게 샵클을 하고 IRT 형님 어프로치를 코칭해주면서 이것저것 피드백을 해드리고 나니
 
결과가 눈에띄게 좋아졌고 스스로도 진짜 신기하시다며 놀라며 고마워하셨다
 
 
 
 
 
 
 
 
 
여튼 3일밤을 샌 이유로 클럽에서 자다시피 있었고 결국 나때문에 모두 파토나고 집으로 가게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문자를 해보니 IOI가 적당량 나오는것 같길래 심리적인 요소를 활용해 IOI를 증폭시켜나갔고
 
얘기해보니 얼굴뿐만 아니라 꽤 생각도 있어보이는 HB인거 같아 마음에 들어 바로 콜게임으로 진행해서
 
HB를 안달나게 만들었고 굉장히 말이 많아지게 만들고 뭔가 아쉽게 만들기위해 전화를 그만 끊었다
 
 
 
 
 
 
 
 
 
그렇게 안달나게 만들고 조금 무관심하게 대하니 먼저 전화가 걸려오고 문자가 오고 역 애프터 제안이 왔다
 
아마 그날 세미나 보조를 하면서도 졸았던 날인것 같았지만 집가는 도중에 HB가 무조건 봐야한다길래 결국 보기로했다
 
옆에서 이 광경을 ㅍㅋ(친한 IMF회원분)님이 지켜보셨다
 
ㅍㅋ : 이건 무조건 홈런이겠네요
 
 
 
 
 
 
 
 
 
신촌에서 HB를 보았고 전체적으로 이쁘게 하고왔지만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무관심하게 대했다
 
술집에 들어가서 HB를 관찰해보니 처음 앉을때부터 린인이 되어있었다 (-_-;)
 
대충 이때부턴가 홈런 맞을 기운을 느꼈던것 같았지만 그건 오해였다
 
 
 
 
 
 
 
 
 
 
스크리닝을 걸자 모조리 흘려버리는 HB
 
아니??
 
갑자기 나한테 아쉬울게 없다는듯이 반응하는 HB
 
하지만 IOI가 있었기에 어이없었고
 
거기서 바로 라포를 부숴버리고 차가운듯이 그냥 니 얘기나 들어주고 가야겠다는 식의 차가운 바이브를 흘리자
 
HB가 내가 뭐 실수했냐고 물어본다
 
G : 넌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랑은 조금 달랐던것 같다
 
HB : ...........
 
G : 나는 니가 ~~~~~~~~~~~
 
HB : 그래 나도 그런게 좋아
 
 
 
 
 
 
 
 
 
이 이후로 분위기는 급 전개 됬으며
 
완벽한 당간녀로 만든뒤 대략 한시간 좀 넘어서 DVD방으로 바운스 했고(HB도 돈이 없었고 제가 거지 PUA임돠)
 
LMR을 깨지 못했다
 
-_- 너무 쉬운게임이라 생각했을까
 
HB : 여긴 사람도 볼거같고 더러울거 같기도 하고 여기선 하기 좀 그래
 
결국 DVD방에선 그냥 나왔고
 
근처에 MT를 한 5군데 돌아다녔지만 전부 내 계좌에 든 돈보다 많았기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나는 지쳤고 이게 뭔가 싶어서
 
G : 걍 가라, 내가 너랑 왜 이래야 하는가 싶다
 
HB : 가려면 막차 있는데 그냥 갔지. 나 오늘 무조건 같이 있을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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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설이 아주 좋지 않은 MT에 갔고 (아 주말이라 가격이 좀 비싸네요 ㅠ)
 
그때부턴 LMR없이 HB가 바로 날 덮치게 되었고 바로 반가워반가워 시간을 가졌다
 
뭐 방중술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HB가 날 제압해 버려서 짧게 끝이났다(홈런 얻어맞음)
 
도중에 내가 웃자 HB가 수줍어하던 모습이 굉장히 귀여워서 기억에 남는다
 
 
 
 
 
 
 
 
 
 
항상 필레만이 아닌 칼럼과 필레가 접목된 형태로 쓰려고 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GEN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