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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새벽이라 감수성 풍부해져서 뻘 사족이 많이 달렸네요

 

진한 부분이 진정한 책 후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ㅋㅋ

 

 

[교재명]

매직뷸릿 2.0

 

[구입일자]

언제였더라; 초판 구매잡니다 ㅎ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23/학생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잉??비밀~ㅋㅋㅋ

 

[후기]

책의 제목이 마법의 총알이지만 정작 이 책에 마법의 총알은 없다.

저자들도 이것은 초장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 책의 제목은 반어적인 의미로 붙인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마법의 총알은 아닐지언정 마법의 총알이 되는법, 그리고 그 총알을 쏘는법에 대해 교과서적으로 알리고 있다.

픽업이란것이 데이트학이란 것으로 "학문화"되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았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있는 정도까지

인줄은 몰랐다.

 

나는 사실 픽업관련 서적중 더 게임을 50%정도 밖에 읽지 못했었고 완벽한 유혹자 또한 1회정독한 수준밖에 

되지않았다. 좋은 책들임엔 틀림없으나 그정도 읽어선 심오한 픽업을 이해하기 힘들었다.(내가 게으른탓도 있다;;)

완벽한 유혹자는 단락단락의 글들을 모아놓은 단편모음집(?) 그런 느낌이었다.

 

물론 책에선 백번의 독서보다 한번의 실전이 이해도를 높여줄것이라 하였으나 당시 AFC주제에 다른이의 영향을 받지 않은

나만의 메서드를 만들어 보겠다는 당돌한 생각을 가졌던 나는 나 자신이 완성되지 않으면 전쟁터에 나가지 않겠다는 지극히

AFC적인 자기합리화만 할뿐이었다. (거기엔 정석적인 매뉴얼의 부재또한 책임이 있다고.... 자기 합리화했다 ㅎㅎ)

 

하지만 AFC가 자신만의 메서드를 가진 GURU가 단방에 되려고 하다니.. (난 마법의 총알을 원하고 있었다!!;;) 감도 안잡히고

힘들었다.-_-;;  또 '피타고라스가 자기 혼자 숫자 만들어서 피타고라스 정리를 세운건 아니잖느냐, 아인슈타인이 자기혼자

물리학의 기초를 세워서 갖가지의 이론을 정리한건 아니잖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현실과 타협한것이다 ㅠ_ㅠ

결국 영향을 받을까 두려웠던 IMF에 가입을 하게됬고, 나의 걱정은 아~주~ 쓸데없는 것임을 알게됬다.

 

일단 IMF의 윤리관과 추구하는 인간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항상 마음엔 품고있었지만 뭐라고 정의내리긴 힘들었던 '그것' 그것이 IMF엔 있었다.

IMF의 방대한 자료를 끌리는 대로 읽었다. 상당히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너무 급하게, 끌리는 대로 읽은건지

무협지의 주인공이 신비의 영약을 마구잡이로 섭취한듯 뭔가, 감은 오는데 맥이 짚히질 않고 길이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찝찝한채 AFC로 살아갔다.(여전히 정석적 매뉴얼이 없어서 그렇다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

 

그러다 접한 매직뷸릿의 출시소식. 적은돈은 아니었지만 원하던 자기계발의 정점에 한발짝 나아가는 길이었기에

레벨레이션과 함께 질렀다. 다사다난한 몇주일후 책이 도착했다.

시험기간이다, 과제다 해서 틈틈히 통독 수준으로밖에 읽지 못했지만(정독하고 후기 쓸려고 했는데 건의사항이 있어서^^;)

내 고질적인 자기합리화가 깨질수밖에 없었다. 매직뷸릿은 픽업게임에 개해 정말 교과서적으로 게임의 구조, 체계, 이론에대해 여러가지 학문적인 근거와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삼으며 설명하고 있다.

'정석적 매뉴얼'이 나타나 버린것이다. 

 

게임의 틀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후, 완벽한 유혹자를 스르륵 훑어보았다. 이런.. 느낌이 다르다.

분명 이전에 읽었던 같은 내용이지만 이해도와 느낌이 달랐다.(물론 단순히 두번째 읽어서, 그간 픽업지식에 노출이 많이 되서일수도 있다)

이제야 단전으로 영약들이 녹아드는 느낌. 그런느낌이었다.

(만약, '나도 IMF글 많이 읽어봤고 완벽한 유혹자도 읽어봤는데 모르겠어~'하신다면 매직뷸릿읽고 다시 읽어보세요 진짜 느낌이 좀 다릅니다.)

 

다만 아쉬운게 하나있었다.(이것이 그 건의사항이에요~;)

1회통독후, IMF의 글들을 읽다보니 둘사이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IMF에선 거의 영어단어와 단어의 약자들로 소통이 이루어지는데 매직뷸릿의 번역본엔 부분부분 있는부분도 없는 부분도 있어서

귀찮았다. 물론 기초용어에 잘 나와있고 단어 외우면 되지만 초심자들 또한 무리없이 볼수 있도록 하려면 책과 커뮤니티가

잘 연결 되야하지 않나 싶다. 피드백면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면에서도.

(예를들어 매직뷸릿에선 그냥 '호감의 신호'로 표현된걸 '호감의 신호(INDICATOR OF INTEREST, IOI)' 이렇게 하면 좋지

않겠나 하는 겁니다; 책에선 그냥 '호감의 신호'로 이해하다가 커뮤니티에선 IOI로 표현하는 상황이 잘 연결되지 않을것 같다는

말이죠)

 

[앞으로의 각오]

 흑... 사실 시험공부하다가 삘받아서 확 지껄였는데... 벌써 시간이 ㅠㅠ

아하하하 뭐 자기합리화 깨질 이유가 생긴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성과를 보이겠습니다.

공부라.. 진짜 픽업은 학문인듯싶네요. 내가 학교공부에 이렇게 열정을 보였으면 뭐라도 됬을텐데 ㅠㅠ

방학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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