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컨텐츠.. 아직 2번밖에 못읽었지만 정말 읽을때마다 뭔가 얻을수 있는 책입니다.
처음 읽은것은 세미나때, 그리고 부대복귀후 한번 더 읽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읽었을때는 이렇게 잘쓰여진 책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여러 픽업원서들과 PUA들의 글들을 잘 정리한 요약본 + 이단님의 노하우정도로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두번째로 다시읽어보니 제 생각이 틀렸었다는것을 바로알수 있었습니다.
우선 글의 구성이 픽업에 관한 마인드를 확립을 한후, 픽업에 대한 이론, 기술들을 알아갈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단님이 매번 강조하시는 정확한 마인드 확립없이 알게되는 픽업이론이나 기술은 필요없다는것이 느껴지더군요.
가장 인상에 남은 말..
하는것이 아니라 되는것이다.
여러 좋은 오프너나 멘트, 기술들을 하는사람이아니라 그러한 사람이 되는것.
아무리 좋은 기술이여도 그기술을 내면화해서 일치성을 갖지못하면 어색하게되고 그런것에 민감한 여자들은 관심을 끊게되지요.
지금까지의 저는 이너게임, 보디랭귀지들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몸은 멘트나 스킬들을 찾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단님의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마인드와 자아이미지 확립의 중요성을 느꼇습니다.
휴가복귀전에 읽어봣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더군요.
지금은 부대에서 후임들을 상대로 연습하고있답니다 -_-;;
픽업에 대한 마인드, 이미지 확립의 중요성, 오프너에는 어떤것들이 있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거절을 당했을때는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 바디랭귀지는 어떻게해야하고, 이너게임의 확립을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등 픽업에 필요한 모든것이라고 할수 있는 내용들이 자세히 담겨있습니다.
물론, 아쉬운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행정병이라서 그런지 편집적인 면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자간과 장평을 좀 조절하면 훨씬 보게좋게 되는부분이 많은데도 그렇지 않아서 한눈에 안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가지더.. 여러 원서들을 번역해서 넣으신것이 많은데 어떤것은 출처가 써있고 어떤것은 안써있어서 헷갈리는부분이 약간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원서자체에서 '나'로 표현되서 말하는부분이 많은데 이게 이단님을 지칭하는건지 그 책을쓴사람을 지칭하는건지 헷갈릴때가 있구요. '다음의 내용은 이책의 몇장에서 설명하겠다.' '이 책의 마지막 몇페이지만 읽고 여자들에게 물어봐라'등의 글에서도 약간의 혼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개인적인 취향문제긴 하지만 좀 두껍더라도 책 싸이즈가 좀 작았으면하는 바램이있네요^^
아무튼 내용적인면에서는 정말 훌륭한 책이고, 이책만 읽어도 다른 픽업책들은 읽을 필요가 없을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 책을통해 마인드를 확립하고 아이덴티를 구축하면 훌륭한 PUA가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군생활동안 열심히 읽고, 내면화해야겠네요. 좋은책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