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가 어렵습니다.

by JokerF posted Mar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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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에 한번 정도 있는 휴가마다 경험치를 쌓으려고 미친듯이 픽업하려고 하는 군인입니다.

LTR보다 ONS를 원하구요.

이번 2월말~3월초 휴가 중 만난 여자 중 F-Close를 못했으니 성공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성과가 있었던 여자는 총 4명.

그 중 3명에 대해서 힘든 점이 너무 커서, 그리고 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그 문제를 찾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1번 여자. 2시간30분 동안 성공했으나 LMR을 극복하지 못해, 사귀자모드가 된 여자.

             제가 군인일 땐 여자친구 안사귄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하는건 사귀자모드.

             전화통화하면서 자기는 만났던 사람들이 성적인 목적으로 자길 대한 사람이 다라서

             그걸 싫어한다며, 실제로 만났을 때도 극강의 LMR을 자랑합니다.

             FreezeOut을 시도했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2번 여자. 두달 전 휴가때 오픈해서 연락만 주고받다가 이번 휴가 때 처음 만난 여자.

             참 보수적입니다. 저에게 충분한 IOI를 보내고 있긴 한데,

             C1부터 KINO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자긴 남자친구 아님 절대 손도 안 잡는다면서 기겁을 하며 계속 뺍니다.

             그래서 듣길 원하는 노래해주고 소원-손잡고 노래부르기 이런 걸루 겨우 손 잡아본 정돕니다.

             KINO의 부재가 돼 버릴 것 같아서 '친구가 돼 버릴것 같지만 할 수 있을때까지 해보자'란 생각으로

             볼도 꼬집고, 길가다 팔을 살짝 잡았다가, 등도 쓰다듬고, 귓속말도 해보고 간접적인 방식으로만 진행했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생기면 완전올인하는 스타일이라 남친이 되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거 같았지만

             사귀자신공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집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새벽(조금 전)에 메신저에서 먼저 말을 걸어오길래 이것저것 얘기 해봤더니

             제가 남친이 돼 주길 원하는 티가 팍팍 나는 식의 IOI를 보내더군요.

             일단 적당히 친밀감을 쌓은 뒤 적당한 선에서 대화를 끝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픽업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귀자신공은 정말 쓰기 싫어서...

 

3번 여자. 케이준의 오픈방식에 나왔던 케이준의 바디랭귀지를 트레이닝하다가 클럽에서 처음 써봤습니다.

             확실히 여자들의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그 중 한 여자가 저에게 오픈 했는데 극강의 IOI를 보내는 겁니다.

             키스도 하고, 래포도 형성하다가 총알의 부족과 제 친구의 '날버리지마신공', 여자그룹의 단체귀가로

             이틀 후 에프터를 했는데, 전 클럽에서의 행동으로 당간을 확신했었습니다.

             A 단계는 충분히 밟았었다고 판단, C단계를 계속 진행했는데,

             오늘부터 사귀는 줄 압니다 얘가. DVD방 가자는 제 말에 흔쾌히 동의해서 가던 중

             하도 사귀자모드길래 미안해져서 중간에 연인처럼 옷을 같이 구경하게 해줬는데

             뭐 스티커사진을 찍자고 하면서(전 이건 뭔가하면서 멍청하게 따라갔습니다ㅠ 미안하기도 해서)

             가서 연인처럼 스티커사진 찍고 꾸미고(완전부담..) 하다보니 내일 학교 개강이라서 일찍 가야된답니다.

             (DVD방 동의 후 한시간이 지나버렸음) 보내고나니 걱정이 됩니다.

            

1번의 경우, 어떻게 LMR을 극복해야할지, 그 전까지의 제 게임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궁금합니다.

2번의 경우, 남친이 되지 않고는 어떻게 픽업을 해야할 지....

3번의 경우, F-Close는 확실하지만, 그 후가 두렵습니다.

                자기 남친인 줄을 ONS 여자가 확실하게 인식하는 상황에서

                F-Close 후 어떻게 해야할 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자꾸 사귀자모드로 빠지는 건, 제가 C단계를 밟는 과정에서

착한 인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너무 많이 부각시키기 때문인가 싶어 고민됩니다.

제가 떠날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내면적 깊이를 너무 많이 드러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자가 일말의 불안을 느끼고 제가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제가 떠났을 때 크게 상처가 되지 않을텐데란 생각도 조금 드네요.

그래서 C단계에서 여자를 드러내게 하는 부분 말고,

자신이 드러나야할 부분은 어느정도 선까지인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단헌트님은 좁은 대구 땅에서 어떻게 픽업을 하면서 LTR을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최대한 동성로에 집중하고 있는 건 방지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대구는 워낙 좁아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