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의 일화

by 라일락 posted Jul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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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일화

독소 전쟁 초기에 독일군에게 파죽지세로 밀리던 소련군은 속수무책으로 후퇴를 거듭하게 되고, 스탈린은 2회에 거쳐 후퇴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대가 파죽지세로 계속 밀리자 어쩔수 없이 또 후퇴를 하게 되죠.

결국 화가 머리 끝 까지 난 스탈린은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사단장부터 소대장까지의 모든 가족 및 친척을 공개처형 하고, 사병의 가족들에게는 죽음을 면하게 해주는 대신 배급표(이때 소련은 공산주의 국가라 배급표가 있어야지만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를 모두 몰수하라!"

그 명령이 떨어진지 정확히 2일후, 모든 군단과 사단의 정령들이 모인 가운데 공개 처형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공개 처형을 당한 사람의 수는 무려 3만명이나 되었다고 해요. 여기에는 심지어 1살배기 아기부터 80대 이상 노인까지 예외는 없었다고 하네요. 다 처형 당한 거였죠. 그리고 사병들의 가족들은 배급표를 몰수 당했기 때문에 대부분 굶어 죽었고요. 스탈린은 이 끔찍한 공개 처형을 바라보면서,옆에 있던 영국군 보좌관과 미 군사고문에게 푸근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붉은 군대는 전진 할때 보다 후퇴할때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두번째 일화

카이로 회담때 윈스턴 처칠은 스탈린에게 충성을 다하는 부하들을 보고 같은 우두머리로서 자신보다 뛰어난 지도자라고 생각하게 되요. 자신이 의견을 제시하는 반대부터 하고보는 자신의 부하들과 너무 비교됬기 때문 이었죠. 그런 자신의 부하와는 달리 스탈린의 부하들은 무척 겸손하게스탈린의 명령에 충성을 다하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 이었는데, 문득 스탈린의 비법이 궁금했던 윈스턴 처칠은 스탈린에게 물어봤습니다. 그의 물음에 스탈린은 특유의 푸근한 미소를 지으면서 윈스턴 처칠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공포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지요."

아무튼 스탈린은 2차 세계 대전때 소련측 총 사망자만 2천만명 이상을 냈으며, 수많은 병사들을 무조건 사지로 몰아넣고 자신의 적이 될것 같으면 그게 누구든 가차없이 죽이는 '인간 백정' 이었다고 하고요.

그리고 스탈린은 역사 학자들에게도 '언행일치의 극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 받고 있죠. 자신이 말한데로 가차없이 밀고 나가는 성격 이었으니까요.. 이젠 스탈린 같은 지도자는 더 이상 나오질 않길 바래야겠네요..[김정은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