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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모터백 클래식 시티 - BALENCIAGA CLASSIC CITY
오랜만에 (드디어. 쫌.)올리는 옷장 포스팅.
지난가을에 구입해서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발렌시아가 모터백
BALENCIAGA CLASSIC CITY
입니다. : )
사실 저는 가방에 그다지 욕심이 있는 편은 아니라, 용도별로 필요할 때 구입하는 편이지
가방 신상품 종류를 좌르륵 외우는 편은 아니에요 '' 사실 잘 몰라요. ㅎ
그런데 이번에 파리여행을 준비하다가.. 가볍고 적당히 수납도 되고 어디든 매치하기 쉬운 백을 찾다가,
딱 눈에 들어온 것이 발렌시아가 모터백.
파리여행 직전이라 면세점 구매찬스나, 파리 현지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사 오는 방법도 있어서 가격을 비교해보니
백화점 매장 가격과 면세점이나 파리 발렌시아가 매장 가격은 5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수준.
하지만슬쩍 가봤던 롯데 면세점에는 제가 원하는 발렌시아가 사이즈와 색상이 없었고, 더 알아보는 시간도 아깝고.
면세점이나, 파리에서 사와서 세관신고하는 비용이나 시간, 여행 중 신경 써야 해 소비되는 체력과 시간 대비,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편이상품권 할인도 있고, 맘 편하게살 수 있는듯해서그냥 백화점에서 구매하기로 했어요.
아마도 이날도, 영업 거의 끝나갈 시간에 가방 후딱 사가지고 상품권 받고 뛰어왔던..
지난번엔 백화점 영업 끝나고 식당 층에서 밥 먹고 내려왔더니, 백화점 발렛직원분이 달랑 저희 차키 하나 들고 끝까지 기다리고 계셔서 엄청 미안했던 날도 있었어요 '';
항상 폐점 시간 꾹꾹 눌러채우고 차키 받아 가서 이제 쫌만 더 하면 알아보겠다고 부끄러워하는 중이에요 ㅎ
신난다 발렌발렌발렌시아가.
근데 슈니발렌은 참 맛 없었어요. 그쵸? '';
얼른 집으로 가져와서, 새하얀 발렌시아가 쇼핑백.
음.. 쫌 없어봬... ''
꾸미지 않은 퓨어한 ㅋ 발렌시아가 쇼핑백 안에 요로케-
더 퓨어한 더스트백. : )
발렌시아가 더스트백 안에는 이렇게 모터백이 쓱.
개봉 완료. 이쁘다. 발렌시아가 빈대떡.
제가 구입한 발렌시아가 모터백 종류는, 클래식 시티 사이즈 Anthracite 컬러.
발렌시아가 공홈 컬러 명칭이 Anthracite이고, 아마 다크 그레이? 먹색 정도의 컬러에요.
발렌시아가 모터백 검은색은 너무 검검했고, 발렌시아가 특유의 파스텔톤 예쁜 컬러들도참 많았지만,
가장 무난하게 시크하게 들 수 있는 먹색이 처음부터 눈에 확 들어왔어요.
흔한 그레이 컬러가 아니라, 그레이랑 카키색이 약간 섞인듯 한 예쁜 색이에요.
발렌시아가 클래식 시티에는 쪼기 보이듯이 거울도 하나 달려있고,
테슬도 질질 길어서 가끔 고개 숙일 때 땅에 닿을까 봐 질겁하게 만드는 발렌시아가 모터백.
괜찮아용 이쁘니까용. ''/
제 발렌시아가 클래식 시티의 가죽은 양가죽으로 굉장히 부들부들하면서 은은한 광택 있구요,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크랙이랑 광택이랑 가장 예쁜걸로 고르고 골라서 가져왔어요.
발렌시아가 그레이 모터백.. 때타도 티도 잘 안 날 것 같아서 더 이뻐하는건 아니어라 ''/ ㅎ
손잡이로 그냥 들기도 하고, 어깨에 매기도 하고 역시나 만능가방.
빈대떡 같던 쌔.삥.가방 요로케 세워서 찍은 사진의 비밀은..
크리넥스 ''/ ㅎㅎㅎ
뭐... 감기몸살 심하게 걸려서 코 계속 풀어야 할 때 각티슈 하나쯤은 발렌시아가 시티 사이즈에 그냥 들어가요 ''; ㅎㅎㅎ
발렌시아가 모터백 종류가 참 많았는데,
우선 사이즈별로
(스몰) 퍼스트, (미디움) 씨티, 파트타임, 워크, 위크엔드 순으로 나눌 수 있고,
요 발렌시아가 스터드, 징 종류별로
클래식, 자이언트, 커버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제가 구입한 발렌시아가 클래식 라인이 가장 기본적이고 깔끔한 니켈 스터드이고,
금장이나 은장의징에 더크고 장식이 있어화려한 자이언트 라인도 있어요.
자이언트 라인이 아무래도 클래식보다는 조금 더 무겁다고 하고요.
가방의 가죽색으로 스터드가 덮여있는 커버 라인 나온대요.
발렌시아가 모터백 손잡이 디테일.
모터백 안쪽으로는 이렇게 지퍼가 하나 있어서,
지퍼 안쪽에 수납을 할 수 있구요.
지퍼 안에 무언가 있어서 꺼내봤더니,
요런 것들.
발렌시아가 모터백 안쪽 지퍼 맞은편으로는 요렇게 살짝 주머니가 있어서, 립밤이나 핸드크림들 가방 안에서 찾을 때 혼돈에 빠질 필요 없어용. ㅎ
발렌시아가 모터백은 워낙 가품이 많아서 정품 사면 바보라고 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구찌 루이비똥 샤넬은 안 그런가 싶어요''/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정품 한번 쓰다 보면, 지나가다 가품은 슬쩍 보아도거의 알아볼만해서 ''
정말 예쁜 유니크한 디자인이면 보세던 브랜드던 따지지 않을 텐데,
디자인을 베끼는 가품은 갖고 싶지가 않아요''
디자인과, 그 브랜드가 애써 만들어온 브랜드 가치는 양심상 인정해주어야죠. 물론 그거 인정하려다 카드에 빵꾸나겠지만요 '' ㅎㅎ
쨋든, 추리닝에도, 패딩에도, 코트에도,언제든 막 어울려 주어서 고마운 발렌시아가 클래식 시티백.
고이고이 잘 관리해서, 나중에 애기 생기면....
발렌시아가 미니 사이즈 사주어서 이렇게 같이 들고 다니려고요 ㅎㅎ
알렉산더 왕의 조카 아일라 왕, 너무 귀엽죠 ㅠ
아일라 왕 너무 귀여워서 한컷 더. : ))
근데 보다보니 사진속 아이템 어쩜 나도 모두 가지고는 있는것 같은데.. 저렇게 해도난 안 귀여울 꺼라는건함정.
파리여행 출발 열흘전에 샀던 발렌시아가 모터백.
새 가방 매고 신나게 여행 잘 다녀왔어요.
빈 가방으로 가도.. 공항에만 가면 뭐이리 항상 짐이 늘어나는지,
로밍 안내서, 여행자 보험 안내서, 막 여기저기 라운지에서 주는기념품 등등 생기는 전리품들 가방에 가득가득 잘 들어갑니다.
수납력도 좋고, 비행용 추리추리한 옷차림에도,
평상시에도 시크하고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또 요것만 주구장창 예뻐하게 만든 데일리 백 발렌시아가 모터백.
암튼,가을에 사서 겨울에 올리는 그런 게으른 블로거의 옷장 포스팅 이었습니다 : )
발렌시아가 모터백 클래식 시티 - BALENCIAGA CLASSIC C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