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맨이되어가는나!!!

by 나도될수있나 posted Sep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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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트를 알고 가입한지도 한달이 되어갑니다.

 

제 삶에 변화를 일깨워준 고마운사이트이고 이론이죠.

 

이제 27년간 지녔던 마음의 벽을 내가만든 장벽을 허물수 있을것같습니다.

 

내인생을 내가 하고싶은데로 못한다면 누가 내인생을 살아주겠습니까.

 

YES맨 영화에서 짐캐리가 했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 난 YES만 했을 뿐이라고.."

 

우리모두 어느날 갑자기 내이상형이 눈앞에 있습니다.

 

하지만 내안 깊숙한 곳에서는 바보같은 질문들과  내가만든 벽들이 가로막아서죠. 풋~

 

YEs하면 됩니다.

 

AA는 없다... (이말을 보고는 핸드폰에 새겨놨다는...ㅋ)

 

오늘 처음으로 지하철에서 딱봐도 제 이상형인 걸에게 #클로즈 시도해보자는 생각 이후 몸을 옮겼습니다...

 

근데 내리고 잠깐 눈을 팔았더니 ....사라졌습니다.ㅡㅡ

 

두번째는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옆자리에 예쁜건 아니지만 귀여운 대학생으로 보이는 걸이 있었습니다.

 

정류장에 따라 내렸습니다.

 

환승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더군요.

 

제 생애 첫 게임이 시작된 순간이였습니다.

 

나: 저겨 라페스타가려면 뭐타고 가야죠? (우리집이 라페스타근처임 ㅡㅡ)

 

걸: 네(약간놀람)? 아~ 여기서 아무거나타도 되는데요 저도 가니까 제가 타시는거 타면되요^^

 

나:아 네 그래요

 

버스에 탄 후 복도를 사이에 두고 옆에 앉았습니다.


사이트에서 본것이며 더게임, 콜드리딩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돌대가리 ㅡㅡ;;)

 

나: 아까 버스에서 뭘 외우고 계시던데 흥미로워서요. 뭔가요?(영어였음ㅡㅡ)

 

걸: 아.. 오프라윈프리 졸업축사요

 

나: 그런쪽에 흥미가 있으신가보죠?

 

걸: 학교 스터디그룹에서 하는거라서요

 

나: 아그래요? 저도 DSLR 모임갔다 오는 길인데요 (마침카메라가 있었음)

 

걸: 네...

 

한 40초 정적.......................

 

나: 라페스타에는 약속이 있어서 가시는 거죠?(나름생각해서 물어본것)

 

걸: 아뇨 백화점에 볼일이있어서요

 

 

버스에서 내린뒤

 

걸: 여기서 쭉....이렇게 저렇게 ....가시면 되요

 

나: 네 고맙습니다.

 

걸: 네

 

간다......;;; 이렇게 끝?

 

나: 저겨!~

 

걸: 네?

 

나: (가방에서 칸쵸를 꺼내며) 이거 감사해서 드릴게요

 

걸:아니에요

 

나: 드세요 (왜 번호달라는 말이 안나왔는지 참...)

 

걸: 네 고마워요 안녕히 가세요

 

나: 네............ ㅜㅜ

 

악!!!!!!!!!!!!!!!!!!!!!!!!!!!!!!!!!!!!!!!!!!!!!!!!!!!!!!!!!!!!!!!!!!!!!!!!!!!!!!!!

뷩신쪼다멍게말미잘

속으로 내자신을 졸라때렸습니다.

 

암튼 집으로 걸어오며 과정을 생각하며 분석하고 오자마자 이글을 올립니다.

 

저는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글을 보시는 분들 중 아직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글이나 보시면서 실천에 옮기지 않으신 분들

 

" 지금 시작하세요."(보험광고같은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