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동안의 픽업, 그리고 소소한 변화들...

by 어린왕자 posted Feb 09,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십니까?

 

 픽업을 접한지 갓 2달이 조금 넘어가는 ' 야누스 '  입니다.

 

 

일단

저는 갓 20살이 된 '아기' ^^;; 입니다.

 

오늘은 제 얘기를 조금 해볼까합니다.

 

 

   18년동안 술, 담배 ... 남들이 다 한다는 일탈 한번없이 바르게 공부만 하며 자라왔던 저였습니다.

 AFC 중에서도 AFC 였죠

 그렇게 공부만 하며 생활했던 저, 수능이 끝나고...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픽업을 접하게됩니다.

 

처음엔, 마냥 이런 신세계가 있다는 사실에 동공이 확장되고 제가 살아왔던 세상이 뒤집어지는것 같았습니다.

 

  곧, 매직불릿과 레블레이션을 구입하며 이론을 다지고 IMF 활동을 통해 조금조금 픽업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사이트에서 알게된 현 Junior Trainer '쇼팽' 님은 단지 제가 픽업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극심한 AA에 HB들과는 눈도 못마주쳤던 제가 

'쇼팽' 님과 다른 많은 사이트 회원분들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클럽 게임에 솔플로 가 조금조금 아주 사소한 아이컨택부터 말걸기  그리고 어프로치 까지

 

더디게  하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기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픽업을 접한지 한달이 되는 2월 ... 며칠전

 HB7 과 애프터를 잡는데 까지 성공합니다. (물론 결국 불안한 바디랭귀지로 말아먹었지만요 ..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분명 애프터 잡은것 하나에 저렇게 호들갑을떠느냐? 이렇게 말씀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점이든, 4점이든 HB와는 눈도 못마주치던 제가 픽업을 접하면서

이런 소소한 변화들을 겪었다는 것에 저는 너무도 놀랍습니다.

 

비단 여성분들에게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확고해짐을 요즘들어 느낄수 있습니다.

 

 

비록 '재수' 를 해야해 픽업과 몇개월간 멀어져야 하는 저지만

지난 한달 반 정도의 경험을 토대로

제 삶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를 잃지않고 꼭 재수에 성공하여 돌아오겠습니다.

 

이자를 빌어

어프로치와 이너게임 정말 셀수 없을 만큼 많은 도움을 주신 '쇼팽'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9개월후에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