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을 알고 지난 5개월간의 변화

by 쥰세이 posted Dec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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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쥰세이 라고 하구요 ^^;

이런 글을 부끄럽기도 하고.. 잘 못써서 쓸까 말까 고민을 오래 했지만..

표현 할줄도 알아야 겠다 싶어서요..ㅎㅎ

 

저는 현재 군인이고 사회에서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공기업에 근무했었구요, 제대후에 조금 휴식을 취한뒤 복직합니다..고등학교 때 저의 노력도 있었지만 부모님의 다독거림이 많은 도움이 되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사후 연수원에서 만난 회사 동기들은 군대 갔다오고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들이더군요..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도 있었구요. 심지어 카이스트 대학원, 서울대 법대를 나온 동기도 있었구요. 이게 제 고등학교 졸업 직후에 이루어진 일이였습니다. 저는 그들보다 10년은 빨랐습니다. 한가지만 바라보고 해냈을 때 성취감은 정말 엄청났고..그 당시 내 생의 첫번째 기회를 잡았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가 문제였습니다. 

 

'친구들이 재수하고 공부하는 것은 남일이구나..난 이제 이 회사만 붙잡고 가면 60살까지는 문제없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속으로 이런 삶이 재미 있을까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이미 너무 늦었었습니다. 매일 술에 쩔어 집에오면 게임하기 바빴고 저에게 긴장하는 모습이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상태로 군입대를 했고..그냥 제대나 빨리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참에 픽업을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곳이 있구나 신기하다. 나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필드레포트를 보고 HB와 F-CLOSE 했다는 글을 읽을 때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그전까지의 이성경험은 여자친구를 2번 사귀어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IMF에서 글을 읽다보면 칼럼도 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