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을 배우고 난 뒤... 소개팅은 차려진 밥상이다

by 씩씩한 posted Jan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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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한 번 끄적여 봅니다.

최근엔 그닥 열심히 활동도 하지 않고, 교재연구도, 실전도 시들해졌지만,

IMF사이트의 진취적인 분위기 때문에 가끔 들어와서 가슴에 불을 지르고 가곤 합니다.

 

뭐 픽업에 대해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이렇게 단계별로, 많이 배운 것도 아니지만,

어느정도 접하고 알게 된 뒤로, 실전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많이 발전한 것을 느낍니다.

 

말씀드릴 것은 소개팅에 대한 얘기입니다.

픽업을 배우고 난 뒤, 소개팅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한 번은, 소개팅 당일날 바에서 얘기를 나누면서 Kiss까지 나눴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곤 MT앞에서 LMR로 씨름하고 있을 때, 여성분 부모님께서 전화가 와서

보내버린 기억이 있네요.

 

그 때 그녀를 보내고 집에 오면서 드는 생각이

'세상에, 픽업의 곁가지만 만났을 뿐인데 이렇게 달라졌나?

 말만 예전하고 다르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쉬워지다니..'

 

이후의 소개팅에선, K-Close 정도는 당일날 진행시킴은 물론이었습니다.

하나같은 반응이었죠.

 

'너 선수지?'

'오빠 선수죠?'

 

F-Close같은 경우는, 다음날 정이 떨어져버리더군요.

(LTR로 가기가 싫더라구요. 고양이 장난감 이론일지도... )

 

이런 자신을 돌아보면서, 스스로를 괄목상대하게 됩니다.

여러분들 모두,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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