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입하신(또는 수강하신) 상품 또는 강좌는 무엇입니까?
Hermes J 님의 프리토킹 6기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IMFGLC VIP 부트캠프 2기 - 변화과정을 비롯한, 자세한 리뷰(후기)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3년간 사귄 여성과 헤어진 작년 4월 픽업을 접했고 수차례의 강좌와 여러권의 서적을 읽었습니다. 윙팀에도 속했고 IMFGLC VIP 부트캠프도 들었고 필드에서도 많이 뛰었습니다. 지난 열달동안 저는 30년을 살아온 것 보다 더 많은 외적 변화와 내적 변화를 겪었습니다. 처음엔 조급했고 사실 지금도 조급합니다.
그 열달이란 시간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릇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었습니다. 때로는 본업을 소홀히 하면서까지 픽업이란 것에 몰두했습니다. 주마등 처럼 흘러간 시간들이 눈에 선하네요.
다양한 구장에서 소중한 윙들과의 즐거웠던 시간, 잠깐이라도 연락을 주고받은 백여명의 여인들, 잊지못할 5K-Close의 밤. 그리고 몇 번의 뜻깊은 F와 세명의 LTR..
담담히 작성했지만 열달의 시간이 이 짧은 위의 몇 줄로 간추려 지네요.
지금부터 작성할 글은 Senior Trainer Hermes J님의 고급강좌 ‘프리토킹’의 중간평가 뿐만 아니라 제 픽업 라이프의 중간 평가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픽업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어트랙션, 어프로치, 바디랭귀지, 컴포트, 바이브, 진심, 칼리브레이션, CT, 시덕션, 과감한 바운스? 아니면 플로우? 교재마다 혹은 트레이너 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며 논리를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이야기를 다르게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앞서 나열한 것들을 픽업의 핵심 포인트라고 한다면, 그 포인트들을 유기적으로 혹은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기술의 영역이라고 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존재하지만 픽업 기술의 효과를 두배 세배 강화시켜 준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마스터 분들의 세미나와 IMFGLC VIP 부트캠프를 수강했으며, 일정수준의 노력에도 불구,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조바심이 났고 오기도 생겼습니다. 다수의 에프터와 메이드를 경험하면서 문제점을 분석했고, 그 결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좀더 강화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IMFGLC 강사님의 IMFGLC 화술를 수강, 그리고 에르메스님의 프리토킹을 수강중입니다.
Free Talking 맞춤형 강의로 진행되는 프리토킹은 수강생의 수준 및 이해도의 차이에 따라 그 강의의 깊이와 내용이 다른 색을 띄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프리토킹은...
‘개개인의 특성과 경험과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루틴으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하고
본인만의 자연스러움을 배가시키는 과정’
으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끌리지 않으시나요?
과거의 아무런 생각없이, 감정없이 말하던 방법에서 좀 더 매력적인 대화법, 상대방이 느끼기에 느낌이 살아있는 대화법,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즐겁고, 내가 주도하는 대화법을 익히는 시간입니다.
당연히 단시간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르메스님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익히고, 적용하고, 다듬고 다듬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변화/합니다.
Free Talking의 장점
대화와 픽업의 미시적 요소들이 아닌 큰 틀을 세웁니다.
원리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시중의 흔한 컨텐츠에 나오는 루틴이나 스킬들은 이미 구닥다리입니다. IMFGLC 강사님의 IMFGLC 심화 이론이 강력한 이유는 원리를 이해하고 내 스스로 루틴, 나아가 컨텐츠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토킹에서도 역시 대화의 큰 틀, 원리를 우선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이에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불필요한 잡기술은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수준을 갖추게 됩니다. 이 강의는 양보다는 질로써 승부하는 강의입니다. 더욱 기억해야 할 점은 이 강의는 저에게 맞춤 옷을 입는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대화와 픽업에 관하여 저만의 틀을 다질 수 있습니다.
GLC에서 개설되는 강의 중 꽤 많은 강의를 수강해보았고, 여러 트레이너분들과도 친분을 맺고 있지만, 에르메스님의 강의는 보편적 강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프리토킹의 가장 큰 장점은 에르메스님의 대화스타일과 픽업스타일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에르메스님의 필레나 칼럼을 통해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이 분, 뭔가 다릅니다. 픽업에 대한 본인만의 소신과 철학이 있으시며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픽업(클럽이 가장 흔한 예) 혹은 트레이너와는 다른 스타일입니다. 에르메스님의 필레를 보거나 대화를 해보면 그분 만의 느낌이 확실히 남아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평소부터 에르메스님 스타일을 입고 싶었으며 그런 저의 바람은 이번 프리토킹 강의를 통해 충분히 채워지고 있습니다. 대화를 통한 의문 해결과 애정이 깃든 강의는 저의 수준을 한단계 이상 높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발전을 이루어 내리라 생각됩니다.
에르메스님과 교류를 통해 나를 계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는 물론, 여러분의 이너게임 및 게임능력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Free Talking의 적용
모든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프리토킹을 수강한다고 해서 픽업 실력의 향상을 담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시작점, 변화의 기폭제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리라 여겨집니다.
저는 프리토킹을 통해 점점 대화의 자신감과 자연스러움이 느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차츰차츰 저의 성과도 그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는 자극적인 필레 몇 줄 남기는 것이나 무의미한 클로즈에 연연해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리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변화하고 발전하는것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느끼고, 에르메스님이 듣고 평가하시기에도 흐뭇한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것. 이것이 튼튼한 실력의 향상이고 자신만의 깊이를 더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저는 실력향상이나 성과에 급급했고 조급증 항상 토로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쁨으로 여기고 있으며 진심으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성과주의에 급급하면 언젠가 질릴 수 있습니다. 클럽게임이 그렇죠.
프리토킹을 수강하면서 에르메스님이 처음 강조하신 것이 바로 나의 모든 말이 루틴이 되게끔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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