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카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한 칼럼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PUA세계를 접한지 한달. 지난 한달간 제가 한거라곤 홈페이지의 필레, 칼럼 정독 그리고 교재 3권 정독이 전부네요. 바뀌고 싶다고 PUA 세계에 입성하고나선 바뀌기 위해 노력은 하지않고 시간이 갈수록 "이게 뭐하는 짓이람?" 이라는 생각에 처음 PUA입문 했을 때와는 다르게 많이 소심해진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스물여섯.. 연애 경험 세번이 고작이고 여자 많다는 간호과를 나와 간호사가 되었는데도 이상하리 만큼 여자 울렁증은 없어지지 않네요. 제가 변화를 원한건 ONS보다 HB를 내옆에 두는것 보다 여자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이별이라는 주된 요소가 하나더 있긴 하지만...) 학교를 다닐때만 해도 여학생들과 섞여놀지 않아도 다른 남자녀석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지냈지만 병원에 취업하고 난 후 이런 제가 살아남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출근하면 압박감만 더욱 커지고 직장에서의 인맥조차 쌓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소셜에서 홀로라는 느낌이 강해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3교대 근무까지 하니... 강의를 듣고 싶어도 시간이 많지 않고... ㅠ 최근에 IMF일병 구하기 라는 강의가 있다는 걸알고 내심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근무표가 나왔어도 금방 바뀔거라는 이야기 때문에 강의 신청도 못하고 쩔쩔매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바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PUA세계에 입성했다 하더라도 혼자서는 너무 답답해서 자포자기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와 같은 경험 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