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는 필레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필레는 정말 별거 없습니다^^;;)
이날은 다음날이 선거라 휴일이고 해서 조금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픽스에 갔습니다.
사실, 요즘에 부산 클럽에 대해서 많이 실망을 한 저는 딱히 달릴 마음이 없었으나 학교 친구의 강력한 권유로 인해서 그냥 놀러
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픽스에 입성했습니다.
그냥 친구랑 놀러 간거라, 저한테는 노는게 어프로치이기에 평소와 달리 어프로치도 많이 했고(요즘에는 어프로치를 최대한 적게 하고 있습니다.) 번호도 많이 받고 많이 까였습니다.
그냥 재미있는 어프로치 하나는, 6.5~7 로빈슨진의 고HB 였는데 처음에 번호 받고 카톡 주고 받다가, 제가 어프로치 하는 걸 걸렸습니다. 심지어 까이는 걸 걸렸네요 ^^;; 그리고 나가는 길에 괜찮은 HB에게 어프로치 했는데 알고보니 로빈슨녀의 친구네요 ^^;; 그래서 완전 망했다 싶었는데 다음날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
그런데, 다른 형에게 그냥 얼굴은 6점인데 로빈슨진 입고 몸 좋아서 6.5 정도 고HB 걸리는 정도요를 보낸다는게 그 HB 에게 보냈네요ㅜㅜㅜㅜㅜ 근데도 다행히 연락이 되어서 에프터는 될거 같습니다 ^^;; IOI는 이제 많이 말아먹은거 같지만 ㅋㅋ
아무튼 이 에피소드 말고는 딱히 별 의미도 없고 해서 언급하지 안겠습니다.
2층에서 홈런녀를 봤었는데,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고HB에다, 성형을 하지 안은 정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HB 였습니다. 저의 어프로치 횟수만 5000번 이상이고, 그 동안 본 여자만 하면 정말 수도 없이 많은데 제 평생에 가장 제 마음에 드는 저의 이상형에 가까운 천사 ^^;; 와 같은 여성이었습니다.
- 저기요, 괜찮아서요
반응도 웃고 괜찮았는데, 나이가 29살 이네요. 아무리 봐도 20대 중반정도 밖에 안보였는데, 저 같은 경우 거짓말 하는걸 안좋아하기에 그냥 23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리다고 번호 교환을 거부하네요. 얘기를 좀 더 하니 이제는 서울 산다고 거부하네요, 그래서 그냥 진심어필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러니 우선 번호 교환하고 생각해 보라고.
제 평생에 거의 처음 한 진심어필 어프로치 였던거 같네요. 그만큼 마음에 들었던 여성분이었습니다.
170CM 에 C 컵의 가슴 그리고 외모 또한 성형 하지 않은 출중한 외모의 여성 이었네요.
사실, 번호 교환은 했지만 별 기대 하지 안고 있었는데 그번주 토요일에 에프터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저의 평생에 가장 중요한 에프터였는데,
그녀는 정말 천사였거든요 ^^:;
남포동에서 만났는데, 음,,, 그냥 6.5~7 점 의 여성이더군요. 분명, 괜찮은 외모의 여성이었지만 클럽에서와 같이 정말 너무나 설레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때 약간 실망한 티를 낸거 같네요. 그래도 지금껏 제가 만났던 여자 중 가장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에는 변함은 없었습니다.
2시 30분 쯤에 만났는데 그냥 간단하게 파스타 집 가서 서로 밥을 먹었습니다.
여자분은 무슨 이름 긴 돈까스, 저는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저는 포크를 싫어해서 종업원에게 젓가락을 달라고 하니까 저를 보고 웃네요 ^^;; 결국, 젓가락이 없다고 해서 포크로 먹었습니다~ ㅋ
아무튼 별 얘기 한 내용은 없습니다. 사실, 기억도 잘 안나구요ㅜ
그냥 제가 나갈 때 번호 받는 걸 봤다고 하네요^^;; , 그것 때문에 첫이미지 안좋았다고 한 얘기 말고는 특별한 얘기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밥 먹고 나와서 영화보러 가는데,
-최신 영화 봐야 되는거 아니지?
HB: 응 상관 없는데
그래서 DVD 방 가서 바닐라 스카이를 보았습니다. 저의 픽업 방식은 간단하게 말하면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높은 가치, 갖고 싶은 이미지 형성
가지기 어려운 이미지 메이킹, 세련된 대화법 등을 통해 역 픽업 유도
상대방에 대한 좀 더 깊은 심리적인 파악 후 흔들기 정도인데,
이 여성분이 부산에 놀러왔다는 점, 되게 생각이 많은거 같다는 점, 되게 잘 웃는데 조금 슬픈 미소라는 점 등을 통해 좀더 깊이 있게 그 사람에 대해 파악하고 흔들기를 통해서 조금 쉽게 F 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깊은 대화라 따로 대화 내용은 언급하지 안겠습니다. 그냥 운이 좋았네요 ^^:;
DVD 방에서 키스를 하고 저와 F를 하려고 하길래, 이 때 저의 ASD 가 올라갔습니다 ^^:;
-이따가 하자.
이렇게 진정시키고 영화 끝난 후 송도에 가서 바다를 보며 모텔에서 F 클로즈를 했습니다 ^^:;
운이 좋아 게임이 쉽게 풀렸네요.
지금도 연락은 하고 있지만, 사실 서울 부산이라는 거리와 서로에 대한 일이 바쁘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
사실, ONS 로 만나고 싶은 여성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보니 ONS 가 되 버린거 같습니다.
부산에서의 여행에서 저와의 만남이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었으면 좋겠네요.
저 같은 경우 필레는 거의 정리해서 올리지 않습니다 ^^;; 정리 안된 필레지만 재밌게 봐주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