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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을 잘하는 방법.

by RoadHunter posted Mar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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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본업에 바빠서 카페 활동도 조금 뜸해 있었는데 들어와보니 다시 저의 게시판이 생겼네요.

빼앗겼던 저의 게시판을 찾은 기념으로 오랜만에 글 올려 볼까합니다~ ^^

 

 


 픽업을 잘하는 방법, 사실 여러분이 기대 하시던 내용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는 내용이겠네요 ^^;;

 
 
 픽업을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해서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누구든 일정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얘기는 모든 일에 적용되는 얘기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일정 기간 이상 지속 할 수 있다면 상당한 경지의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 일에 대해서 10000만 시간 이상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서 일정 이상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하죠.) 와 같은 류의 많은 글들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이 글들을 어떻게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그 일에 대해 꾸준히 노력을 하면서 오랜 기간 지속 할 수 있다면 분명 그 분야에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와 닿으실진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저의 예를 들어서 얘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IMF 에서의 처음 아이디는 RoadHunter 였습니다. 그 시절의 저의 글을 읽어 보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정말 누가봐도 AFC 중의 AFC. 저는 와꾸가 잘나고 이너게임 자체가 갖추어져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에서 시작했었던 네추럴이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바닥에 있었고 여자 관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픽업을 시작한 사람 중 한명 입니다. 제 예전 글들에서도 얘기 했었지만 저는 나이가 20이 넘었는데 학교에는 마땅히 여자가 없고 동아리 또한 여자가 없어서 이러다가는 키스도 못하고 선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픽업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처음의 RoadHunter 의 글을 읽어 보면 길 가다가 어프로치 하고 번호 받은 내용, 클럽에서 부비부비 한 내용과 같은 정말 등업 하기 위해서 올렸던 정말 아무것도 아닌 글들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아무것도 아닌 필레 또한 그 때의 저에게는 쉽지 않은 일들이었습니다.

 

  생각만큼 실력은 늘지 않았지만 저는 계속 해서 픽업을 해 나갔습니다. 답답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어떤 것을 떠나서 그냥 친구와 같이 픽업을 하러 나가는 일이 저에게는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그러다 많이 부족했지만 정말 하고 싶은 열망을 담고 지원 했던 공채 1기 칼럼니스트 지원. 운이 좋게도 저는 칼럼니스트가 될 수

 

있었고 그 때 쯤의 Roadartist라는 아이디를 달게 되었을 때 입니다. 이때 쯤, 저는 갑자기 턱에 통증이 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

 

었고 턱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치료 받으면 될 문제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픽업을 해 나갔고 칼

 

럼니스트라는 이름을 가져서 그런가 저는 더 픽업에 박차를 가했었습니다. 하지만 턱디스크는 더 악화 되었고 사실 이때 부터는

 

턱이 아파 말을 하루 종일 하지 않을 때도 있었고 끼니를 거르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 났습니다. 즉, 일상 생활도 편치 않은 상

 

황이었고 교정과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상황상 치료는 하지 못하고 생활을 해 나갔죠.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픽업을 계속해서 해 나갔습니다. 물론, 밤을 새면서 생활을 했고 진통제를 먹으면서 픽업을 했

 

기에 분명 어느 정도 건강이 악화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픽업이었고, 지금 당장 치료가 불가능한 상

 

황이었기에 그냥 아프고 불편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픽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말하기가 불편한 걸 보완하기 위해 미들

 

하이에서 로우 쪽 으로 에너지를 바꾸고 말 없이 게임을 하는 방식을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어프로치나 에프터시 최대한 적은

 

말로서 게임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저의 다른 부분들을 키워 나갔습니다. 분명 이런 불편함에 대한 부분들은 저의 약한 점이었으

 

니 저의 다른 점들을 키워 이런 약점을 보충했습니다. 운동을 해 몸을 더 키웠고, 제가 뛰었던 게임들을 노트에 적으며 피드백 해

 

가며 저만의 게임 방식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TITAN 이라는 아이디로 활동 하게 되었고 이 때 쯤에는 사실 F 까지 1시간이라는 시간이 필요치 않게 되었습

 

니다. 물론, 모든 게임이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외국 나오기 전에 있었던 에프터는 운이 좋아 모두 1시간 이내에 MT 나 DVD

 

로 바운스로 이어졌고 F로 이어졌습니다.(실력이 뛰어나다기 보단, 운이 매우 좋았네요^^;;) 많은 말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제

 

가 말을 않하면 여성 분들이 말을 해 주었으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도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저는 그 어느 사람보다 밑에서 픽업을 시작했던 사람 중 한명이라는 것입니

 

다. 저는 저와 만났던 여러 사람들 중에 제가 픽업을 처음 시작 했을 때 보다 부족한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저는

 

부족했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트레이너 분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자와 즐거운 만남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가지게 되었다

 

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AFC 중의 AFC였던 RoadHunter에서 그래도 지금 정도로 픽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제가 픽업 강의를

 

들어서도, 서적을 읽어서도 아닙니다. 저는 픽업 강의를 한 번도 들었던 적이 없고, 픽업 서적 또한 TITAN 이라는 닉네임을 가지

 

기 얼마 전에 읽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픽업을 너무나 좋아했고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픽업을 했을 뿐입니

 

다.
 

 

  제가 1년 반쯤 전에 처음 픽업을 시작했을 때 IMF 라는 카페는 지금이랑 꽤나 달랐었고 당연하게도 활동하시는 분들 또한 지금

 

이랑 꽤나 달랐었습니다. 그 때, 저와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 중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 분명 많은 글

 

들을 올리시던 분이었는데 어느 순간 뜸해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닉네임을 찾아 볼 수 없었던 분들 정말 수없이 봐왔습니

 

다. 그렇다면 글을 올리시지 않는 분들의 경우는 더 하겠죠.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픽업이 아직 시기상조라고 느껴서, 군대를 가

 

야 해서, 자기 일이 바빠져서 등등 여러가지 일로 픽업을 잠시 쉬시거나 그만 두는 분들은 적지 않습니다. 제가 활동 했던 1년 반

 

전에도,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은 마스터 트레이너 분들, 그리고 몇몇 트레이너 분들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

 

적으로 활동 하셨던 일반 회원 분들도 대부분은 트레이너나 칼럼니스트로서나 카페 내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가지고 계신 분들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즉, 계속해서 픽업을 해 왔던 분들은 대부분이 일정 이상의 위치에 올라왔다는 말이죠.

 

 

 

 그 사람들에게는 픽업을 그만 둘 한만 위기가 한번도 없었을 까요?, 저 또한 건강상의 문제로 잠깐 픽업을 접을까 고민 했듯이 다

른 사람들 또한 픽업을 잠깐 그만둘까와 같은 고민을 할 만한 일들은 얼마 든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고민이나

위기에서 픽업을 그만 두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도 계속해서 픽업을 해 나왔기에 지금 만큼의 실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해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부나, 운동이나 뭐 어떤 일이든 그렇지 정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여러분이 픽업을 즐기며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느 순간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지게 된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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