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픽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픽업을 하는 거에 대해 먼저 말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트레이너 분들 만큼은 아니라도 일반인 치고는 상당히 어프로치를
많이 하는 편 입니다. 총 어프로치 회수도 1000번은 넘는거 같구요. 뭐 그렇게 많은 횟수는 절대 아니죠. 무조건 수만번의 어프로치를
할 생각이니까요.
저 같은 경우 어프로치를 최대한 많이 할 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낮에 나가서 계속해서 길을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어프로치를 합니
다. 어두워질 때까지요. 그러다가 밤이 되면 술집에가서 합석을 합니다. 합석 해서 조금 아쉽다 싶으면 여자들을 보내고 다시 클럽을
가서 밤새 계속 어프로치를 합니다. 클럽에서 여자를 데리고 나가거나 아니면 3시쯤 클럽에서 나온 다음 클럽에 여자들에게 문자를 보
내고 길에서 보이는 여자들에게 다시 어프로치를합니다. 심지어 비가 오는데 한 적도 있죠. 그리고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밤을 세다 보
면 2시 쯤 일어 났는데 너무 몸이 무거워서 5시 쯤에 일어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씻고 준비하고 나가죠. 시간이 없기 때문
에 삼각 김밥에 우유 하나 먹는 날도 있고, 밥 안먹고 바로 나가서 술 안주로배를 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 토 뛰면 이틀간 안주로
만 배를 채웠던 적도 있었던거 같구요. 하지만 힘들다고 느꼈던 적은 없습니다. 그냥 시간이 없어서 못나가지 항상 학교로 돌아갈 때면
너무나 아쉽고 또 나가고 싶죠~~
이제는 픽업을 하는 과정에서 간단하게 말해 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픽업에 말을 많이 하지 안습니다. 메이드 됐을 시도 마찬가
지구요, 예전에는 하이 에너지로 즐겁게 게임에 임하며 유창한 말을 통해서 게임을 많이 풀어 나갔지만 계기가 있어서 말을 조금 줄이
고 로우 에너지로 게임스타일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제 필레를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턱이 좋지 않아 말을 유창하게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말을 많이 하지도 않습니다, 말을 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픽업을 하기 위해서 그만큼 다른 부분이 필요
했기에 저는 다른 언어 외적 부분을 키우는데 집중했습니다.
거울을 보고 표정 연습을 하고, 그래도 최대한 말을 잘 하기 위해서 제 말을 녹음한다음 들어 봐서 말투, 목소리 등을 연습합니다. 일
상생활에서도 항상 신경 쓰며 제 동작 하나 하나를 차별화 하기 위해 신경씁니다. 그리고 자기 발전을 위해 항상 공부와 운동, 독서등
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뛰었던 것들에 대해서 꼭 글을 쓰고 피드백을 하는 편입니다. 뭐 이런식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실 픽업을 하는 사실에 대해서 굳이 친구에게 일부러 숨기고 하는 편은 아닙니다. 제 친한 친구들은 대부분 제가 많
은 여자를 만나는 거를 알고 제가 생각하는 PUA가 뭐 어떤 건지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점에 대해서 좋지 않게 보고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사실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너는 너무 심하게 하는 거 같다, 한 여자에 정착해라, 안좋은거 같다 등등등이요.
친구들의 경우는 그냥 놀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말 걸수도 있는거고 기분 않좋으면 안할 수도 있는 건데 너는 너무 의무적으로 하는 것 같다는말도 하구요.
뭐 사실 의무적으로 한다는 것은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픽업이 재밌어서 라기보다는 잘하고 싶어서에 가깝기 때문에 제 몸
이 피곤한거와 재미 없는 거랑은 사실 별로 상관이 없거든요. 잘하고 싶으면 열심히 해야 되니까 제가 할 마음이 아니거나 피곤하더라
도 하는게 당연한건데 친구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더군요. 뭐 저의 입장에서는 사실 그냥 픽업 하는 거 자체가 까이든 성공하든 그
냥 다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늘어가는거니까요. 그리고 픽업을 하다보면 누구나 까이기 마련이구요.
뭐 일반 친구야 당연히 이해를 못하더군요. 사실 일반적인 생각으로 헌팅은 그냥 좀 생기고, 키좀 크고, 옷좀 차려 입고, 말만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인데 저 처럼 표정 연습, 말투, 바디 랭기지, 아이컨택등 과 같은 것들을 연습하며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더군요.
심지어 제 친구 중 카페에 가입이 돼있고 어느 정도 활동을 한 친구도 사실 저를 잘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사실 그 친구는 재미로 픽업
을 하는 경우라 게임 풀어가다가 짜증나면 그냥 노는 편이고 메이드 하다가 게임 안풀리면 그냥 말고 하는 경우인데 저 같이 너무
힘들든 말든 의무적으로 하는것과 같은 것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뭐 그런 얘기를 듣는 다고 해서 픽업을 더 적게 하고 줄이고 할 마음은 전혀 없었지만 얘기를 점점더 할 수록 고민은 돼
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제가 평소에도 생각하던 문제들이 얘기로 나오니 지금도 계속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여자랑 만나는 것 보다 어프로치 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어프로치 능력이
조금 더 특화되어 있는 것이겠죠. 저는 여자와 만나는 것 보다도 저랑 잘 맞는 윙과 함께 어프로치 해서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고 HB라도 그냥 제가 한번 봤던 얼굴의 여자를 만나는 것 보단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하더군요. 사실
제 필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자와 잠을 자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예쁜 여자와의 만남을 즐거워 하는 것도
아니구요. 쉽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여자에게 왜 수많은 어프로치를 하는 걸까요??
저는 다른 사람이 까인 고 HB에게 제가 가서 호감을 얻고 번호를 받아 낼 때가 좋습니다. 메이드 게임에서도 정말 힘든 게임을 풀어
나갈 때 성취감을 느끼고, 그 여자가 정말 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을 느낄 때 만족감 같은 것을 느낍니다.
픽업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문득 제가 성장해 있을 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저에게 부채를 했을거 같은 HB인데 이제
는 제가 다가가서 말을 걸면 어느 정도 호감을 보이는 경우 또한 적지 않고 거부감 없이 서로 대화를 합니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그냥 간단하게 말을 묻고 지나가는데 제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거나, 제 옆에 여자가 있
음에도 불구하고 그 클럽에서 결코 적지 않은 점수의 HB가 저의 손을 잡습니다.
이와 같이 어느 순간 제가 발전해 있는 것을 느낄 때 저는 가장 큰 만족감과 보람을 느기는 거 같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픽업을 하는
듯 한데...
제 친구 말마따나 여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서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하는 의미가 생기기도 하네요.
저의 원래 픽업을 하는 목적은 어떤 사람 사이에 있어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문득 저의 이런 본질적인 목적에서 조
금 흐려진 것이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질문할게요~ 제 친구들이 말하는 것처럼 제가 너무 픽업에 빠져 있는거 같이 느껴지는가요?? 제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말들에 영향을 받는 다는 자체가, 역시나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