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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완벽한팀킬(도움글)

by 쯔보 posted Dec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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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칼 쯔보입니다.

 

최근에 건대에서 미실님과 달림이있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추웠기에 로드는 얼어죽을뻔해서.

 

뻔뻔하게 전화받는척하면서 시민호프로 메뚜기들어갔습니다.

 

요새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다보니.

괜찮은 여성들도 많이 보입니다.

 

제 이상형은 솔직히 성형간지녀같은 얼굴입니다.(인위적인 얼굴을 선호^^)

 

여성들에게 항상 하는 멘트는

'지금 마시자는건아니고요. 우선 서로 즐겁게 얘기하다가. 그 즐거운마음 그대로 가지고 합석할때만나요 연락처 교환하구요.'

라고 하고 빠집니다.

 

근데 2년정도달려보니 선구안이라고나할까.

반응이 어찌됬든간에 이따가 얘네와 합석여부를 파악하는 능력이 빨라집니다.

다른 테이블도 더 오픈을하고싶었지만.

이 처자들은 나와 합석할거라는 믿음하나로 어프로치를 더이상안갔습니다.

이처자들이 안되면 그냥 치킨에 맥주한잔하자로 미실님과 합의를 보고 시민호프 메뚜기를 종료했습니다.

 

 

20분후에 문자를 하나보냈습니다.

 

쯔보:제이콥이에요! 음.. 저흰 나가려고하는데 같이가시죠 타이밍이중요하다고봐요^^

(저같은 경우는 제이콥 닮았다는 소리를 너무많이들어서 제이콥이라는 앵커링을 걸어두고 나왔습니다.)

 

HB:어디로가실거에요?^^

쯔보:추우니까 제일 가까운데로 가죠

HB:그럼 먼저 가있으세요(아니 감히 나한테 CT를 ㅡㅠ). 저희 조금만 더 술먹려고하는데.ㅠㅠ

쯔보:그래요^^ 아참 타이밍이중요해요

HB:저도 그렇게생각해요^^

 

15분정도 지났을무렵 문자하나 옵니다.

 

 

HB:여자랑놀고계세요?

쯔보:시민호프 바로마주편 지하 엔젤 이라는곳이에요. 내려와서 문자해요

HB:지금간다

 

메이드 성공!

참고로 제가 건대에서 2:2로 달린 여성들중에 가장이뻤습니다. (HB6.5 HB7)

 

초반부터 처음만났다는 명분으로 이미지게임으로 시작해서 게임분위기로갈것인가.

아니면 조금더 간단한 호구조사식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늘어놓다가 게임으로 전환할것인가.

 

어떤식으로 나갈건지 고민이많이되었습니다만.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시시콜콜한얘기를 하다보니

여성들이 참 재미없어 하더군요.

이런 재미없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게임을 진행하게되면 분위기를 바꾸려고 애쓰는 이미지로 비춰질수있기때문에

셀프 DHV로 여성들을 이해시키고자하는 구조로 우선 다가갔습니다.

 

ex)쯔보:사실 이런 헌팅이 비질비질하게 일어나는 곳에서 우리도 그렇게 만났지만. 요즘 일회성 만남이 너무크다보니.

정말 알고싶은 사람도 인맥이안되고 일회성이되는것같아. 당장 너희랑 재밌게놀수도있었지만.

그것보다 이런 시시콜콜?  ( 물음표를 말그대로 물음표 표정과 어조가 말에서 드러나야합니다. 이해하실거라믿습니다.)한

얘기하면서 조금더 너희가 어떤사람인지는 알고싶었다.  정도로 얘기하니

여성들의 표정이 오~ 이런표정이더군요.

 

쯔보:그럼 이제 놀아볼까? 19금 삼병호게임^^

 

 

분위기좋더군요.

사실 초반엔 호흡을 잘맞춘 미실님과 제가 음과양의조합으로 서로 분위기를 커버하고있었습니다.

잘진행하고있던 편이었고. 초반엔 저에게 더블의기운이보였습니다.

미실님은 6.5를 맡고 저는 7을 맡기로했는데 저에게 더블이있다보니 전 6.5보단 7에게 조금 더 호감표현을 했습니다.

근데 참.... 미실님의 매력이란게......

항상 게임을하다보면 제가 매력유지를 못해서 일수도있지만.

미실님에게 점점 더블이쏠립니다....

이런 상황이 더커지기전에 제가 다시 진행을 맡고 갈팡질팡으로 여성들을 만들어놓은상태서

그냥 누가 누구랑 팟이되든 상관없다라는 마음이 들었다고판단되어 복불복 짝짓기 게임을했습니다.

저는 6.5와 짝이됫고 미실님은7과 짝이되었습니다.

 

 

다시 캐주얼게임으로 가다가 19금 삼병호 를 하는데 확실히 고HB이다보니까 저희가 영향받은게 컸습니다...

 

무튼 팀전 가위바위보로(일종의 왕게임) 하는데 계속 제가 술을마셨습니다.

전 주량이 조금되기에 이정도쯤은 하면서 마셨던게 화근이됬네요.

나중에 제가 말을해도 말이 꼬인다라는것을 스스로 느끼고 아무말도안했습니다.

 

미실님에게 카톡으로 나 취함 진행부탁. 팟관리요청 이라고했지만

미실님은 7의 마음을 얻기위해 제팟에게 ioi를 주며 질투심을 유발하고있었습니다.

저는 계속말이없었구요......

 

 

제가 말은안해도 분위기는 파악하고있기때문에 미실님에게 눈치를줘서 제팟에게 ioi를 그만 보내고 너팟을 신경써서

완전히 팟분리를하고 스킨쉽게임으로 넘어가자라는 서브텍스트 가득담긴 눈빛을 보냈지만

미실님또한 저를 많이믿고있어서 쯔보는 알아서 자기팟은 하겠지....라고생각했던터라.

옆에 팟이 있는데도불구하고 계속 제팟하고만 얘기를하면서

7점녀가 기분이 상해서 아무말도안하고

저는 헛소리 할빠에 그냥 아무말도 계속 안하고있었고.....

완전 AFC로 돌아간느낌이었습니다..........OTL

그리하여 저희는 동반새가되었습니다....

 

 

 

2:2나 3:3 같이 윙들과 호흡을 맞추는 미드게임에서는

팀플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자신또한 DLV가되지않기위해 주량도 조절할줄알고 뻘짓을 안해야하지만.

저는 주량조절실패로 뻘짓을하였고.

미실님은 자신의 팟에게 소외감을주어 나중에 진심어필로 포싱ioi를 이끌어내려고했던것이 과도하게되어버려

게임을 그르쳤습니다....

즉. 단체미드게임에선 센스가중요합니다.

 

어제같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앞으론 이렇게 실패담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필레를 다쓰다보니 글이 뒤죽박죽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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