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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Shit test 쩔었던 그녀와 F-CLOSE

by 쯔보 posted Oct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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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쯔보입니다.

 

최근에 자유게시판에 이틀연달아 올렸던 홈런 필레에대해서 쓰려고합니다.

이번글은 첫번째 필레에 해당됩니다.

 

START.

 

 

 

저번주 목요일이었습니다.

여느때와같이 퇴근 후 혼자서 쓸쓸하게 집으로향하고있던중.

문득 카톡하나가 날라옵니다.

 

HB:오늘어떡할랭ㅋㅋ

 

...

 

어저께 만나려고 했던 여성인데 제가 사정으로인해 내일로 미뤘는데 깜빡하고있었군요..

우선 여기서 짚고넘어가야할점은 약속 시간이 다될때까지 여성에게 먼저 연락을안했는데 불구하

고 연락이 온것은 미묘한 ioi라고 보면됩니다.

쉬운게임이라 생각되어 답장합니다.

 

쯔보:XXX 에서 7시에 보자ㅎ

HB:알았어 이따봐ㅋ

 

요즘 저는동네에서 픽업을많이합니다.

우선 집이랑 가까워서 다음날 출근에대한 압박이 덜하고,

술값과 엠티비도 저렴합니다.^^

그리고 홈구장에 여성을 불러들였기때문에 홈어드밴티지도 적용되지요^^

 

약속시간은 7시지만 저는 7시30분에서야 도착했습니다..(머리 말리다가..)

여성이 화가 잔뜩났지만. 저는 익살스런 애교로 넘겼습니다.

 

쯔보:내가 원래 정말 인생살면서 약속 한번도 늦어본적이없는데.. 우와 오늘 뭔가 이상한대.. 신기하다

HB:뭐가신기해 ㅡ.ㅡ

 

뭐 이런구조입니다.^^

 

서로 저녘을 안먹었기에.

술집보단 그냥 곱창을먹으러가자했습니다.

분명히 섹슈얼텐션을 올리기엔 곱창집은 너무나 밝고 자리도 불편하고 시끄러워서 여러모로 클로즈하는데 방해요소들이 많았지만

영향 받지않고 곱창집 close를 꿈꾸며 여유롭게 원래하던대로 했습니다.

 

우선 HB에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일전에 로드에서 샵클한 케이스고

계속 만나려다 못만난 케이스였습니다.

그리고 만나는순간까지 매일 연락한게 아니였고 가끔 드문드문 밤에 연락해서 친구데리고 나와 2:2로술먹자. 라고 말했기때문에

저에대한 믿음이 거의없는 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늘 나온것은 아마. 어트랙션의 힘이겠죠. HB점수가 별로높진않습니다. 6점정도.

즉, 폰게임이문제가아니라 어트랙션이 문제라는 말입니다 :)

 

우선 어색함을 조금 달래보고자,소주한병도 같이 시켜서

따라줬고, 바로 한잔하고나서,

제가 워낙 술집에서만 게임진행하였기에, 곱창집 시끄러움과 밝음 불편한자리  방해요소3박자를 태연하게 무시할 능력이안되더군요..

 

처음엔 조금 HB에게서 큰 출력이안나왔습니다만.

 

점점 대화를 통해서 제 스타일을 찾았고,

게임진행하는데있어서 큰 틀로는 

 

뭐하고지냈냐? -> 무슨일할꺼냐? -> 이성관 -> 우리의 첫인상-> HB에첫인상에대한 나의 생각-> 곱창집에서 HB가 발을 내허벅지에올려놓고 비비는 모습.

 

이게 큰틀이구요.

 

HB에 첫인상에대한 나의생각을 전할때와 역으로 HB가 나에대한 자신의 감정을 얘기할때, 그리고 이성관을얘기할때도그렇고

 

끊임없는 싯테스트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싯테스트는 나에대한 ioi라고 마음먹었기때문에.

싯테스트를 통한ioi증폭을 통했습니다.

 

제가한말은 딱 이거였습니다.

 

쯔보:나 못믿겠지? 내이성관말했는데 그런사람같지않지?

HB:어 솔직히 ㅋㅋㅋ 아깐보단 낳아졌는데 널 신뢰하진않지 , 여자 막 만날거같아..맞지??

쯔보:여자를 안만나본건아닌데 그런경험이있기에 너말과는 반대로.. 막? 만나지는 않지.

쯔보:하나더 물어볼게 그럼 내가 너 지금 막 만나는거같아?

HB:모르지 ㅋㅋㅋ

쯔보:그렇게 너한테 자신이없니.. 자신없으면 그냥 술이나 계속 먹다가 집들어가자..

HB:일로와바.. ㅡㅡ (서로 1병씩 술을먹은상태였는데 저는 1:1게임할땐 2병까지도 커버할수있어서, 보통 여성측에서 취하더군요 ㅋㅋ)

쯔보:왜?

HB:싫어 너나랑 더놀아..

쯔보:오 자신감이보였어 그럼 나 계산하고올테니 2차는 너가 날인도하시길.

 

2차.. DVD방 입성.

근데 웃긴건

DVD방 들어갔는데 데뜸 집에가겠다고하길래.. 야 집에갈꺼면가는데, 추하게 흔들리지말고 5분을있든 10분을있든 조금 정신차리면나가지그래? 이정도로만 말했는데.

고분고분 제말을 듣길래 형식상 ASD인거같았고, 제가 눕자마자, 갑자기 저한테 K해오더니

 

제 옷을 훌딱 다 벳기고, 전신 애무를 해주고 자기혼자서 알아서 올라타고 자세바꾸고 하더이다..

 

조금 당한기분입니다.......

이런 진행은 조금 재미없더군요.....

역시 옛날에 꿈에그리던 HB만큼의 여성이 안보입니다..

 

첫번째 필레에서 여러분들께 작은 보탬이 될만한 것은

 

shit test의 유연한 대처와, 술을잘먹자입니다^^

 

 

 

ps. 필레를 올리기전 인증샷을 먼저올렸고 그에따른  댓글과 추천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필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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