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칼럼 게시판 중에서 많고 많은 양질의 칼럼중에서
이 칼럼을 선택하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칼럼의 주제는...
선택 [選擇, choice]
여러분은 인생을 살면서 선택의 갈림길에 놓아져 있을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감성적이 풍부해 오감으로 느껴서 느낌이 오는 쪽으로 선택하시나요?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가장 합리한 쪽으로 선택하시나요?
정답은 없습니다.
상황마다 때에 따라서 달라져야 합니다.
그런데요...
선택을 잘한다면
누구보다 빨리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스팬서 존슨의 선택이라는 책에서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합니다.
1.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2.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가?
3. 미리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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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Legal
그렇다면 법적분쟁을 조정하고 판단해내는
선택과 판단의 달인
판사들은 어떤 도구를 사용할까요?
바로 머리속에 있는 가상의 양팔저울을 사용합니다.
이걸 법학용어로 사용하자면
이익형량의 원칙 이라고 합니다.
이 이론을 처음 봤을 때 " 어? 이거 내가 어렴풋이 사용하던 건데? "
법학에서도 쓰는 이론이였구나 하고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GLC 분들중에서도 대부분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법학에서는 굉장히 자주 쓰입니다.
사용하는 예를들면
자유롭게 담배필 수 있는 권리 VS 담배냄새를 들이마시지 않을 권리
가 있다고 합시다.
판사들은 가상의 저울에 하나씩 하나씩 이익들을 올려봅니다.
자유롭게 담배필 수 있는 권리에 들어가는 이익에는
1.행동자유권,
2.행복추구권,
3.세금확보,
4.담배회사의 이익 등이 있을 것이고.
담배냄새를 들이마시지 않을 권리에는
1.행복추구권,
2.환경권,
3.거리미화,
4.국민들의 건강증진 등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이익들을 저울질하여 판결이유를 써내려가는게
판사들이 하는 일입니다.
(고시공부하면서 들은건데 판사들이 제일 싫어 하는 일이
판결이유를 써내려가는거라고 들은 적이 있네요)
실례로
우리나라 헌법재판소는
혐연권(담배냄새를 들이마시지 않을 권리)에 손을 들어줬죠.
관련 헌재판례와 요지입니다. (실제로 판결문이 엄청 길지만 밑에 요지만 읽어도 충분합니다.)
[2004. 8. 26. 2003헌마457 전원재판부]
1.흡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를 실질적 핵으로 하는 것이고
혐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뿐만 아니라 생명권에까지 연결되는 것이므로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의 기본권이다.
2.상하의 위계질서가 있는 기본권끼리 충돌하는 경우에는
상위기본권우선의 원칙에 따라 하위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흡연권은 혐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에서 인정되어야 한다.
3.흡연은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공기를 오염시켜 환경을 해친다는 점에서
국민 공동의 공공복리에 관계되므로,
공공복리를 위하여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헌법 제37조 제2항에 따라 흡연행위를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이익형량의 원칙 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GLC에 애연가분들께는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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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Pick - up
픽업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최선의 선택법은 뭐가 있을까요?
세미나, 워크숍, 서적구매, 필레읽기, 실전 등등 많은데요.
어느 분야에서든 사람마다 다 개성이 있어서
먼저 나는 뭐를 못하고, 뭐를 잘한다 부터
바로 스팬서존슨이 말한것 처럼
나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야 올바른 처방이 나오는 거죠.
처음 이 픽업이라는 분야를 뚫어야 했던
이단헌트님은 얼마나 많은 자기 반성과 고민이 있었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뚫어놓은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수월하구요.
그리고 두번째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인데
이것 자체를 우리 GLC에서는
수강신청 컨설팅 게시판을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번째도 첫번째가 전제로 되어 있어야
제대로된 컨설팅, 처방전이 내려질 것입니다.
픽업 실력 향상을 위해 올바르고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Namyraf 's case
저는
픽업을 처음 접했을 땐 제일 먼저 GLC 카페에서
초보지침서를 보는게 제일 도움이 컸으며
픽업을 접하고 아직 실력은 형편없지만
나름 필레도 많이 찾아봤고
매직블렛, 나쁜남자지침서도
고시공부하듯이 읽었습니다.
AA는 특정종교에서 활동한 일이 있어서
수월하게 깨지더군요
근데 아직도 조금은 AA가 나오는편..
막힐때 마다 다시 돌아가 초보지침서를 곱씹어서 봅니다.
초보지침서에서 되새김질 하면서 보니깐
막 단물같은 정보들이 새로 보이면서 줄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AA도 못이겨내시는 분들은
멀리서 저hb는 어떻고 저hb는 기가 쌜거 같아 하며
그런 선택은 하지마시고
아무생각없이
여러번 들이대보는 선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갈길이 멀거든요.
그래야 그다음 관문인
폰게임과 엡터 신청이라는 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다보니 엡터까지는 가능하게 됐는데
1:1 게임이라는 벽앞에 가로막혀 꼼짝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래서 뭔가 트레이너님들의 메쏘드가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시간내서 세미나나 워크숍을 참석해 볼려는 선택을 하고 있는
나미라프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명깊게 본 드라마
명대사 하나 올리고 마치겠습니다.
정의의 여신의 저울은 공평해야 하지만
법조인의 심리적 저울은 약자에게 조금 기울어져 있어야 한다.
월수입이 1억원인 사람과 최저생계비도 못버는 사람이
똑같은 범죄를 저질러 각각 1백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면
한 사람에게는 껌값이겠지만 ,
또 다른 사람에게는 죽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뒷문을 열어줘야 한다.
그것이 실질적인 평등이자 진정한 정의이다.
- 드라마 신의저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