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FR] 20살의 어프로치. (연하남, 20대 초반)

by 견과류 posted Jul 16,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편의점에서 TWBW 세명씩 나눈 조가 떡볶이를 먹으며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편의점 유리 사이로 보이는 2셋, 오션 형과 댄디 형이 찍어줍니다. 어프로치 갑니다.

제 눈과 형들 눈에도 7점.

어프로치 도중에 '나이가 몇살이에요?' 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실은 생각안하고) "20살이요."

hb- 저는 21살이에요.

견- 안물어봤어요. 그거보단 딴게 궁금하네요.

hb-ㅋㅋㅋㅋ 네? 뭔데요?

견- 음, 아니에요. 다음에 물어보죠

hb- ㅋㅋㅋㅋ 뭐에요. 근데 학생? 

견- 네. 대학생이요

hb- 뭐 게임에서 져서 벌칙 온거 아니에요?

견 - 아니요. 잠시만요, 그 쪽 친구분. 뻘쭘해보이는데 잠시만 친구분이랑 얘기좀 할게요.

친구 - ㅎㅎㅎ

견 - 뭐, 친구분이랑 쇼핑왔는데 방해할 생각 없어요. 지금 갈테니 번호만 교환하죠.

(#-close)

폰게임

견 안녕하세요

hb 아까그스무살이에요?

견 그렇죠 우선 기억하기 쉽게 벌칙남으로 저장하실건 아니죠?

hbㅋㅋㅋㅋ저장안햇어

견 음 화장품은 사셨나요?

hb 안삿어요ㅋㅋ근데말놓으면안될까요?

견 그래요 그럼 편하게 서로 말놓죠

hb 모야넌스물이라며ㅋㅋㅋㅋ아라써

견 벌칙은 무슨말이었어?

hb 겜지면많이시키자나

견 흠 게임을 했으면 난 안지지ㅋ

hb 어그래ㅋㄱㅋㅋㅋ



음, 당당한게 어느 정도 먹힌 것 같습니다만, 자꾸 진짜 대학생 맞냐. 너 20살 맞냐 고딩 아니냐는 쉿테가 날아오길래 격파 반복 하다보니 지루합니다. 

먼저 말 놓자고 하면, 말 놔버리는게 답인듯 합니다. 은근히 hb들도 어린애가 갑자기 서로 말놓자고 하면 응하는 편이구요.

그리고, 말을 놓은 후에는 정말 뜬금없는 성격의 소유자의 컨셉을 잡았습니다.

견  여자들한테 진짜 물어보고 싶은게 있었어

hb 몬데ㅋㅋㅋ

견 진짜 아메리카노 좋아해?

hb 응??ㅋㅋㅋ야그건사람마다다르지

견 그래서 넌 어떤데? 좋아해? (넌이라고 부릅니다. 너라고 부릅니다. 전 동생입니다)

hb 난좋아ㅋㅋㅋ그게왜궁금해

견 쓴맛을 사랑하는구나 ㅋㅋㅋ

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묘한 C&F 하이에너지로 오픈했는데, 하이에너지가 맞는지 확인해보는 HB네요.
폰게임을 진행하면 할 수록, 아 이여자 고수인게 분명히 어장관리녀구나. 팍팍 느껴집니다. 몇번 애프터 물어보고 최후통첩 해보고 안되면 그냥 방생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