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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홈런과 홈런과 홈런. : 에프터 F

by 액셀러레이터 posted Jun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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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액셀레이터 입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요.

 

오늘은 쪄죽는줄 알았네요.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모두들 몸 조심 하세요, ^^

 

 

 

 

 

 

#. 1

 

 

요즘은 홈런은 뭘까 남이 넣었던 그곳에 내껄 또 넣는건 또 뭘까 넣는다고 한다고 내 것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세상에 내 것 인건 아무것도 없지만. 

 

 

 

하지만 난 짐승인가 보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짐에도 에프터를 하면 홈런의 욕심이 솟는다.

 

 

솔직히 홈런 치면 치는거고, 말면 마는거고.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생각뿐이다.

 

 

너무 이 생활, 이 사고방식에 찌든것일까.

 

여성과 F 를 한다고해도 그 여성이 내 것이 되는건 아니다.

 

 

단지 아주 짧은 순간의 성취감. 정복감. 이랄까.

 

물론 좋은것도 있지만.

 

 

 

 

여러 상념을 끊어내며 여성앞에 선다.

 

 

"길치냐. 딱보면 후문이구만 어딜봐서 정문이냐"

 

 

뭔가 시크하면서도 장난스럽게 첫마디를 건넨다.

 

 

아담하고 날씬하고 귀여운게 딱 내가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다.

 

 

연상이되 동안. 좋으다.

 

 

 

뭐. 좋은건 좋은거고.

 

 

 

"밥은 먹고왔어?"

 

아니란다.

 

 

특별히 대답은 안하고 화제를 바꿨다.

 

오는데 얼마나 걸렸냐고 물으니 1시간이라고 한다.

 

내가 일 끝나고 본거라 거의 10시에 만난건데

 

본인 일끝나고 한시간을 달려왔구나.

 

집에서 그루밍도 하고.

 

 

 

"너 방학동 사는거 아니었어?"

 

 

라고 물으니 방학동은 또 어느 여자냐고 묻는다.

 

 

"흠.. 가까운줄 알았는데 한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였구나. 고생했네.^^"

 

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연상이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다. 상관하지 않는다.

 

그냥, 내 행동이 당연한듯 자연스러우면 그 뿐.

 

내가 어색하지 않으면 그 뿐.

 

술집으로 이끌었다.

 

우리 술먹어? 라고 한다.

 

"내일 출근이니까 힘들겠으면 넌 음료수 마셔"

 

 

 

 

 

#. 2

 

사실 간만의 에프터라 그랬는지,

 

대화는 재밌고 즐겁고 분위기도 잡혔지만 딱히 핵심적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그래서 비언어요소와 쉿테에 대한 대응, 바이브 등으로 어트랙을 박으려 했으며

 

게임진행을 어트랙션보다 라포에 좀더 비중을 두었다.

 

 

당연한듯한 DHV 와 프리셀렉션으로 어트랙을 박고

 

어느정도 깊은 라포를 쌓은 뒤 자격박탈.

 

 

MNK 식 IOI 를 주고 칼리브레이션, 거짓 자격박탈을 사용하였다.

 

 

 

딱히 카퍼적인 성향이 나오진 않았다.

 

여성이 이미 IOI 가 많이 나온상태였기에 나 역시 부드럽고, IOI 를 주는게 맞겠다고 판단했었다.

 

 

대화적으로 성적인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성적 IOI 가 깊어졌음을 캐치하였고,

 

거리낌없이 성적인 농담 등을 하며 자연스러운 분위기였기에 잠시간의 고민 후 화장실을 손잡고 나가고

 

들어오며 바로 여성의 옆으로 이동했다.

 

 

 

 

 

#. 3

 

말수를 줄여가며, 천천히 쓰다듬으며 섹텐을 올렸고

 

뽀뽀 -> 키스 -> DDA 정도의 ASD예방을 했다.

 

 

 

원래는 입술뽀뽀만 하려 했는데, 입을 벌리기에 키스를 했다.

 

 

 

좋은게 좋은거지.

 

 

 

"한잔하고 일어나자."

 

"아직 12신데,  너나 나나 출근해야되니까 한시간정도만 더 얘기하다 집에가자."

 

 

나와서는 말없이 손잡고 DVD 방으로 갔다.

 

약간의 거부반응이 나왔으나

 

신경쓰지않고 갔다.

 

 

 

S러버 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 하는데,,

 

나 그날이야..   란다.

 

 

"응, 알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조금 졸다가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스티커 사진 찍는거 좋아해?"

 

"응! 완전좋아해!"

 

"주말에는 스티커 사진도 찍자"

 

 

 

 

 

 

 

 

 

#. 4

 

나는 유달리 버진 이란 것에 집착을 한다.

 

 

내가 자는 이 여자도 한때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거나,

 

누군가와 F 를 했겠지.

 

 

그러한 상대와 나는 F 를 한다.

 

 

 

육체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마치 남이 썼던 물건을, 버렸던 물건을 이어서 쓰는 듯 한 기분이 든다.

 

그런 생각이 든다.

 

 

 

나쁜생각이고, 옳지 않다는 걸 안다.

 

 

 

 

어쩌면 이건 내 AFC 적 모습의 일부일수도 있겠지.

 

 

 

상대는 사람이고

나와 함깨 하는 여성이나 나나 다를 것 은 없다.

 

그녀들도 사랑을 하는 것이고

F는 그 사랑의 부수적 표현,.

 

 

머리로는 알면서 아직도 갈등하는 나는 참 속이 좁은 놈 같다.

 

 

 

 

 

P.S  인큐버스님이 플투스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곧 올라올 인큐버스님의 필레와 플투스 총회후기/공지 를 참조해주세요.

      아.!   그리고 축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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