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Ⅳ -
地上崔强 의 수컷 7
[ 오늘 유서를 썼다. 제목은 금강불괴 下 ]
하루 6기 자전거 100분 , 프로틴바, 펌핑제 ,닭가슴살 을 먹어주면서 전문적인 피지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기본적인 몸을 만들고 최후의 아랫뱃살을 뺀 순간 닌자 형이 말했다.
"이제 벌크 쳐야되! 일주일에 몇번 먹고 싶은거 먹어"
당황했다.
["이럴수가 벌크치는거면 살은 나중에 빼는거잖아.. 괜히 좋아했네"]
당초 8월에 프로필 사진을 찍기로 계획했으나 벌크를 이시점에 친다면 딜레이 되어 9월즘에 찍게 될것 같다.
아직 만들어가는중 이긴 하지만 이전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몸이 좋아졌고 피부도 많이 좋아졌다.
복합치료(미세섬유소 필링,mts,프락셀,미세섬유소필링,mts) 5회 를 완료 한것이다.
그러나 피부치료가 끝났을때 조금 실망이 됬다.
["아.. 피부가 좋아지긴 했는데 아직 늘어난 모공들이 그대로 다 보이잖아.. 이런."]
기대효과 상 중 하 중에 하 정도 이다. 그래도 최하는 아니니 어느정도 효과를 본샘이다.
9급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10번 어프로치해서 한번 성공하면 9급 통과다.
아나킨이 내준 미션과 스터디 내용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날
바키가 세미나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키는 pua도 아니고 멘토역활만 가끔 하거나 달리는거 봐줄 뿐이지
세미나 뿐만 아니라 여타 정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음.. 바키가 세미나를한다고?"]
놓칠수 없는 기회다 싶어 출장때문에 뒷부분만 잠깐 들을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입금한뒤 무조껀 달려갔다.
4시에 도착했는데 다행이도 밤까마귀 조차 강의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kq, 밤까마귀, 바키 이렇게 3명이서 진행하는 3색 세미나라는 것이다.
밤까마귀는 최악의 afc 시절부터 오랜시간동안 쌓아와서 그런지 모든 기술이나 방법이 간단하게 압축되어 있었다.
몇가지 라인만으로 진행할수 있는 방법들이 마치 미스터리가 루틴화 시킨것처럼 그부분에 있어 굉장히 획기적이라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마지막으로 바키가 시작했다. 알고보니 바키 세미나 할생각이 없었는데 밤까마귀가 급하게 추친하여
어떨결에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는 세미나로 뭐가 바뀐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왕하게 된거 방향을 잡아보았다고 한다. 걷지도 못하는 사람보고 뛰라고 하면 뛸수 없다면서
일단 걸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세미나가 끝난후 우리는 엘루이에 간다.
밤까마귀와 바키는 호프에서 이야기 하다 집에갔고 클럽 스페셜리스트 kq가 우리를 맏았다.
사실 아직 클럽게임을 할때는 아니다. 그 단계는 아니지만 아나킨의 방식은 내가 추구하는 절권도 방식 그대로
이기 때문에 제한된 규칙이란것이 없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배운것을 그대로 활용할수 있고 오히려 활용이 더
잘되게 만들어준다.
입장하니 예전에 갔던 곳들과는 다르다. 좀더 세련되고 내부 구조가 효율적이다.
옆쪽에는 에어콘이 나오고 쉴곳도 잘되어있다.
나는 예전에 하던방식 즉 초반에는 앞쪽으로가 바이브를 올리며 재미있게 놀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춤을 춤과 동시에 아이컨택이 될경우 미소를 짓는다. 상대방도 미소를 지으면 거리를 좁히고 키노 테크를 탄다.
물론 이방식이 좋지는 않지만 정면으로 들어가면 썩은 표정이 나오거나 특히 귀에다 대고 뭐라 그러는지 모르겠다.
새벽 2:30분쯤 내방식 플러스 귓말 신공이 통하지 않았다. 그래도 클럽은 즐기는게 더 중요하다. 예전과는 다르게
까여도 내상을 당하는게 아니라 뭔가 웃겼다.
["이게 즐긴다는 것인가.."]
어찌되었건 항상 패턴은 똑같다. 그냥 춤만추다가 집에 오는 패턴이다.
사실상 제대로 클럽게임을 배워본적이 없다. 아나킨이 말한대로 코스를 차근차근 밟는게 중요하다.
반면에 kq는 갑자기 G (HB8) 앞에 거리를 두고 서더니 아이컨택을 5초 하고 귓말하며 키노
다시 키노를해 30초 안에 클리어를 해버렸다.
게다가 옷도 한강둔치가는 차림인데. 그정도다. 그친구가 얼굴은 평범하지만 키는 컸는데 동영상속의 미스터리와
비슷했다. 아니 뺨 두번치는 실력이다.
[" 대단하다."]
클럽을 나온후 심경에 변화가 일어났다.
["아.. X발...!!! XXXXXX X나 노력해보자! 그래도 안되나. 아니 궁금하다. X나 노력하면 어떻게 되나
내가 궁금해서라도 해본다!"]
그동안 나는 최악의 게으름뱅이에 의지박약인 인간에서 꽤나 성실한 인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하지만 아직 원액 100%로 노력하는 사람이 될 자신이 없었다. 왜 알지 않은가? 나태한 인간의 모습..
이제는 정말 감이 온다! 바로 한다!
["드디어 내가 이영역 까지 오는구나..."]
집에 가는길 KQ가 피드백을 해주었고 몇가지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걱정은 되지 않는다. 어차피 난 4년 가까운 시간동안 답을 찾아 해맸고
궁극의 90 이상 가까운 답을 찾았다.
지금 구축해낸 이 코스대로 가다보면 시간 문제일뿐 반드시 최강의 수컷이 된다.
다만 노력으로 시간을 단축해야 할것이다.
[ 2012년 7월 - 27세 픽업 입문후 3년 8개월 ]